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거부하던 펜, 아이러니 하게 애플 펜



故 스티브 잡스는 스타일러스 펜을 매우 싫어했다.

이유인 즉슨 "우리에게는 10개의 대단한 스타일러스 펜을 이미 가지고 있다"


곧 손가락 10개로 충분하다 라는 말이였다.

이 말이 곧 제품으로 이어져 간다.


초기 아이패드 와 아이폰 등의 터치 할때 연계가 매끄러웠다.

타사는 약간 딜레이가 생겼지만

아이폰은 폰에 부하가 걸리지 않는 이상 생기지 않았었다.


그러나 시대는 빠르게 지나가고

모든 폰, 태블릿 터치감은 이제 상향 표준화 되었다.

더이상 강점이 아닌 셈.



그 순간 애플은 "다른 터치"에 관심을 두기 시작하였다.

3D 터치, 맥북 트랙패드에 쓰인 포스(Force) 터치


그리고 이번 제품


"애플 펜슬"






언제나 비슷한 모습의 패키지 앞면

애플 펜슬은 "아직" 화이트 색상 밖에 없다.

내가 왜 "아직"이라고 했는가 하면 깔맞춤을 아주 좋아하는 애플 특성 상


기본적으로 많이 팔리는 "화이트" (실버, 로즈골드, 샴폐인 골드)

이 색상은 아이패드 아이폰 아이팟 터치 등 애플 제품에 널리 쓰이는

기본 베이스 색상인 "화이트"


화이트 다음 이번에 매트 블랙 제트 블랙으로 급속히 성장한 "블랙"

맥북에서도 이제 실버 색상 외에도 스페이스 그레이 색상을 출시


아마 다음 애플 펜슬 2 가 나온다면 "블랙" 색상을 출시 할 확률이 높다고 생각된다.







앞서 소개한 iPad Pro 9.7 inch 에서도 같은 구성인 박스 옆면

심플함이 여전히 마음에 든다.







박스를 열면 당연히 보이는

" 캘리포니아에 있는 애플에서 디자인 했다"

(Designed by Apple in California)







그 밑에는 애플 펜슬 본체가 들어 있다.


제품은 매~~우 심플하게 디자인 되어 있다.

약간 그레이 색상의 펜촉, 흰색 본체, 은색 링


단순하고 또 단순하게 디자인된게 오히려 마음에 든다.


이상하게 이 부분 저부분 달려 있는거 보다는 좋다고 본다.







박스 패키지 자체는 애플 내에서 역대급으로 마음에 든다.


아이패드는 열면 아이패드가 보인다. 허나 검은색 화면이 있다.

흰색 박스 이지만 안을 여니 검은색


허나 이번 제품의 패키지는 열면 거의 흰색 투성이


완전한 깔맞춤은 박스까지 깔맞춤인가 생각하게 된다.







맨 처음 보였던 얆은 박스를 열면 안에는

설명서 및 스페어 펜촉과 충전을 위한 라이트닝 커넥터가 있습니다.







펜을 자주 쥐는 편은 아니지만

그립감 하나는 정말 괜찮다고 생각한다.


허나 약간의 개선점으로 바라는 점은

무광 화이트로 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생각했다


오염에 대해서 강하고 유광은 약간의 미끌 거리는 느낌이 있어서

그립감을 약간 방해 하는 부분이 있다.


그리고 무게는 위 커넥터 부분이 좀 더 무겁다.

그렇다고 엄청나게 무겁다기보단 느낄려고 하면 느껴진다 것도 미세하게.



그리고 애플 펜슬을 굴리면 은색 링 부분의

"Pencil" 글자가 무조건 위로 올라오도록 디자인 되어있다.


사보면 한번 굴려보자








애플 펜슬은 아이패드 프로 시리즈 사용을 기반으로 디자인 되어 있다.


연결 하는 방법은 위 사진을 보듯이 아이패드 프로 라이트닝 커넥트 부분에

애플 펜슬 윗부분 뚜껑을 열고 꽂으면 연결이 된다.


따라 전원 부분을 없어서 디자인 면으로 강점을 가졌다.







연결하면 블루투스 연결 요청 창이 뜬다.

쌍으로 연결 버튼을 누르면 끝이다.



이렇게 연결 하고 나면 페어링 된 아이패드 프로 위에서만 작동한다.

페어링 해놓고 아이폰에 써봐도 작동 안한다.



강의실에서 애플 펜슬을 쓰는 상상을 하다.







기본적인 쓰는 느낌은 유리 액정위에 맨들맨들한 펜촉으로 글씨를 쓰는 느낌이다.


그렇다 감각적인 면에서는 다른 스타일러스 펜과 크게 다른 점은 없다.
허나 펜슬에 가까워지긴 했다.


페어링을 해놓으면 그냥 바로 쓰기만 하면 된다.

펜을 들고 공책에 쓰는거 처럼 똑같이

애플 펜슬을 들고 아이패드에 쓰면 전원 버튼도 누를 필요 없으며

바로 작동한다.







써보면 확실이 다른펜촉보다 다른점은 있다.

딜레이가 거의 제로에 가깝다는 것

그렇다고 "제로"는 아니다.

약 0.1초 정도의 차이가 있다.



그리고 압력 센서가 있어서 진짜 현실에 펜처럼 누르면 더 진하게 나온다.

또한 펜을 기우면 음영을 추가할수도 있으며

손바닥이 화면에 대고 있어도 펜슬만 터치가 되는 기능도 좋다.



그리고 아이패드 프로에 꽂아 15초 충전만 해도 30분 사용이 가능하며

완충시 연속 12시간 사용이 가능한 배터리 타임


무게배분도 훌륭한 편이다.


앞서 말한 "커넥터 부분이 살짝 더 무겁다" 라는 부분도

사실 집중해서 느끼지 않는 이상 잘 분간이 안간다.


여러가지 부분을 봐서 정말 잘만들었다고 생각한다.


가격대는 약 12만원 부터

처음 살려고 할때는 지갑 사정을 자꾸 들여보게 하지만 그만큼 매력적





<아이패드 프로 9.7 256GB 스페이스 그레이 Review & Unboxing>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