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걸 좋아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싶은 "그"

옛날에는 봄 되면 황사가 와서 사람들이 마스크를 "잠시"쓰고 다녔다면, 이제는 아니 "미세먼지"때문에 마스크를 쓰고, 우한에서 온 "그것" 때문에 마스크와 물아일체가 되었는데, 사람에게는 마스크가 있다면, 우리 집안에는 공기청정기가 필수품이 되어버렸습니다.

 

이게 쓰다보니 어느샌가 받아들이게 되면서 즐기게 되었는지, 공기청정기는 아주 간단한 구조이지만 서서히 갖가지 기능을 탑재하기 시작하고, 이왕 어차피 둘 거 "예쁜 디자인"으로 집안 인테리어 소품으로서의 역할도 동시에 가지기 시작했습니다.

 

오늘은 "그 나라"에서 출시했지만 애석하게도 우리나라에서 더욱 잘팔리는 것 같은,

샤오미 미에어 3C 공기청정기

를 한번 리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샤오미 미에어 3C 공기청정기의 박스 전면입니다.

Mi라고 적혀져있는 부분이 주황색으로 있는데, 흰색 바탕에 주황색 포인트라서 그런지 눈에 확실히 들어옵니다.

그리고 들고 옮기기 쉽도록 플라스틱 손잡이가 위에 있습니다.

 

어라 그런데 박스가 더럽지 않습니까? 이 부분에 대해서는 이유가 있는데 뒤에서 설명드리겠습니다.

옆면에는 샤오미 미 에어 3C 공기청정기의 특징과 기능들을 볼 수 있습니다.

320 m³/h 미립자 CADR, 22 - 38m² 적용 면적, True HEPA 필터, 스마트 센서 및 자동모드, 스마트 컨트롤(IOT), 31dB(A) 초저소음

 

몇 년 전부터 IOT 시대라고 뉴스에서 말했는데 IOT 기능이 얼마나 유용할지가 궁금하기도 하고 31 dB의 초 저소음이라고 나와 있으니 실제 생황에서 얼마나 소음이 없을까 한번 알아봅시다.

내부에는 한번 더 비닐로 포장되어 있는 샤오미 미 에어 3C가  있었습니다.

딱 박스를 열고 실제 본체를 보는 순간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말 디자인 하나 뚝심 있게 잘 만들었구나, 인정할 수밖에 없다"라고 생각이 들더군요.

왜냐하면 이 가격에 다른 공기청정기들을 보면 너무 디자인이 난잡하거나 (ex 스티커나 글자가 이곳저곳), 여러 가시 색이 있어서 디자인이 별 로거나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만, 사람들이 샤오미 샤오미 하는 이유 중 하나가 디자인이 가격 대비 좋다는 것이 생각이 날 정도로 디자인에 대해서는 호불호를 가리기 어렵고 대부분의 인테리어에 잘 어울릴만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산 모델은 한국 정발 모델이기 때문에 옆면에 에너지 소비효율등급 스티커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소비효율등급이 1등급이 아니라 조금 아쉽지만, 1년에 12,000원이면 크게 돈이 나가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괜찮은 것 같습니다.

샤오미 미 에어 3C 공기청정기는 윗면에 팬이 달려 있고 아래에는 필터가 장착되어 있는 구조이기 때문에, 필터 교체를 할 때 윗면만 들어 올리면 되는 간단한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모든 전자 부품들이 윗면에 있기 때문에, 자칫 잘못하면 위에 너무 무거워서 흔들리면 뚝 떨어지지 않을까 걱정될 수도 있지만, 윗면에 고정하는 잠금 기능이 있기 때문에 그럴 걱정은 덜한 것 같습니다.

 

샤오미 미 에어 3C 공기청정기는 True HEPA 필터를 기본 장착이 되어 있는데 신기하게도 필터를 따라 방충망 같은 재질의 막이 둘러져 있었습니다.

 

제가 알아보니 이게 필터 수명을 연장시켜주는 꿀팁이라고, 사람들이 부직포나 망같은걸 둘러서 오랫동안 사용한다고 합니다. 그것을 기본 내장 필터에 적용시켜줘서 그런지, 샤오미 미 에어 3C에 기본 장착된 True HEPA 필터는 약 6~12개월까지 사용 가능하다고 합니다.

