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그래픽 시장에 다가가는 AMD
한때 그래픽 시장에서 엔비디아와 거의 1대1을 떠도 될 정도로 강세를 보였던 AMD 라데온
엔비디아의 강세에 밀려 몇년간 라데온은 많은 분들에게는 생소한 브랜드가 되었습니다.
경쟁 상대인 AMD가 힘을 못쓸때 엔비디아는 점유율을 거의 독점 했습니다.
이때 사람들은 엔비디아의 기술력은 인정하지만 가격이 올라가는걸 보고 불만이 생기기 시작했죠.
그리고 난 뒤 AMD쪽에서
가성비라는 아주 매력적인 장점을 가진 제품이 나온다는 뉴스가 나오기 시작하면서
매우 사람들은 흥분 했습니다.
"오! 드디어 경쟁상대가 되는거야?"
앞 내용들은 RX 400 시리즈가 나오기 전 얘기 입니디.
지금은 꽤 많은 분들이 RX400시리즈를 사용하시죠.
예상 기대치 보단 낮았지만 그래도 꽤 자리매김에 성공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지금은 RX500 시리즈 와 RX베가가 나와서 꽤 늦었지만
지금 올려봅니다.
오늘은 그 RX 400 시리즈 중에 가장 좋은 모델
SAPPHIRE NITRO+ RX 480 8GB
사파이어 니트로+ RX480 OC 전면 박스 입니다.
블레이드&소울 특전을 준다고 했지만,
저는 블소를 안하기에 그냥 넘어 갔습니다.
전면 박스 이미지는 특별한 점이 없습니다.
무난 무난합니다.
박스를 열면 드라이버 CD와 설명서가 올려져 있습니다.
요즘은 CD같은거 잘 안쓰는데....
이제 좀 USB로 주면 안되나..
충격 방지를 위해 위, 아래에 안이 비어있는 박스가 2개 있으며
중간 본체에는 에어캡과 고밀도 스펀지로 충격 방지를 했습니다.
사파이어 니트로+ RX480 OC는 듀얼 팬이 장착 되어 있습니다.
제로 팬 기능이 있어서 온도가 60도 미만이면 팬이 멈추기 때문에
팬 수명이 대폭 증가하고 소음이 감소합니다.
이 기능을 잘 모르시는 분들이 가끔씩 팬이 안돌아간다, 고장난거 아니냐? 하시지만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기능이예요.
SPEC
좀 사용한지 됬지만 지금 찍은 사파이어 니트로+ RX480 OC 의 모습입니다.
백플레이트가 있어서 꽤 깔끔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소프트웨어를 이용한 컨트롤
AMD가 제공하는 Radeon(라데온) 제어판 기능을 이용하시면 편합니다.
따로 사파이어에서 제공하는 프로그램이 있기는 한데 딱히... 완성도가 떨어져서;
UI는 생각외로 깔끔한 디자인입니다.
전역 그래픽에는
방식, 모드, 필터링, 셰이더 캐시, 최적화, 수직동기화, 전원 관리, chill 기능 등등
여러 설정이 들어있습니다.
제가 직접 설정 해보니 설정을 잘 해놓으면 프레임 상승 폭이 있습니다.
근데 잘 모르면 안건드려도 괜찮을듯 합니다.
온도 상승도 같이 되거든요.
chill기능은 프레임 수 제어 등을 통해 온도와 프레임을 즉각 낮춰주는 기능입니다.
온도 하락폭이 크면 10도 정도 차이납니다만,
아무래도 프레임 수 제어를 하다 보니
게임도중 키게 되면 프레임 하락과 약간에 끊김이 순간 있습니다.
글로벌 와트맨에는
평상시 성능 설정을 할 수 있는 "전역 제어판"이 기본이며
따로 각 게임당 성능을 바꿀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이런거 하나는 참 잘하는 듯 합니다.
개별 설정같은거 말이죠.
위에는 그래픽 카드 클럭과 전압 조절이 실시간으로 가능하며
밑에는 메모리 클럭과 전압, 팬 속도 팬 음향 조절, 온도, 전력 제한을 설정 할 수 있습니다.
비디오 칸에는 화면 설정과 비디오 설정을 할 수 잇습니다.
