3년 만에 출시된 에어팟 프로 2세대

지난 2019년 출시된 에어팟 프로는 기존에도 존재하고 있던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음향기기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함과 동시에 애플이 시장을 만들진 않았지만, 해당 시장의 많은 소비자들이 몰리게 하는 것을 너무나도 잘한다는 걸 보여줬었습니다.

 

하지만, 소비자의 니즈를 파악해서 시장에 출시해야한다는 면과 함께 아이폰에서도 사람들이 넣어달라, 해달라 하던 기능들도 아주 오랜 시간 동안 차분히 준비하거나 무시하는 애플 특유의 고집스러운 면도 함께 버무려져서 에어팟 프로 1세대가 2019년 출시했지만, 한참 동안 출시를 안한 제품이 바로 에어팟 프로 시리즈 였습니다.

 

이제 에어팟 프로 2세대가 출시되면서, 역시나 매번 애플의 신제품의 초기반응과 똑같이 "디자인이 거의 그대로다" "여전히 정돈된 디자인이라 오히려 다행이다"등 여러가지 디자인에 대한 시장의 반응이 나뉘지만 결국 매출이 설명한다는 것은 우리는 이제 알고 있습니다.

 

오늘은 그 화제의 주인공인 "에어팟 프로 2"를 리뷰함과 동시에 이전의 쓰던 에어팟 프로 1세대에 비해 2세대는 어떠한 변화를 가지고 왔는지 우리 같이 알아봅시다.

 

여전히 애플스럽다 물론 박스 디자인이

약간의 새로움이 있다면 좋겠다는 아쉬움이 있지만, 미세하게 굴곡을 띄고 있는 에어팟 프로의 유닛 모습이 전면에 그려져 있는 이 박스 디자인은 정겨움과 밋밋함의 사이에서 줄타기를 하는 것만 같습니다.

 

사실 3년만에 출시했는데 디자인적인 차이점이 별로 없다는 것은 여러분도 이미 잘 알고 있다는 것을 알고 계시기에, 애플 측에서도 "박스 디자인은 그냥 추후에 완전 디자인이 바뀌거나 색상이 추가 되면 하자"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는 걸 느낍니다.

그놈의 친환경 스티커

에어팟 프로 2세대의 뒷면에는 애플이 자랑스럽게 밀고 있는 "친환경 종이 스티커"를 부착해놓은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한 3~4년 전까지만 해도 "친환경"에대한 경각심을 부추기면서 많은 미디어, 회사에서 "재생가능한 소재" 등에 대한 제품 트랜드를 기존 제품에 접목 시켰습니다.

 

참 신기한게, 한가지를 얻을려고 하면 몇가지를 포기하게 만드는게 인생의 법칙이라고 생각이 들정도로 웃긴 현실이 생겼습니다. 지금까지도 애플이 까이고있는 "케이블은 넣어주는 반면, 충전기는 이미 우리 유저들은 다 있으니까 안넣어줄께, 환경을 위해서 말이야" 라고 말하는 것에 많은 기존 소비자층과 더붙어 정치, 미디어에서도 이슈를 다룬 문제가 되었습니다.

 

이번의 친환경 스티커도 참 말이 많았었습니다. 스티커 접착성이 떨어져 되팔이들이 스티커만 따로 구매해서 사기행각을 벌인 일들도 많았고요. 신기하게 저 스티커를 때어낼때도 부드럽게 뜯기는게 참 애플은 디테일에도 신경 쓰는 구나 싶었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제품의 감성을 더해준다? 그것은 모르겠습니다.

 

친환경 트랜드에 대한 많은 분들의 다양한 견해를 가지고 있지만, 너무 도가 지나치면 화를 입는다는 것에는 대부분 동의 하실것 같습니다.

 

구성 조차 똑같다.

에어팟 프로 2세대의 박스를 열면 3년 전과 똑같이 되어있는걸 볼 수 있습니다. 정갈하고 완성형 디자인이라 이젠 애플의 아이덴티티이니 지겹다라는 느낌을 주진 않습니다. 오히려 뚝심있게 완벽한 간결함을 추구한다는 느낌을 주기에 박스 패키징 디자인에대해 비난할 이유가 있지 않습니다.

 

케이블과 이어팁들

에어팟 프로 2세대 본체 받치고 있던 카트리지를 빼고 나면 이렇게 밑에는 여분의 이어팁( XS, S, M, L 사이즈)과 라이트닝 to USB-C타입의 케이블이 있습니다. 

 

저는 3 in 1 무선 충전기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그냥 스킵하고 안쓰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행을 가거나 2박 3일 이상 타지에 있는다면 챙겨두는 편이 좋을 듯 합니다. 아이폰도 충전 할 수 있고요.

형이 아우인가 아우가 형인가

에어팟 프로 2세대의 본체 모습입니다. 누가봐도 한 부모 밑에서 태어난 걸 알 수 있을정도로, 아니 이정도면 일란성 쌍둥이마냥 똑같습니다.

 

하지만 소소한 기능의 변화는 존재했는데 유닛에서도 있지만 케이스에 변화가 더욱 컸습니다.