저는 이 공기청정기 필터의 아랫면이 막혀있나 뚫려있나 가 너무 신경 쓰여서 한번 봤더니 플라스틱 재질로 막혀있었습니다. 하긴 아랫면이 뚫려 있으면 공기청정기 성능이 떨어지니까 막혀있는 게 당연했는데, 왜 이런 게 궁금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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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터를 들어보면 아래에 필터 아랫면에 딱 맡도록 볼록 나와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샤오미 미 에어 3C 공기청정기는 360도 공기청정을 지원하기 때문에 4면이 조그마한 공기 흡입구가 뚫려 있습니다. 

그리고 필터와 윗면에 팬과 밀착을 해야 하기 때문에 폼 패드가 부착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안에 팬 묘 양이 특이했는데 그 전에 많은 선풍기나 공기청정기들에서 보았던 날개 모양의 팬이 아닌 신기한 모양의 팬이 눈에 띄었습니다.

아마 공기청정기로 많은 판매를 한 샤오미 쪽에서 공기청정기에 최적화된 팬을 장착한 것 같은데, 이 팬의 변화가 바로 소음을 많이 줄여준 게 아닐까 합니다.

위에 버튼이 두 개가 있는데 좌측은 화면 LED를 조절/와이파이 설정할 때 쓰는 버튼이고 우측은 풍량 모드를 고를 수 있고 켜진 상태에서 길게 누르면 종료, 다시 한번 누르면 켜지는 버튼입니다.

윗면도 밝은 그레이 색상으로 해서 그런지 먼지가 위에 있어도 눈에 덜 띄고 깔끔한 실루엣을 유지시켜줍니다.

 

샤오미가 잘하는 것이 바로 IOT 기능이라고 생각이 들 정도로 제가 유용하게 쓰고 있는 기능이 하나 있습니다.

샤오미 Mi Home 어플을 통해 샤오미 미 에어 3C 공기청정기를 등록한 다음 아래에 보시면 예약 전원/끔 설정을 할 수 있습니다. 저는 6시에 기상을 하기 때문에 6~24시까지는 자동적으로 전원이 켜지게 설정해두고 그 이후에는 전원이 꺼지게 설정해둬서, 필터 수명이랑 전기 소모를 아낄 수 있게 해 두었습니다.

 

저는 이 IOT 기능이 생각 외로 편리하고 잘 쓰는 기능 중 하나라고 생각이 듭니다. 무엇보다 한번 설정해두면 딱히 손댈 필요가 없는 게 가장 큰 장점입니다.

샤오미 미 에어 3C 공기청정기를 안방에 두고 사용하고 있는데, 전체적으로 나무랄 데 없는 디자인을 보고 왜 사람들이 샤오미 공기청정기를 찾게 되는지 알게 된 거 같습니다. 

 

사진으로 보시는 거와 같이 벽지가 그레이 색상이고 바닥이 어두운 색상, 옆에는 밝은 나무 색상의 가구가 있다고 하더라도 모나지 않고 깔끔한 분위기를 만들어 줍니다.

박스가 더러운 이유

눈치 채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샤오미 미 에어 3C 공기청정기의 박스가 더러웠던 이유는 다름 아니라 제가 쿠팡에서 중고 제품을 구매했기 때문입니다.

 

중고라고 해서 막 헤지고 제품 본체에 더러워진 제품이 아닌 모든 구성품이 있고 흠집이 있을 수도 있는 제품이기 때문에 가격이 저렴하게 나왔습니다.

