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매하지만 끌리는 제품

안경을 쓰시는 분들은 공감하실 만한 부분이 바로, 안경점에 가서 물이든 기계에 넣었다 뺐더니 안경닦이 보다훨씬 깨끗하게 보이는 경험 있으실겁니다.

 

저도 안경 맞추거나 렌즈를 구매하러 안경점으로 가면 항상 부탁드리는 게 쓰고 있는 안경 닦아달라고 말하곤 했습니다.

 

어렸을때는 그 기계가 진짜 전문적이고 비싸보여서 집에 그 기계를 두는 것 조차 생각 못했습니다만, 역시 기술이 발전하고 시장이 발전하면서 우리는 이제 "집에서도 그 기계를 쓸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 기계란 바로 "초음파 세척기", 초음파로 물속에 있는 공기방울을 이용해서 이물질을 제거하는 것이 바로 초음파 세척기의 기본 원리죠.

 

시장에는 여러가지 초음파 세척기 브랜드들이 많고 제품들도 많은데, 제가 왜 "샤오미 4세대 가정용 초음파 세척기 PRO"를 선택했는지 리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정확한 명칭은 Dr.Ozawa 가정용 초음파 세척기 PRO (4세대)라고 합니다.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는 게 바로 샤오미라는 브랜드가 도대체 무엇을 정확히 파는 것인가 라는 건데, 제가 아는 정보로는 샤오미는 반쯤 플랫폼에 가깝다라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제품을 판매하고자하는데 브랜드 네임, 파워도 부족하고 제품을 판매할때 난항이 많다면, 이제 샤오미라는 이름을 플랫폼처럼 사용해 제품을 판매하는 방식이라고 알고 있긴한데, 결국 저의 눈에는 거의 샤오미 제품이다~라고 알고있는 것처럼 많은 분들이 그냥 "샤오미 초음파 세척기"라고 해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ㅎㅎ.

 

박스를 열어보면 반투명한 비닐에 제품 본체가 들어가 있습니다.

깔끔하게 흰색톤으로 통일한게 좋은 부분인 것 같습니다.

 

제가 구매한 버전은 한국버전이라서 이렇게 220V 콘센트가 달린 30W 충전기 같이 들어가 있습니다.

해외 직구로 구매하시는 경우 상황에 따라 충전기는 별매로 있는 경우가 있다고들 합니다. 구매하실 때 유의 하셔야할 것 같습니다.

 

샤오미 4세대 가정용 초음파 세척기 PRO Dr.Ozawa 제품 본체입니다.

사실상 별개 없습니다. 저 동그란 LED가 있는 곳이 바로 전원이고 전원을 키면 3분동안 작동 후 저절로 꺼집니다. 심플하네요

제품을 열면 이렇게 종이가..? 들어있는데 그냥 안내용 종이같고 바로 버리셔도 무방합니다. 별거 없어요

그런데 이 제품의 특징이 있는데 한번 보시죠

 

SUS304의 스테인리스 소재의 수조를 가지고 있다는 게 첫번쨰 특징입니다.

스테인리스도 등급이 많은데, SUS304 정도면 녹 현상이 매우 덜하다는게 특징이죠.(그렇다고 아예 없는건 아님)

MAX라고 수조에 심플하게 음각 처리되어 있는데 몇 ml까지 안적혀 있어도 사용에 있어서 큰 문제는 없으니까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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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여기서 기본 버전과 PRO 버전에 차이가 나오는데 바로 UV-C 살균용 램프의 차이입니다.

뭐 굳이 살균 기능 까지 필요해? 싶다가도 있으면 나쁘지 않은 기능이라고 생각해서 결국 PRO버전을 구매한 이유입니다.

 

우한에서 시작된 유행병으로 전세계 사람들이 여러가지로 힘드니까 이렇게 UV-C 램프로 살균까지 한다는 것에 조금 더 좋은 의의가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조금 해봤습니다.

 

사실 기본과 PRO의 가격차이가 그리 심하게 차이나지도 않으니까요.