 

점 4개 찍고 등장

거의 14년전에 나왔던 드라마 아내의 유혹에서 얼굴에 점을 찍고 돌아왔더니 못 알아보던 것처럼, 이제는 2022년이니 점 4개를 뚫고 등장해버린 에어팟 프로 2세대입니다. 

 

새로 생긴 구멍의 정체는 바로 "내장형 스피커"이며, 이 기능은 에어팟 프로를 더욱 편하게 찾기 위함과 동시에 배터리가 얼마 안남아있을때, 페어링 완료를 알려주는 알림음의 기능을 위해 생겼습니다.

 

그리고 에어팟 프로 1세대와 가장 큰 차이점을 보여주는 것은 "UWB(Ultra Wide Band)"칩의 탑재 유뮤입니다.사실 이 기능에 대한 필요성은 제가 이번에 너무나도 크게 느꼈는데 바로 에어팟 프로를 분실했을때 필요하구나를 느꼈습니다. 제 20만원 정도를 주고산 에어팟 프로 1세대는 너무나도 허무하게 어느 도둑놈이 가져갔습니다.

 

허당 기질이 다분한 저에게는 이 기능을 탑재해줬다는 사실이 너무나도 매력적인 포인트가 되었습니다.여기다가 랜야드 루프를 걸 수 있는 걸이가 생겼지만, 소소한 디자인 차이이니 그냥 넘어가겠습니다. 어차피 케이스 끼우면 케이스에 고리 걸 수 있는 것들이 굉장히 많기 때문에 "이것도 써봐"라는 느낌이 강합니다.

 

구분 에어팟 프로 1   에어팟 프로 2
SoC Apple H1 < Apple H2 + U1(UWB)
규격 Bluetooth 5.0 < Bluetooth 5.3
블루투스 코덱 AAC = AAC
배터리
케이스 : 519mAh (3.81V, 1.98Wh) < 케이스 : 523mAh (3.82V, 1.98wh)
유닛 : 44mAh (3.7V, 160mWh) = 유닛 : 44mAh (3.7V, 160mWh)
센서 가속도 센서, 피부 감지 센서, 터치 제어 센서 = 가속도 센서, 피부 감지 센서, 터치 제어 센서
마이크 개수 각 유닛당 2개 = 각 유닛당 2개
크기 및 무게

케이스: 45.2 x 60.6 x 21.7 mm, 45.6 g < 케이스: 45.2 x 60.6 x 21.7 mm, 50.8 g
유닛: 30.9 x 21.8 x 24.0 mm, 5.4 g > 유닛: 30.9 x 21.8 x 24.0 mm, 5.3 g
색상 화이트 = 화이트 
충전 8 pin 유선 충전, Qi 기반 무선 충전, MagSafe (무선 충전 가능 모델 별도 존재) < 8 pin 유선 충전, Qi 기반 무선 충전, MagSafe, Apple Watch충전기
기타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유닛 및 케이스 IPX4 방수 지원 =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유닛 및 케이스 IPX4 방수 지원

기존과 달라진 성능/기능은 무엇인가

기존의 에어팟 프로 1세대에 비해 가장 크게 차이나는 점은 아무래도 칩셋에서 나오는 차이가 큰 것 같습니다. 애플 측에서 이번에 출시했을 때 가장 이목을 끈 점이 바로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성능 최대 2배"였던걸 생각하면 칩셋의 성능이 전작에 비해 많은 발전을 한것으로 보입니다. 

 

이외에도 소소하지만 많은 차이를 보여주는 것이 바로, 케이스에서 많은 차이를 보여줬는데 바로 U1(UWB)칩을 장착해서 조금 더 분실 걱정이 없게 해주는 점이 들고 다닐때 많은 이점을 줬습니다. 이 기능을 장착함으로 왜 이게 프로 모델인가를 은연중에 살짝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맞춤 정장 처럼 더욱 나에게 맞춰준다. 

제가 계속해서 말하는 에어팟 프로 2세대의 특징인 UWB기능 뿐만 아니라 개인 맞춤형 공간 음향기능을 아주 신기한 방식으로 맞춰서 더욱 최적화된 사용자 경험을 이끌어주는 것, 이 점이 바로 에어팟 프로 2에서 느끼는 가장 큰 변화점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새로 추가된 기능 또한 더욱 맘에 드는데 전작과 더욱 큰 차이점을 보여주는 것이 바로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의 진보", "기기간 연결성의 기밀함"입니다.

 

사람들이 떠들고 기계들이 작동하는 카페에서 착용할때, 사람들의 목소리가 노래를 거슬리지 않게 해줄만큼만 들리고, 주변에서 들리는 소음이 매우 자연스럽게 들림과 동시에, 음악감상에 지장을 주는 소음들은 자동적으로 줄여주면서도 그 사이로 에어팟 프로에서 들려주는 음악의 사운드의 자연스러움은 가히 타 제품들에 비해 압도적으로 차이난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단적으로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성능 수준은 어떠하냐하면, 전작보다 더욱 낮은 음을 걸러주는것은 확실합니다. 물론 패시브 노이즈 캔슬링을 줄 수 있는 갤럭시 버즈 프로와는 달리 밀도감있는 노이즈 캔슬링 성능을 기대하기에는 어렵습니다만, 전작에 비해 더 저음부터, 기존보다 조금 더 높은 고음까지 캔슬링을 해주는 것에 대해 큰 만족감을 느낍니다.