개인적으로 애니, 영화, 영드, 일드 등을 많이 보는데
AMD 플루이드 모션기능이 정말 쏠쏠하게 쓰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60프레임이 약간 어색했는데
지금은 30프레임 영상을 보면 미세하게 끊겨져서 보입니다.
끊을 수 없는... 기능입니다.
라데온 제어판에 얼마전에 생긴 새로운 기능
ReLive 라는 스트리밍 & 녹화 기능 입니다.
엔비디아측 쉐도우 플레이 기능과 거의 똑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가끔씩 플레이 영상 찍을때 매우 편합니다.
디스플레이 메뉴에는 비디오에서 설정 할 수 없는 나머지 기능들이 있습니다.
가상 초고해상도와 GPU확장, 확장모드, 색상 수, 픽셀 형식 등 여러가지 기능들이 있고
사용자 지정 해상도를 설정 할 수 있습니다.
근데 딱히 평상시에는 쓸 이유가 없습니다.
가상 초고해상도 기능을 키시면
약간 좀 더 창이 작아졌다고 느껴질 정도로 바뀝니다.
근데 그 상태로 게임을 실행 시키면 평상시 보다 약 7~10도 높아집니다.
게임할때는 끄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게임 플레이
시스템 사양
Ryzen7 1700 (3.5GHz OC)
16G 2800MHz
사파이어 니트로+ RX480 8G
PCIe M.2 SSD 256GB
오버워치 설정
랜더링 100%
그림자 세부묘사 낮음
나머지 높음
사파이어 니트로+ RX480 8GB
그래픽 카드 클럭 변화 X
라데온 Relive 실행 중 입니다.
평균 프레임 160fps~180fps 정도 나오며
온도는 약 73~74도 사이를 오갑니다.
사파이어 니트로+ RX480 8GB
그래픽 카드 클럭 변화 +10%
라데온 Relive 실행중
평균 프레임 170fps~200fps
순간적으로 프레임이 250fps정도 올라갔으며
온도는 76도가 거의 고정 됬습니다.
클럭 ↑ X
라데온 Relive 기능이 끄고 플레이한 화면입니다.
프레임이 약 210fps~250fps가 나옵니다.
AMD 라데온 그래픽 카드가 대부분 온도가 엔비디아 그래픽 카드 보다 높은편인데
이번 RX480은 꽤 준수한 온도를 보여주는거 같습니다.
그래도 살짝 높은 편이지만요.
지금 보편화된 모니터의 주사율이 60Hz 144Hz인것을 보면
144Hz 고정이 가능해 보입니다.
하지만 AMD 라데온에 최적화가 잘 안되어 있는 게임에 경우
성능을 제대로 발휘 못하는 면을 보여줍니다.
매우 큰 단점이지만,
AMD 그래픽카드 점유율이 높아질수록
많은 게임들이 그에 맞게 최적화를 할꺼기 때문에 그리 걱정은 되지 않습니다.
CPU는 성공적 GPU는..?
RX 480 8GB의 경쟁모델은 GTX 1060 6GB입니다.
그런데 실상 비슷한 성능을 가진 모델은 GTX 970 이였습니다.
(RX480을 CF하면 1080을 넘는다는 소리를 했지만 차라리 그럴거면 1070을 사죠)
라이젠7이 성공적으로 시장에 자리매김을 했지만
AMD 라데온은 약간 삐뚤게 정착한 느낌이 없지 않아있습니다.
왜냐하면 아직 꽤 많은 게임이 AMD에 최적화 되어 있지 않으며
DX(다이렉트)12기반 게임 보다 DX 11 기반 게임이 더욱 많습니다.
나왔을때 한국내 가격 기준으로 GTX 1060 6GB과 가격차이 별로 없었고
지금은 비트코인 열풍때문에 가격도 높아지고 매물은 없어졌습니다.
또한 RX480이 나온지 얼마 안되서 RX580이 나오는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에
이미 RX480은 열차 뒤에 앉아있다고 보여질 정도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RX480이 메리트가 없는게 아닙니다.
플루이드 모션, DX 12 최적화, HDR 등등
여러 부가적 기능이 있습니다.
뭐 그렇다고 해서 제일 중요한 부분은 성능이지만요.
비트코인 열풍이 가시고 RX480 8GB가 20만원대정도로 떨어진다면
정말 매력적인 그래픽카드가 될거 같다고 생각됩니다.
RX580이 나왓으니 가격 하락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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