 

바닥은 고무발이 이렇게 4개 달려 있습니다. 참 통 재질은 ABS입니다. 

 

이번 4세대의 특징은 바로 기존 DC 단자에서 범용성이 우수한 USB-C타입 단자로 변경되었다는 점입니다.

12V, 30W로 작동하기 때문에 만약 다른 충전기를 사용하신다면 호환이 되는지 잘 확인하셔야 합니다.

 

자 이제 초음파 세척기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인 바로 "성능"을 한번 테스트 해봐야 하기 때문에 사진 처럼 물을 넣어줬습니다.

 

전원이 들어오면 사진처럼 버튼에 흰색 LED가 점등 됩니다.

 

일단 첫번째 테스트로 안경을 넣어봤는데, 넣고 전원을 키자마자 바로 뿌연 연기처럼 안경 코 받침대와 틀 주위로 무엇인가 피어오르듯이 나왔습니다.

 

이때 UV-C 램프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확인 해볼려고 뚜껑을 닫고 아주 살짝 열어봤습니다.

중국산이라서 불량이거나 작동 안하는거 아니야?! 라고 조금 걱장했지만 UV-C 램프가 잘 했습니다.

뚜껑을 닫으면 UV-C램프가 자동 작동합니다:)

 

안경을 세척하고 난 뒤에 물 상태입니다. 사진을 자세히 보시면 검은색, 회색의 먼지..?라고 해야할까요? 아무튼 이물질이 물에 있는 것을 확인 했습니다.

 

하지만 뭔가 드라마틱한 느낌은 없어서 꺼내온 게 하나 있습니다.

 

바로 제가 쓰고있는 브라운 면도기 입니다.

자주 자주 물에 한번씩 행구고 쓰는데도 뭔가 찝찝하고 이전에 비해 덜 매끄럽게 짤리는것 같아서 한번 요 녀석을 넣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처음에는 이렇게 윗 헤드만 바로 넣어봤지만, 부품 구조가 복잡한지 눈에 잘 안보이더라고요.

첫번째 안 사실은 내부 공간이 있는데 오밀조밀 부품들이 결합되어 있는 상태인 물건에는 초음파가 깊숙히 침투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헤드의 날과 틀을 다 분리해서 넣고 많이 더러워서 그런가 싶어서 세제를 아주 조금 넣고  약 10초 돌렸더니 이렇게 많이 나왔습니다.

 

세제의 힘이라고 하기에는 저기 보시면 이물질이 동그랗게 뭉쳐있는 걸 보실 수가 있을텐데, 저게 초음파가 작동하니 헤드에서 나와서 서로 뭉쳐있더라고요. 

 

그리고 면도기 본체도 청소하고 싶어서 한번 물에 담구고 돌려봤는데... 아주그냥 물이 더러워졌습니다.

나름 깨끗하게 쓰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이정도로 더러울줄은 몰랐습니다.

 

물을 버리다가 이정도로 많이 나왔나 싶어서 찍은 이물질의 사진입니다.

정말 생각외로 많이 나왔습니다.

 

이렇게 초음파 세척기로 싹 씻고나서 각 부품들을 봤는데 확실히 예전에 손으로 씻을 때 보다 더 구석구석 깔끔하게 나왔습니다.

 

샤오미 4세대 가정용 초음파 세척기 PRO의 사이즈는 대충 브라운 면도기가 들어갈 정도의 사이즈 입니다.

수조 용량이 697ml라서 그런지 동 가격대의 다른 제품들에 비해 용량이 큽니다.

 

제품 작동 중이면 이렇게 파란색 LED가 점등되는데, 디자인이 심플해서 저는 마음에 듭니다.

 

 

초음파 세척기라서 그런지 소음이 있는데 동영상에서 나오는 소음 보다 조금 높은 톤입니다.

화장실에 두고 세척하거나 다른 방에서 틀어놓으면 좋을 정도의 소음인것 같습니다.  