 

저렴해진 에어팟 프로 1이냐 새로운 에어팟 프로 2냐

사실상 에어팟 프로 1의 형태와 에어팟 프로 2의 형태는 미묘한 차이가 있지만 크게 차이가 없다는 것은 그 누구나 동의하는 부분일 것입니다.

 

실제 제품 구매를 해본 입장에서도 명확히 딱 갈라서 추천드릴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평상시 에어팟 프로 끼고 대화할 정도로 이용하신다. ➡️ 에어팟 프로 2그냥 노이즈 캔슬링 이어폰을 써야한다/쓰고싶다 ➡️ 에어팟 프로 1난 이 글 작성자 처럼 이어폰을 자주 잃어버리거나 까먹는다 ➡️ 에어팟 프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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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이즈 캔슬링은 이제 "기본"이다

제가 이전에 리뷰한 에어팟 프로가 코드리스 이어폰 시장을 "노이즈 캔슬링"이라는 기능을 중심으로 애플이 시장의 트렌드를 주도하였다는 말씀드린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애플이 "최초"는 아니지만 시장의 선두주자가 될 수 있던 이유가 있는가 하면, 이전 부터 헤드폰 시장의 터줏대감들, 다른 강점보다 "음질"이라는 부분에 대한 기술력 경쟁은 여러 음향기기 브랜드들이 서로 앞다투어 경쟁을 해왔었죠.

 

사실, 예전에는 헤드폰, 이어폰, 스피커 등 음향기기에 대한 이 열망들은 캐주얼한 영역을 넘어서 "하이엔드"라는 영역까지 올라갈정도로 매니악한 영역이었습니다. 하지만 말씀드린 것처럼 새로운 시장의 강자들, 모바일을 주축으로 다시 생태계를 구성해 나아가는 시장 트렌드에 따라 음향 브랜드들은 수면 아래에 있던 경쟁에서 더 넓어진 시장을 상대하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이전에도 강자 였지만, 애플의 에어 팟 맥스의 너무나도 비싼 가격에 오히려 더욱 판매량이 증가한 "상대적 가성비", 하지만 음질 경쟁 시대를 겪은 브랜드라서 음질 또한 뛰어난 헤드폰인 

 

SONY-WH1000XM4를 리뷰 하겠습니다.

 

SONY-WH1000XM4의 전면 박스 모습입니다.

애플의 심플하면서 직관적인 디자인은 아니지만, 특징들을 최대한 깔끔하게 담아낸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사실 이런 박스 디자인들은 매장이나 마트에서 진열되어있는 제품들이 최대한 소비자에게 빠르게 특징들을 이해시키기 위해 만든 것인데, 애플의 제품의 경우 이미 검색을 다하고 스펙을 알고 가는 경우가 많아서 필요가 없어서 포장 박스 디자인이 참 대단하다는 평가를 받는 것처럼, 소니나 다른 전자제품, 고가의 제품을 만드는 회사들은 조금 애플의 방식을 벤치마킹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살짝 지루한 맛이 있습니다.

SONY-WH1000XM4의 스펙은 다음과 같습니다.

연결방식 블루투스 5.0, 2.4Ghz, 3.5mm
지원 오디오 포맷 SBC, AAC, LDAC
지원 프로파일 A2DP, AVRCP, HFP, HSP
재생 시간 30H(NC ON), 38H(NC OFF)
충전 단자 USB-C
드라이버 유닛 40mm, 돔 타입(CCAW 음성 코일)
주파수 대역 (유선) 4Hz-40,000Hz
주파수 대역 (무선) 20Hz - 20,000Hz(44.1kHz 샘플링
주파수 대역 (LDAC) 20Hz - 40,000Hz(LDAC 96kHz 샘플링, 990kbps)
주파수 대역(액티브 모드) 4Hz-40,000Hz

 

SONY-WH1000XM4의 박스 뒷면입니다.

흔히 보는 아주 빼곡하게 써져있는 모습이 옛날에도 자주 보이던 모습인 것 같습니다.

확실히 일본 브랜드 제품들에서 유독 잘 보이는 특징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SONY-WH1000XM4의 박스 측면에는 소니코리아 정품인증 씰이 있습니다.

그런데 왜 굳이 비닐 위에다 부착해두었는지가 이해가 안 됩니다. 스티커가 잘 떼어지지도 않거니와,

소비자가 스티커 있는 줄 모르고 비닐 채로 버려버리면 어떻게 하려는 건지 의문입니다.

너무 배려가 없는 방법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SONY-WH1000XM4의 박스 상단에는 안드로이드, iPhone에서도 이용 가능하다는 인증 마크가 그러 져 있습니다.

다양한 플랫폼에서 사용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입니다만, 요새는 뭐 안 되는 기기를 찾는 게 오히려 힘들 정도로 기기간 호환성 문제가 덜하다고 생각합니다.