 

국내 정발 된 샤오미 미 에어 3C 공기청정기는 가격이 141,000원인데, 가격에 비해 약 3만 원 정도 저렴하고 콘센트도 110V가 아닌 220V인 제품을 저렴하게 사는 방법은 이 방법이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웃기게도 공기청정기의 가격도 점차 오르고 있고, 미세먼지와 우한*렴을 전 세계에 뿌려버린 "그 나라"에서 출시한 제품을 피해를 보고 있는 우리나라와 주변국들에서 더욱 구매하게 된다는 점이 웃픈 현실인 것 같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우리나라에서 깔끔한 디자인에 좋은 성능에 공기청정기가 저렴하게 시장에 나오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여러 가지 요소 때문에 디자인이 좋고 좋은 성능의 제품들은 가격이 비싸고, 디자인이 좋은데 성능이 맘에 안 드는 제품들이 나와서 너무나도 아쉬운 것 같습니다.

 

자취하시는 자취생 분들과 가족이 있는 집에서도 샤오미 미 에어 3C 공기청정기는 아주 좋은 선택지가 될 거 같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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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일상, 카페 나 도서관을 가보면 많은 분들이 노트북을 사용하고 계십니다.

불과 약 10년 전 만 해도 노트북은 투박한 디자인으로 학교 선생님들 혹은 비즈니스 분들이 검정색에 큰 노트북 가방을 들고 다닌 모습이 새록새록 떠오릅니다.

10년의 세월은 노트북의 모든 점을 바꾸고 있다는게 새삼스럽게 느껴집니다.

또다시 변화의 바람이 불어오기 시작할 즈음 세상에 나온  맥북 프로를 여러분에게 소개 해 드릴까 합니다!

아이패드와 닮아진 맥북 프로...?

이전 세대인 맥북 프로 레티나의 경우 앞면 애플 로고에 흰색 LED 가 나 왔엇습니다.

카페에 가면 노트북 앞면에 빛이 은은하게 나는 맥북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만,

이제 맥북 뒷면에 빛이 안나기때문에... 멋이 줄엇다는 분들도 많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이 디자인도 좋지만, 불빛이 나오면 좀 더 멋질거 같습니다!

뒷면에는 미끄럼 방지 고무가 4개 있습니다.

다른 게이밍 노트북에 경우 뒷면에 배기구가 있어서 뭔가 이것저것 많이 있는 모델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맥북 프로에는 뒷면에 바로 있지는 않고 화면과 본체 부분이 접히는 그 부분 사이로 배기가 되고 

흡기는 양 옆쪽 부분에서 공기를 흡입 합니다.

 제가 예전에 쓰던 hp사의 파빌리온의 경우 다리위에 놓고 사용하다 보면 다리가 좀 너무 뜨끈뜨끈할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맥북 프로를 사용하면서 다리 위에 올려두고 할 경우 다리가 뜨겁다고 느껴진 적은 없습니다.무거운 프로그램을 잘 돌리지 않아서 그런지 모르겟지만 평소 쓸때는 그다지 발열감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양측 옆면에는 3.5mm단자 하나와 썬더볼트3 단자 2개가 있습니다.

이번 신형 맥북가 나오면서 단자에 대해 비판적인 여론들이 많이 생겼습니다.

이전에 쓰이던 USB 2.0, USB 3.0-A, SD카드 슬롯 등 단자들이 없기 때문에 이전 다른 기기들 특히 영상촬영 장비들과 연결할때 불편하다는

얘기들이 많았고 또한 애플 자사 내에서 쓰이던 라이트닝과도 호환이 안되죠.(아이폰 등을 사용할때 허브의 필요성이 증가)

따로 허브를 사야하는 불편함도 생기고 말이죠.

다행히도 3.5mm 이어폰 단자는 빼지 않았습니다. 


또한 일단 포트들을 없애는 만큼 장점 한 두가지가 생긴건 있습니다.

충전할때 어느 방향으로 꽂든 상관 없어졌다는 것과

높은 속도를 가진 단자를 장착 함으로써 속도에 강점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포트를 없애면서 까지 할 필요가 있었나? 라고 생각해보면 "굳이..?"라는 말이 떠오르는건 어쩔 수 없나 봅니다.

다음은 트랙패드에 관해서 입니다.

다른 노트북에 비해 압도적으로 큰 트랙패드를 가진 신형 맥북프로는 아이폰 7 홈버튼 처럼 실제로 버튼이 눌러지는 방식이 아닌 내부에 탭틱 엔진과 포스 터치(압력감지)가 내장 되어 있어

버튼이 눌러지는 것 처럼 느껴지게 해주는 방식으로 작동 됩니다.