 

그리고 소음이 3단계로 변화하는데 아마 초음파 주파수가 3단계로 설정되어 있는 것 같고 각 파형에 따라 이물질 세척력이 다 다른것 같습니다. 한가지의 주파수로만 하는게 아니라 더 좋은것 같습니다.

 

같은 가격대에서 봐도 혜자다

저는 배송비 포함해서 43,300원(제품가격 38,800원 +4500원)에 구매 했습니다.

배송비를 포함해서 4만원대의 다른 초음파 세척기들에 비해 대용량 수조와 UV-C 램프 탑재, 깔끔한 디자인은 무시못할 장점이라고 생각됩니다.

 

아무래도 초음파 세척기의 특성상 한곳에 거치해두고 쓰기 때문에 집안 인테리어와도 조화가 잘 이루어져야 하기 때문에 초음파 성능은 비슷비슷하다면 전 개인적으로 디자인이 깔끔한 걸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이 제품의 장점은 가성비가 가장 뛰어난 점이지만, 단점을 꼽자면,

 

1. 다른 제품들은 시계나 악세사릴 세척할 수 있는 소형 바스켓을 같이 주는데에 비해 없다는 것

2. 충전단자가 방수가 안되기 때문에 주의해야하는 점

3. ABS재질이라 그런지 조금 재질이 가벼운 감이 있어서 고급스럽다는 느낌은 덜하다는 점

 

이 3가지가 제가 생각해본 단점이라고 생각 됩니다.

 

그래도 이 모든 것을 용서하는 디자인, 대용량, 타 제품에 비해 저렴한 가격이 제 만족감을 충족 시켜주는 것 같습니다. 구매하실려고 알아보셨던 분들에게는 매우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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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무선 청소기 시대

거의 매일 쓰는 가전제품 중에서 배터리에 발전으로 빠르게 일상생활에 들어온 제품을 꼽자면, 아마 "무선 청소기"가 아닐까 싶습니다. 옛날 어린 시절.. 아니 제가 고등학생 때는 돌돌 들어가는 전원 선을 쓰는 청소기들이 익숙했었는데 어느샌가 청소기가 무선으로 바뀌더니 디자인도 많이 슬림해지면서 일상생활에 빠르게 들어온 것 같습니다.

 

오늘은 제가 자취 준비물(?)로 무선 청소기를 알아보던 중, 눈 돌아가서 사버린

"가성비 좋은 무선 청소기 아이룸 A15"를 소개드리겠습니다.

내 돈이 들어간 정직한 리뷰

구매는 네이버 페이로 구매하고 출시한 지 얼마 안돼서 바로 쿠폰 할인까지 먹여서 188,000원 (물걸레 키트 포함)인데 여기서 네이버 페이 포인트까지 싹 쓸어 모아서 "139,989원"에 구매하였습니다.

 

아이룸 A15 무선 청소기 박스와 함께 물걸레 키트 박스가 같이 왔습니다. 박스가 생각 외로 작아서 놀랬습니다. 요즘 무선 청소기들은 슬림한 디자인으로 만들어져서 그런지, 박스가 꽤 작았습니다.

 

일단 무선 청소기 박스부터 한번 확인해봅시다. 

아이룸 A15는 아직 출시한 지 얼마 안 된 지, 제품 기획할 때부터 "선택과 집중"한 건지 모르겠지만, 단일 컬러로 "흰색"으로 통일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박스는 흰색으로 통일하지 않고 밑면이 색깔 팔레트...? 조금 어지러워 보이는 색상 무늬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아마 예상되는 이유는, 제품이 출고되기 전 바닥에 끌릴 수도 있고 그렇게 되면 바닥 밑면이 더러운 게 티가 나기 때문에, 검은색으로 하자니 갈색 먼지나 자국들이 눈에 띌 수도 있고 흰색으로 하면 완전 티 날 수도 있어서 다양한 색깔로 안 보이게끔 한 것 같습니다. (아닐 수도 있고요 ㅋ)

 

제품을 열면 비교적 가벼운 부품들이 보관되어 있습니다.