 

SONY-WH100XM4의 파우치 외형입니다.

깔끔한 시루엣을 가지고 있고, 여럿 브랜드의 헤드폰 파우치랑 똑같은 재질의 표면 질감을 가지고 있는 파우치입니다. 여기서 디자인적 차이점은 바로 지퍼 부분의 색상이 로즈골드 색상으로, 이는 SONY-WH1000 XM4 블랙 색상의 포인트 컬러랑 동일한 색상입니다. 이렇게 헤드폰의 디자인과 통일성을 주는 포인트는 위트 있어 보이는 매력인 것 같습니다.

SONY-WH1000XM4의 파우치 보관 모습입니다.

 

처음 개봉 시 이렇게 SONY-WH1000XM4 본체와 기타 부속품들이 함께 들어있는 채로 포장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헤드폰들은 대부분 이렇게 헤드폰 유닛 부분을 돌리고 접는 방식인 스위블 접이식 방식을 사용해서 조금 더 콤팩트하게 들고 다닐 수 있게 합니다.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방식이지만, 그만큼 헤드폰을 보관할 때 가장 적합한 방식인 것 같습니다. 

 

SONY-WH1000XM4의 부속품은 다음과 같습니다

유선 연결선 1ea, 충전용 USB-C 타입 숏 케이블 1ea와 기내에서 사용하기 위한 L형 플러그 1ea가 동봉되어 있습니다.

 

아무래도 비행기에서 가장 큰 체감을 할 수 있는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이기 때문에 L형 플러그를 같이 줍니다, 참고로 유선 케이블을 연결하면 블루투스 기능이 자동적으로 잠금 되기 때문에 사용하실 때 유의하셔야 합니다.

파우치 내부에는 L, R이 그러 져 있는 두꺼운 종이가 들어가 있습니다. 원하시는 대로 빼시고 사용해도 되지만, 전 개인적으로 아직 모션 제스처가 익숙지 않기 때문에 이렇게 간단하게 제스처를 바로 알 수 있는 게 좋습니다.

제가 구매한 모델은 SONY-WH1000XM4 블랙 색상입니다.

 

SONY-WH1000XM4의 색상 선택지는 생각 외로 많습니다. 

사일런트 화이트(쨍한 느낌의 순백색)+ 밝은 골드 포인트, 은색 (은색이 아닌 사실상 골드와 아이보리 중간 느낌의 색상) + 무광 골드 포인트, 블랙 + 로즈골드 포인트 이렇게 3가지 색상 선택지가 있습니다.

 

옛날에는 헤드폰의 디자인이 좋진 않았고, 블랙 색상이 가장 흔하고 보편적으로 선택하는 색상이라 블랙 한 가지만 출시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젠 헤드폰도 디자인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각 헤드폰 만의 디자인적 특징을 주기 위해서 많은 연구를 하고 출시하는 것 같습니다.

 

SONY-WH1000 XM4의 사일런트 화이트 색상도 꽤 색 조합이 예뻐서 추천드리고 싶지만, 때를 잘 타는 순백색이기 때문에 자주 사용한다면 블랙이나, 은색 컬러를 선택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사실, 디자인이 타 브랜드들의 헤드폰 디자인에 비해 좋다는 심플하고 좋다는 평가가 많은 SONY-WH1000XM4이기 때문에 본인의 평소 스타일에 맞춰서 색상을 선택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헤드폰도 이제 패션 아이템의 일부니까요.

SONY-WH1000XM4의 하단입니다.

 

왼쪽에는 CUSTOM 버튼과 전원 버튼, 그리고 유선 연결을 위한 스테레오 미니 잭 홀이 있습니다.

오른쪽에는 충전을 위한 USB-C타입 단자가 있습니다.

 

버튼을 최소한으로 줄인 모습을 보여주는 SONY-WH1000XM4의 디자인을 보여줍니다. 그런데 버튼을 최소화한 것처럼 포장할 때 안내문들을 조금 간략화하고 포장도 더욱 심플해지면 좋지 않나... 싶습니다

SONY-WH1000XM4의 안쪽에는 착용을 감지하기 위한 센서가 있습니다.

 

제가 가장 놀랐던 점은 이 센서의 인식률이 굉장히 좋다는 것이었습니다, 헤드폰을 벗자마자 바로 노래를 끄고 다시 착용하면 다시 노래를 실행시키는 속도가 굉장히 빨랐습니다. 

하지만 사람의 몸인지 아닌지까지 알고 실행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헤드폰을 벗고 깜빡 전원을 끄지 않고 파우치에 넣으면 여전히 노래가 실행되어 있는 상태로 남습니다.

다행인 점은 SONY-WH1000XM4은 입력되는 사운드가 없을 경우 일정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전원이 OFF 되는 기능을 탑재하고 있기 때문에 배터리 소모에 대한 걱정은 크지 않습니다.