제가 생각하기에는 내부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 눌러질때의 들어가는 그 공간을 줄인거 같습니다.

근데 진짜 버튼이 눌려진 듯한 느낌이 듭니다. 전원을 끄면 그냥 본체를 만질때 느낌입니다.

또한 면적이 더 큰 트랙패드로 인해 파일을 옳길때 계속 손가락으로 당기는 행동을 하는 빈도가 줄었습니다.

다만 이 트랙패드도 단점이 있는데 면적이 크다보니 가끔 손바닥에 닿여서 움직이거나 클릭이 될때가 있습니다.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씩이지만 말이죠, 그렇게 불편하지는 않습니다.

또 맥북의 제스처 기능이 정말로 정말로 편햇으며 예전에 노트북 쓸때 쓰던 제스쳐 기능에 비해서도 정말로 간편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번에는 맥북 프로의 좀 더 개발된 스피커입니다.

이전 맥북 프로보다 사운드 홀 부분이 커진거 처럼 보이지만, 전체가 소리가 나는 방식이 아닙니다,

트위터(고음)부분은 맨 아래부분에 장착 되어 있으며 우퍼는 그 밑에 장착 되어 있는 방식입니다.

스피커 구조는 위 이미지와 같은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소리는 어떤가?에 대해서 말씀드리자면 솔직히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좌우 균형이 잘맞고 음량도 크며 소리 자체가 매우 깔끔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습니다.

이렇게 노트북에서 이렇게 만족스러운 사운드를 보여주는게 흔치 않은데 말입니다. 

따로 스피커를 연결 하지 않아도 충분히 만족스럽습니다. 스피커는 솔직히 뭐라 할 부분이 딱히 없다고 생각이 들정도로 말이죠.

다음은 키보드 입니다.

대게 노트북들은 펜타그래프(가위식 스위치) 키보드라는 이전 멤브레인 키보드나 기계식 키보드와는 다른 구조의 키보드를 사용합니다.

공간이 좁고 두께를 줄여야하는 노트북의 특성으로 생긴 키보드 구조이지요.

하지만 그래도 두께를 더 줄이고 내부 공간을 늘려야하는 대부분 노트북 시장의 트렌드 상 어쩔 수 없이 

하지만 맥북 계열 노트북들은 나비식 키보드라는 다른 방식의 키보드 방식을 사용 했습니다.

이로써 맥북은 더 얆고 외간상으로도 더 깔끔하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호불호가 더욱 갈리고 여러 이슈들을 낳게 되었습니다.

부족해진 클릭감과 초기 인식이 잘 안되는 경우가 있다고 얘기가 많았습니다.


개인적으로 키보드 자체에 큰 불만은 없습니다. 

게임도 안하고 주로 타이핑을  하다보니  그런지 모르겠습니다만 타이핑하는데 많이 불편함을 느껴지진 않았습니다.

대신 타건감이 다른 키보드나 노트북에 비해 다른 느낌을 많이 받는데, 예를 들어 청축 키보드의 경우 클릭하는 느낌이 매우 확실하고 타건음도 확실하며 "찰칵" 이라는 느낌이 강하다고 하면 이번 맥북프로의 경우 클릭하는 느낌은 있는데 타건음 자체가 부드럽게 "똑" "똑"하는 듯한 소리를 들려줍니다.

확실히 호불호가 갈릴 만한 키보드 지만 적응이 되신다면 꽤 나쁘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일반 키보드 와는 다르게 한/영 전환 키가 쉬프트 키 위에 있습니다.

처음에는 왜 영어 타자로 전환이 안되는가 했더니 전환 키의 위치가 다르다는 걸 알때까지 약간 걸렸죠.

익숙하지 않은 키 배열 때문에 하루 하고 반정도 타이핑 칠때 헷갈렸었는데,

익숙해지기 시작하니 전환을 더욱 빨리 할 수 있는거 같습니다. 

호불호가 갈리는 키보드라는 건 어쩔 수 없지만요.