청소기 배터리팩 (2200mAh), 틈새형 노즐, 벽걸이 거치용, 스트레치 파이프, 벽걸이형 거치대, 사용 설명서, 배터리 충전기가 상단에 있습니다.

 

스티로폼을 열어보면 스탠딩용 거치대가 위에 있고요,

 

밑에는 왼쪽부터 헤파필터, 청소기 본체, 청소기 헤드, 브러시 노즐, 침구 브러시(이벤트인 듯)가 같이 들어갔습니다.

아이룸 A15 무선 청소기에 들어가는 헤파 필터입니다.

 

현재 아이룸 A15 무선 청소기의 경우 전용 거치대, 전용 필터 2개, 침구 브러시는 이벤트로 제공 중입니다.

대부분 이 저렴한 무선 청소기를 구매하는 연령층은 자취를 막 시작한 사회 초년생일 경우가 많다고 생각해서 지금 구매하시는 게 여러모로 이득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벤트로 증정되는 구성품 2, 침구 브러시입니다. 

반려동물을 키우시는 분들이나, 매일매일 쓰는 침구들의 위생관리에 신경 쓰고 싶은 분들에게 좋을 거 같습니다.

아니면 러그를 애용하시는 분들에게도 좋을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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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러시 노즐입니다. 

제품 설명 페이지에는 여러 곳에 쓰이는 브러시라고 소개되어 있는데, 차량 청소할 때 정도만 쓰고 평상시에는 좁은 공간이나 테라스에 들어가서 청소할 때에 유용할 거 같습니다.

 

드디어 메인으로 계속 쓰이는 "청소기 헤드 브러시"입니다.그리고 요즘 청소기들의 특징으로 바로 "전면 LED"내장입니다.

그래서 침대 밑이나 어두운 구석에 있는 먼지까지도 볼 수 있다~라고 합니다. 

 

매우 부드러운 융 소재로 되어있고 융 주위를 벨벳 소재로 보이는 걸 사용해 바닥 밀착감을 상승시켜 주는 구조입니다.

 

그리고 눈에 띄는 장점 중 하나는 바로 "헤드 각도에 자유로움"입니다. 양 옆쪽으로는 180도까지 꺾을 수 있으며, 위아래로는 90도까지 가능합니다.  그래서 청소기 헤드 자체로만으로도 셀프 스탠딩이 가능한 것 이 장점

 

아이룸 A15의 청소기 본체입니다. 기본적으로 헤파필터, 스틸 필터, 먼지통이 기본 장착되어 있습니다.

사용할 때는 이렇게 배터리를 장착하고, 권총 쏘는 듯한 그립감으로 사용합니다.

먼지통 옆에는 최대 용량을 알 수 있도록 선이 그어져 있습니다.

 

아이룸 KHAN A15는 25,000Pa의 흡입력을 가지고 있어서 일상생활 용도로는 충분한 성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요즘에는 Pa(파스칼) 단위도 쓰고 W(와트)도 쓰고 AW(에어와 트) 단위도 쓰고 있기 때문에 명확한 기준이 없는 것 같습니다. 

여기서 또다시 장점 중 하나인, 디스플레이 창입니다. 터치로 강도(!~6단계)를 선택할 수 있고, 상태 확인, 배터리 잔량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이룸 KHAN A15의 경우 최대 50분 사용 가능 합니다.

하.지.만, 이는 낮은 단계로 썼을때 그렇고 "강"기준으로 약 10분 정도 사용 가능합니다.

 

그리고 윗부분에 있는 커버를 열어보면

또 다른 헤파필터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청소할 때 나오는 먼지를 엄청나게 잡아줄 것 같습니다.

물론 필터 값이 2배가 되겠지만... 참고로 이 필터는 추가 사은품으로 주지 않습니다. 따로 사야겠지만 그래도

집안에 먼지를 조금이라도 더 줄이고 싶은 입장으로서는 매우 훌륭합니다.