 

센서에 대한 총평을 하자면, 에어 팟만큼의 용이성은 아니더라도 그에 준하는 센서의 만족도가 큰 제품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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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Y-WH1000XM4은 전체적으로 무광 처리를 해놔서 은은하고 자연스러운 질감을 보여줍니다. 손의 유분기나 자국에 대한 걱정이 상대적으로 덜해지기 때문에 유광이 아닌 무광으로 전체적으로 마감한 것이 매우 잘한 것 같습니다.

 

비싼 헤드폰들은 유광보다는 무광, 금속, 가죽을 더욱 많이 쓰는데, 역시 약 40만 원이나 하는 비싼 헤드폰이다 보니까 이렇게 고급스러워 보이기 위한 디자인이 눈에 보입니다. 

 

착용감은, 확실히 밀폐형 헤드폰이라서 귀에 전해지는 압박감이 있긴 하나, 이전 모델에 비해서 개선된 게 느껴지고, 착용감의 대명사 Bose 헤드폰과 이젠 비교해도 괜찮을 정도로 만족스러웠습니다. 정수리에 닿는 밴드의 장력도 적당했습니다.

 

전용 앱으로 더욱 다양한 커스터 마이징

앞서 보셨던 박스에서도 정말 많은 기능을 지원하는 걸 알 수 있었기에, 그 기능들을 쓰기 위한 설정들은 바로  소니 헤드폰 전용 앱에서 세부적으로 설정할 수 있습니다.

 

주변 소리 제어, Speak-to-Chat 기능, DSEE Extreme 등등 많은 기능들이 있기 때문에 필수적으로 어플을 사용해야 합니다, 이전의 헤드폰들은 헤드폰에 버튼들이 많았기 때문에 어플을 사용하기보다는 버튼으로 조작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요즘 최신 헤드폰들은 그 브랜드의 헤드폰 전용 어플들을 사용하게끔 만들어 두었습니다.

 

또한 이번에 소니가 WH1000XM4를 출시할 때 "인공지능 칩으로 인한 편리함"을 강조했던 만큼, 어플을 사용해 온전하게 사용이 가능 해졌습니다.

 

헤드폰이 주는 깊이감, 노이즈 캔슬링이 주는 집중감

 

KALEO - Hey Cringo

첫 번째 테스트 곡은 KALEO - Hey Cringo입니다.

 

여러 가지 어쿠스틱 사운드가 동시에 나오며, 드럼의 킥, 베이스 사운드와 일렉 사운드, 코러스까지 전부 나오는 노래이며 처음에 담배에 불을 붙이는 소리, 휘파람 소리가 다 있기 때문에, 저가 헤드폰의 경우 그저 베이스 음만이 부각되어 다른 음들이 다 뭉개지거나 안 들리는 경우가 많아서 테스트 곡으로 선정했습니다.

 

SONY-WH1000 XM4는 "Hey, tronqilo"부분에 나오는 휘파람 소리까지 잘 들렸으며, 코러스의 소리, 자칫 섞여서 착각하기 쉬운 드럼 베이스와 베이스 기타의 베이스 음까지 잘 들렸습니다. 아웃도어에서 사용하는 걸 전제조건으로 만들어, 베이스가 너무 강조되는 헤드폰들과는 확연히 다른 밸런스에 초점을 둔 것을 느껴졌습니다. (그렇다고 베이스음 강조를 안 한 건 아닙니다. 적당히 모나지 않을 정도로 준 정도)

 

PALACE - Holy Smoke

두 번째 테스트 곡은 PALACE - Holy Smoke입니다.

 

편안한 어쿠스틱 기타 사운드를 기반으로, 보컬 이펙트를 공간감을 주어서 편안하면서 드럼과 일렉기타의 사운드가 포인트가 되어 천천히 고조되면서 쏘아 올리는 느낌이 너무나도 감동적을 주는 제가 사랑하는 노래 중 하나입니다. 

 

그만큼, 전체적으로 음 밸런스가 좋아야 하며, 베이스만 강조하면 배경이 되어주는 어쿠스틱 기타의 굵은 음들이 전부 흐지부지되기 쉽습니다. 그리고 고음만 강조되면 분위기를 고조시킬 때 사용되는 드럼의 사운드가 부질없이 흩어지기 때문에 테스트 곡으로 선정하였습니다.

 

SONY-WH1000 XM4는 헤드폰 본연의 역할을 충실하게 해내었으며, 헤드폰이 주는 출력이 일반적인 코드리스 이어폰과는 구조적으로도 차이가 많이 나기 때문에 잘 구성된 사운드 세팅이 중요한데, 역시나 실망을 주지 않았습니다.

 

블루투스 모드와 유선 모드의 차이는 컸다

위의 테스트는 모두 블루투스 모드, 유선 모드 둘 다 사용하여 테스트한 것 입니다만, 음질과 출력의 우세성은 역시 유선일 때 가장 큰 체감이 되었습니다. 

 

가장 큰 것은 출력의 차이였습니다. 

물론 큰 드라이버 유닛을 쓰는 게 바로 헤드폰이라서, 유선으로 연결하면 훨씬 안정적이고 배터리도 아낄 수 있다는 것 때문에 출력이 더욱 높게 나오는 것은 당연합니다만, 유선으로 연결하면 블루투스로 사용할 때 보다 훨씬 좋은 출력을 보여주는데, 똑같은 볼륨 4로 하면 이미 듣기 충분히 좋은 유선, 듣기 애매해서 볼륨을 조금 더 키우게 되는 블루투스의 차이는 확연히 달랐습니다.