다음은 터치 바(Touch bar)와 지문인식  입니다.맨 오른쪽 부분이 지문 인식 이자 전원 버튼 입니다. 전원을 키거나 맥북 앱 스토어에서 어플을 다운 받을때 주로 사용 됩니다.

요즘 노트북들도 지문 인식 기능을 넣는 경우가 많아서 그렇게 까지 특별한 기능은 이제 아니게 됬습니다만, 터치바는 새롭다고 느껴집니다.

터치 바는 OLED(유기발광 다이오드) 패널을 사용해서 색상은 명확하며 필요한 부분만 발광 시킬 수 있어서 보통 핸드폰 화면을 보시면 어두운 부분에도 미세하게 빛이 납니다 만 OLED 는 그렇지 않죠.

OLED 패널의 장점은 색의 명확도도 그렇지만 전력소모량이 기존 화면들 보다 약 30%정도 덜 소모 한다고 합니다만, OLED는 필요한 부분에만 빛을 내기 때문에 이미지에 따라 전력소모량이 달라집니다.

이전 터치 바라는 개념이 나오기전 있던 기능은 터치 스크린입니다.

꽤 많은 노트북들이 화면을 터치스크린으로 만들어서 광고를 만들고 작업 효율을 높였다고 말합니다, 허나 개인적으로 태블릿 PC 나 그림을 자주 그리시거나 그런 직업들을 가진 분들에게 터치스크린 장착은 유용하다고 생각하지만, 터치스크린을 장착해버린 그냥 보통 노트북들의 경우 화면에 직접 손으로 누르기 때문에 화면이 더러워지거나 혹은 그런 직업이나 취미나 용도가 다르신 분들에게는 딱히 메리트가 없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아무튼 저의 개인적인 터치 스크린에 대한 생각들은 내려두고 이번 맥북 프로에 장착된 터치 바를 직접 사용 해본 소감을 말씀 드리자면,

정말 편했습니다, 정말로요 

영상을 볼때도 다른 노트북들은 트랙패드나 마우스로 손을 가져다 대서 커서를 움직여서 원하는 장면으로 이동한다면 터치바는 키보드에서 손을 벗어나지 않고  원하는 장면으로 손쉽게 이동 할 수 있습니다.

사진이나 영상을 편집할때도 바로바로 원하는 기능을 누를 수 있어서 편집할떄 걸리던 시간이 훨씬 단축 되었습니다.

하물며 지금 글쓰는 지금도 글자 색상, 볼드, 글씨 기울이기, 이모티콘, 밑줄, 글 정렬 등의 기능 바로 쓸 수 있습니다. 트랙패드로 커서를 안움직여도 되는거죠.

개인적으로 매우 만족하는 기능입니다!

딱 하나 가끔씩 가다 거슬리는 단점이 있습니다.

delete키를 누를 때 약간 위로 누르면 시리 버튼이 터치바에 있습니다, 터치 바 이다 보니 바로 바로 시리가 갑자기 툭 튀어나올때가 있었습니다. 

물론 키를 정확하게 누르는게 습관화가 된다면 좋겠습니다만...

마지막으로 화면입니다.

솔직히 화면 자체에 무슨 차이가 있겟냐고 생각 할 수 있으십니다.

근데 정말로 화면이 깨끗하다! 라고 느낀 노트북은 저에겐 이번 맥북 프로가 처음입니다. 처음 킬때는 "..? 묘하게 깔끔하네" 라고 생각했습니다만, 키고나서 설정 다끝내고 배경화면을 딱 보고 나서 "와 정말 깔끔하네;"라고 생각이 들 정도로 색 정확도가 정말 좋았습니다.

실제로 애플 홈페이지에서 맥북 사상 가장 밝고 가장 컬러풀한 디스플레이라고 합니다.

정말로 화면에 대해서는 딱히 불만은 없습니다. 

야외 시인성도 나쁘지 않아서 밖에서 써도 화면이 너무 안보이지도 않았으며 P3 색상을 지원해서 영화를 볼 때도 좀 더 깔끔하게 보는 듯한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물론 시중에 판매하는 모니터들 중 더 좋은 화면들을 가진 것들이 많지만, 노트북 중에서는 생각외로 적더라고요.