 

물론, 편리함이 주는 블루투스의 매력을 제외하고 판단할 수는 없지만, 만약 블루투스 모드일 때도 강한 출력을 보여준다면 너무나도 완벽한 헤드폰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그렇다고 블루투스 모드 일때 듣기 나쁘냐?라고 한다면 절대 NO입니다. 충분히 훌륭하지만 살짝은 아쉽다는 의견입니다.

 

참고로 유선 모드일 때는 착용 감지 센서가 작동하지 않습니다. 노이즈 캔슬링과 주변소리 듣기 기능 모두 사용이 가능합니다. 또한 케이블 연결할 때도 전원을 켜고 사용해야 합니다.

 

총평을 하자면, 너무나도 훌륭한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에어 팟 프로도 20만원이 훌쩍 넘는 가격이라 노래를 좋아한다면, 조금 더 안정적인 노이즈 캔슬링 성능을 보여주며 음질도 좋은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을 안살 이유가 없다고 생각이 듭니다.

 

에어팟 맥스의 대용으로 많은 관심이 쏠린 헤드폰이라 상대적인 가성비로 산다!라는 느낌을 줄 수도 있지만, 저는 끝판왕 급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좋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음향기기들은 굉장히 높은 가격의 제품들도 많이 있으나, 그 정도로 높은 하이엔드 급은 아니더라도 대중적인 위치에서 봤을 때 가장 좋은 선택지라고 생각이 됩니다.

 

그냥 사세요. 단! 노래를 듣는 걸 사랑해서 약 40만 원을 지불할 생각이 있다면 말이죠

저는 너무나도 만족하면서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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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패션은 너무나도 어려운것 같아

몇년 전까지 옷에대해 관심 1도 없었던 저는 사회생활하면서 옷차림새에 따라 사람의 인상이 변하는 것을 많이 느껴서 남자 패션에대해 알아보기 시작했었습니다.

하지만, 패션 문외한이였던 저는 아무래도 이 옷의 재질이 좋은지 나쁜지, 핏이 뭔지도 몰랐지만, 유튜브로 깡 스타일리스트님의 영상을 보고 (제 키와 아무래도 엇비슷하시니) 아 내 키에는 이렇게 스타일을 시작하는게 좋겠구나 싶어서 즐겨 찾아보고 있었습니다.

지금도 옷을 잘 입는 편은 아닌거 같지만, 그래도 꾸준히 챙겨보고 있는 효과가 있는지 최근들어 나름 괜찮게 입고 다닌다는 소리를 듣던 와중에...

깡 스타일리스트님이랑 드로우 핏과 콜라보로 (제가 가장 자주 착용하는) 테이퍼드 슬렉스를 콜라보 한다는 영상을 보고 바로 주문해버렸습니다.

사실 전 드로우 핏 제품을 사보기엔 처음인데, 재질이 좋고 핏도 좋은 편이라고 알고는 있었지만, 그때 당시 제가보았던 코트는 가격이 가격대가 꽤 있어서 눈물을 머금고 결제를 하지 못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구매 할 수 있었던 이유는 앞서 말씀드린 것 처럼 제가 좋아하던 패션 유튜버이신 깡 스타일리스트님의 콜라보 제품이라는 것도 있지만, 더 중요한건 가격 때문이 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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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에 입고 있던 테이퍼드 슬렉스는 무신사꺼였는데, 제법 만족하고 쓰고 있었지만 아무래도 허벅지가 애매하게 딱맞고 허리 부분도 맞지 않아 새로운 슬렉스를 알아보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짠! 하고 콜라보를 하셨는데 가격이 4만 3천원이라서 바로 구매를 해버렸습니다.

이전에 입던 무신사 테이퍼드 슬렉스도 재질이 나쁘지 않았지만 조금 얇은 느낌이 들었고 힘이 있는 재질이 아니라서 재질에서 오는 깔끔한 느낌은 없었습니다.

이게 웃긴게 몇번 입어보니까 재질에서 오는 차이가 생각외로 크더라고요.

확실히 깡님의 말씀대로 이번 콜라보한 슬렉스의 재질감이 상당히 저의 맘에 들었습니다.

Saint Year 사의 TR소재 (폴리 68%, 레이온 28%, 스판 4%)로 만들어져서 내구성이 좋고 특수 가공 처리를 해서 보풀 현상이 적다고 하셨는데, 확실히 힘이 있는 원단에다가 적당한 두께감이 있어서 오래 입고 다닐 수 있겠다 싶었고 다른 슬렉스와는 다르게 텍스처감이 있어서 조금 더 세련된 맛이 있었습니다.

안쪽 허리 부분에는 드로우 핏 로고와 함께 사이즈가 적혀져 있고 밑에는 소재를 만든 회사인 Saint Year사의 로고가 같이 부착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허리부분에 밴딩이 있어서 편안한 착용감을 선사한다고 하셨는데, 제가 이전에는 28사이즈를 입었지만, 그새 살이 조금 쩠는지 29~30사이즈를 주로 입었습니다.

그런 저에게도 벨트가 따로 필요 없을정도로 허리에 딱 맞아서 기분이 좋더라고요. 이전의 슬렉스는 살짝 허리에 압박감이 심하게 들어서 착용감이 별로였어서 그런지 아주 좋았습니다.

안쪽에는 후크 형식으로 되어 있어서 깔끔한 실루엣을 완성 시켜줍니다.

신발은 추후 리뷰 예정입니다.

기장감은 사진에서 보이는대로 딱 제 발목까지 보이는 정도라서 전 따로 수선할 필요가 없게 핏이 맞아떨어졌습니다.

평균 남자 체형에 딱 맞다

제가 키가 174~6 사이를 왔다갔다 하는 전형적인 평균 남자 키라서 그런지 깡 스타일리스트 님이 콜라보를 진행하면서 신경쓰셨다는 부분이 저에게는 아주 잘 맞는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패션 문외한인 저로써도 43,000원에 이런 품질의 슬렉스를 보는 것은 힘들거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가성비 슬렉스라기 보단 거의 끝판왕 슬렉스라고 보는게 맞을 정도로 아주 맘에 들었습니다.

만약 슬렉스 필요하시다면 할인 할때 얼른얼른 사는걸 추천드립니다.(정가는 6만원이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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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좋아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싶은 "그"

옛날에는 봄 되면 황사가 와서 사람들이 마스크를 "잠시"쓰고 다녔다면, 이제는 아니 "미세먼지"때문에 마스크를 쓰고, 우한에서 온 "그것" 때문에 마스크와 물아일체가 되었는데, 사람에게는 마스크가 있다면, 우리 집안에는 공기청정기가 필수품이 되어버렸습니다.

 

이게 쓰다보니 어느샌가 받아들이게 되면서 즐기게 되었는지, 공기청정기는 아주 간단한 구조이지만 서서히 갖가지 기능을 탑재하기 시작하고, 이왕 어차피 둘 거 "예쁜 디자인"으로 집안 인테리어 소품으로서의 역할도 동시에 가지기 시작했습니다.

 

오늘은 "그 나라"에서 출시했지만 애석하게도 우리나라에서 더욱 잘팔리는 것 같은,

샤오미 미에어 3C 공기청정기

를 한번 리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샤오미 미에어 3C 공기청정기의 박스 전면입니다.

Mi라고 적혀져있는 부분이 주황색으로 있는데, 흰색 바탕에 주황색 포인트라서 그런지 눈에 확실히 들어옵니다.

그리고 들고 옮기기 쉽도록 플라스틱 손잡이가 위에 있습니다.

 

어라 그런데 박스가 더럽지 않습니까? 이 부분에 대해서는 이유가 있는데 뒤에서 설명드리겠습니다.

옆면에는 샤오미 미 에어 3C 공기청정기의 특징과 기능들을 볼 수 있습니다.

320 m³/h 미립자 CADR, 22 - 38m² 적용 면적, True HEPA 필터, 스마트 센서 및 자동모드, 스마트 컨트롤(IOT), 31dB(A) 초저소음

 

몇 년 전부터 IOT 시대라고 뉴스에서 말했는데 IOT 기능이 얼마나 유용할지가 궁금하기도 하고 31 dB의 초 저소음이라고 나와 있으니 실제 생황에서 얼마나 소음이 없을까 한번 알아봅시다.

내부에는 한번 더 비닐로 포장되어 있는 샤오미 미 에어 3C가  있었습니다.

딱 박스를 열고 실제 본체를 보는 순간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말 디자인 하나 뚝심 있게 잘 만들었구나, 인정할 수밖에 없다"라고 생각이 들더군요.

왜냐하면 이 가격에 다른 공기청정기들을 보면 너무 디자인이 난잡하거나 (ex 스티커나 글자가 이곳저곳), 여러 가시 색이 있어서 디자인이 별 로거나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만, 사람들이 샤오미 샤오미 하는 이유 중 하나가 디자인이 가격 대비 좋다는 것이 생각이 날 정도로 디자인에 대해서는 호불호를 가리기 어렵고 대부분의 인테리어에 잘 어울릴만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산 모델은 한국 정발 모델이기 때문에 옆면에 에너지 소비효율등급 스티커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소비효율등급이 1등급이 아니라 조금 아쉽지만, 1년에 12,000원이면 크게 돈이 나가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괜찮은 것 같습니다.

샤오미 미 에어 3C 공기청정기는 윗면에 팬이 달려 있고 아래에는 필터가 장착되어 있는 구조이기 때문에, 필터 교체를 할 때 윗면만 들어 올리면 되는 간단한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모든 전자 부품들이 윗면에 있기 때문에, 자칫 잘못하면 위에 너무 무거워서 흔들리면 뚝 떨어지지 않을까 걱정될 수도 있지만, 윗면에 고정하는 잠금 기능이 있기 때문에 그럴 걱정은 덜한 것 같습니다.