화면 해상도는 2880x1800 (220ppi) 15.4인치 입니다. 같은 15.4인치 1920x1080 보다는 좀 더 화면 해상도가 높습니다.

제가 산 맥북 프로는 MPTT2KH/A 모델입니다.

i7-7820HQ (2.9~3.9) 이며 저장 공간은 512GB SSD, 내장 그래픽 카드는 인텔 HD630, 외장 그래픽 카드는 라데온 프로 560 4GB입니다.

소모전력을 줄여야 하는 노트북의 특성상 LPDDR3가 내장 되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DDR4를 넣어줫으면 하는 약간 아쉬운 기분도 듭니다.

평상시에 가벼운 프로그램을 돌릴때는 내장 그래픽을 사용하며 무거운 프로그램을 작동 시킬 경우 외장 그래픽 카드를 사용하는 옵티머스 기능을 사용합니다. 이 기능을 사용함으로써 배터리 절약을 많이 하죠. 실제 사용 시간은 9 시간 정도로 LG 그램보다는 꽤 많이 적은 시간이지만 9 시간이 라는 시간이 그리 적은 시간도 아니고 많은 시간도 아니지요.

실제로 제가 한번 카페에 앉아서 약 4~5시간 정도 앉아서 계속 사용했을때 소모 된 배터리는 약 50~60% 정도 였습니다.

 

큰 단점 몇가지들을 빼고나면 정말로 좋은 노트북...?

맥북 프로는 정말로 생산성을 중심으로 똘똘 뭉친 노트북이라고 생각 될 정도로 편하게 작업 할 수 있다는 장점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편한 트랙패드 사용 및 제스쳐, 터치 바를 통한 빠른 생산성, 적당한 사용시간, 깨끗하고 만족스러운 야외 시인성을 가진 화면 등 실제로 사용한다는 것 자체에 불편함이랄게 딱히 없는 노트북 이라고 생각 됩니다.다만 단점들은 정말로 맥북 프로를 사기 꺼려지는 부분들 이라고 생각 될 정도로 약간 치명적입니다.

 첫번째 "성능에 비해 높은 가격대" 

애플 제품들 대부분이 가격대가 높습니다. 그리고 맥북프로는 13인치가 최저 130만원대 이상 이며 15인치는 최저 200만원대 이상입니다. 같은 성능에 노트북들과 비교하기에는 너무 높은 가격대이지요.

물론 맥 OS 와 윈도우 OS 라는 생태계의 차이가 있지만서도 가격대가 높다는건 실제 소비자들이 사기 꺼려하는 가장 큰 단점입니다.

두번째 "기존 포트들이 없어짐" 입니다.

아직 핸드폰 케이블들은 PC 연결 부분이 USB 2.0을 많이 쓰며 하물며 아이폰 기본 케이블도 USB 2.0 입니다. 그리고 이전 세대 맥북 프로에는 SD카드 슬롯이 있어서 사진을 많이 찍으시는 분들에게는 정말 계륵같은 기능 이였지만 이번 세대에 들어서는 사라졌습니다.

결국 허브를 사는 걸 필수가 되는 경우 생기게 되었습니다. 부가적인 금액이 더 생기게 된 것이죠.

너무 큰 단점들 이라 살려고 할때 너무 주저하게 만드는 이유가 되는 것이라고 생각 됩니다.

하지만 애플 제품 생태계에서 나오는 연결성과 편리함 등이 너무나도 매력적이며, 파이널 컷 X, 로직 프로 X등 맥     전용 프로그램등을 사용할려면 거의 필수적으로 맥북이나 아이맥등을 살 수 밖에 없어지는거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앞으로 여행도 자주 다니며 이것저것 컨텐츠 제작등도 해볼 생각이기도 하여서 저에게는 맥북 프로가 저에게 있어서는 정말 잘 샀다고 생각 되는 제품 입니다!

 맥북 프로만 사야할 필요는 없으며 자신의 용도와 목적에 맞게 노트북을 고르시는게 가장 현명한 소비라고 생각하며 중요한 본인이 만족하는 것이 가장 행복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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