 

샤오미 미 에어 3C 공기청정기는 True HEPA 필터를 기본 장착이 되어 있는데 신기하게도 필터를 따라 방충망 같은 재질의 막이 둘러져 있었습니다.

 

제가 알아보니 이게 필터 수명을 연장시켜주는 꿀팁이라고, 사람들이 부직포나 망같은걸 둘러서 오랫동안 사용한다고 합니다. 그것을 기본 내장 필터에 적용시켜줘서 그런지, 샤오미 미 에어 3C에 기본 장착된 True HEPA 필터는 약 6~12개월까지 사용 가능하다고 합니다.

저는 이 공기청정기 필터의 아랫면이 막혀있나 뚫려있나 가 너무 신경 쓰여서 한번 봤더니 플라스틱 재질로 막혀있었습니다. 하긴 아랫면이 뚫려 있으면 공기청정기 성능이 떨어지니까 막혀있는 게 당연했는데, 왜 이런 게 궁금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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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터를 들어보면 아래에 필터 아랫면에 딱 맡도록 볼록 나와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샤오미 미 에어 3C 공기청정기는 360도 공기청정을 지원하기 때문에 4면이 조그마한 공기 흡입구가 뚫려 있습니다. 

그리고 필터와 윗면에 팬과 밀착을 해야 하기 때문에 폼 패드가 부착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안에 팬 묘 양이 특이했는데 그 전에 많은 선풍기나 공기청정기들에서 보았던 날개 모양의 팬이 아닌 신기한 모양의 팬이 눈에 띄었습니다.

아마 공기청정기로 많은 판매를 한 샤오미 쪽에서 공기청정기에 최적화된 팬을 장착한 것 같은데, 이 팬의 변화가 바로 소음을 많이 줄여준 게 아닐까 합니다.

위에 버튼이 두 개가 있는데 좌측은 화면 LED를 조절/와이파이 설정할 때 쓰는 버튼이고 우측은 풍량 모드를 고를 수 있고 켜진 상태에서 길게 누르면 종료, 다시 한번 누르면 켜지는 버튼입니다.

윗면도 밝은 그레이 색상으로 해서 그런지 먼지가 위에 있어도 눈에 덜 띄고 깔끔한 실루엣을 유지시켜줍니다.

 

샤오미가 잘하는 것이 바로 IOT 기능이라고 생각이 들 정도로 제가 유용하게 쓰고 있는 기능이 하나 있습니다.

샤오미 Mi Home 어플을 통해 샤오미 미 에어 3C 공기청정기를 등록한 다음 아래에 보시면 예약 전원/끔 설정을 할 수 있습니다. 저는 6시에 기상을 하기 때문에 6~24시까지는 자동적으로 전원이 켜지게 설정해두고 그 이후에는 전원이 꺼지게 설정해둬서, 필터 수명이랑 전기 소모를 아낄 수 있게 해 두었습니다.

 

저는 이 IOT 기능이 생각 외로 편리하고 잘 쓰는 기능 중 하나라고 생각이 듭니다. 무엇보다 한번 설정해두면 딱히 손댈 필요가 없는 게 가장 큰 장점입니다.

샤오미 미 에어 3C 공기청정기를 안방에 두고 사용하고 있는데, 전체적으로 나무랄 데 없는 디자인을 보고 왜 사람들이 샤오미 공기청정기를 찾게 되는지 알게 된 거 같습니다. 

 

사진으로 보시는 거와 같이 벽지가 그레이 색상이고 바닥이 어두운 색상, 옆에는 밝은 나무 색상의 가구가 있다고 하더라도 모나지 않고 깔끔한 분위기를 만들어 줍니다.

박스가 더러운 이유

눈치 채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샤오미 미 에어 3C 공기청정기의 박스가 더러웠던 이유는 다름 아니라 제가 쿠팡에서 중고 제품을 구매했기 때문입니다.

 

중고라고 해서 막 헤지고 제품 본체에 더러워진 제품이 아닌 모든 구성품이 있고 흠집이 있을 수도 있는 제품이기 때문에 가격이 저렴하게 나왔습니다.

 

국내 정발 된 샤오미 미 에어 3C 공기청정기는 가격이 141,000원인데, 가격에 비해 약 3만 원 정도 저렴하고 콘센트도 110V가 아닌 220V인 제품을 저렴하게 사는 방법은 이 방법이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웃기게도 공기청정기의 가격도 점차 오르고 있고, 미세먼지와 우한*렴을 전 세계에 뿌려버린 "그 나라"에서 출시한 제품을 피해를 보고 있는 우리나라와 주변국들에서 더욱 구매하게 된다는 점이 웃픈 현실인 것 같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우리나라에서 깔끔한 디자인에 좋은 성능에 공기청정기가 저렴하게 시장에 나오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여러 가지 요소 때문에 디자인이 좋고 좋은 성능의 제품들은 가격이 비싸고, 디자인이 좋은데 성능이 맘에 안 드는 제품들이 나와서 너무나도 아쉬운 것 같습니다.

 

자취하시는 자취생 분들과 가족이 있는 집에서도 샤오미 미 에어 3C 공기청정기는 아주 좋은 선택지가 될 거 같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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