 

이거는 내부에 들어가는 헤파 필터인데 특징은 물에 씻을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무튼 이렇게 통 자체를 분리할 수도 있고

 

이 버튼을 누르면 

밑에 부분이 열려서 빠르게 쓰레기를 버릴 수 있습니다. 요즘에는 이게 기본 사양이죠

 

이제 스트레치 파이프를 연결하고 청소기 헤드를 연결하면

 

 아이룸 A15의 완전체를 볼 수 있습니다.

슬림한 형태를 가지고 있고 깔끔한 흰색 컬러로 어느 인테리어에 두어도 무난하겠지만, 가장 좋은 인테리어는 아무래도 흰색 바탕의 깔끔한 인테리어에 가장 어울릴 것 같습니다.

 

이제 위에 적은 것들 이외에 아이룸 A15의 장점을 몇 가지 적어보자면,

 

BLDC(Brushless Direct Current motor) 흡입 모터: DC 모터 대비 긴 수명, 좋은 성능, 낮은 소음, 전력 소모 ↓

 모터 평생 보증: 2022년 1월 이후로 모터의 경우 평생 보증한다고 합니다.

 

이제 물걸레 키트를 확인해봅시다.

 

물걸레 키트 본체와 물컵이 들어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물걸레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극세사모에 바비큐 그릴 마크처럼 패브릭에 무늬가 있는 게 신기합니다. 

 

중앙에는 바퀴가 달려 있어서 핸들링하기 편하게 되어 있습니다.

 

중앙 부분이 벨크로로 되어 있어서 떼고 붙이기 용이합니다.

그리고 벽에 테두리가 부딪쳐도 제품에 큰 충격이 없도록 되어 있는 디테일이 좋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아이룸 KHAN A15 물걸레 키트는 자동 물공급 시스템이 있어서 이렇게 마개가 있는데,

 

이렇게 열면 아까 전의 물통으로 물(160ml)을 부어주면 됩니다.

 

그리고 이렇게 밸브가 있어서 사용성에 있어서 이점이 있습니다.

 

물걸레 키트의 주의 사항이 전면에 적혀 있습니다. 

 

이게 얼마에 샀다구요..?

 

아이룸 A15 + 물걸레 키트 + 스탠딩 거치대, +필터 1개 + 침구 브러시(이벤트)를 원래는 188,000원(여기서도 쿠폰 할인 5만 원 되었다)이라는 가격이지만, 네이퍼 포인트까지 써서 14만 원에 구매했습니다.

 

제가 생각해 봤을 때 아주 좋은 선택을 한 것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

제품 성능도 꽤 준수한데 말이죠.

 

개인적으로 현재 이벤트까지 다 포함해서 아이룸 칸 A15는 아주 좋은 선택지라고 생각이 듭니다.

 

중국산 무선 청소기들과는 다르게 모터도 평생 보증해준다는 것을 생각해볼 때 아주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이런 제품들이 많이 나와서 시장에서 경쟁하면 할수록 뭐다? 소비자에게 아주 좋다!

 

자취 예정이시거나 자취 중인 분들, 그리고 무선 청소기 써볼까? 하는 모든 분들에게 추천드릴 만한 제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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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핏 2

너도 나도 스마트 웨어러블

스마트 폰이 일상생활의 주축이 되면서,

악세사리들도 이제 "웨어러블 디바이스"로 바뀌고 있습니다.어찌 이렇게 우리의 일상에 컴퓨터가 더욱 침투 할 수 있을까요?

 

제 생각에는 사람들은 "다른 것"에 두려움과 공포를 느낌과 동시에 매력적/특별함을 같이 느끼는 것 같습니다.그래서 기술의 발전으로 없어지는 것들에 대해 연민을 느끼고 발전을 통해 새로운 것이 오면익숙하지 않아서 두려움을 느끼면서도 한편으로는 받아들이면서 특별하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스마트 워치라는 카테고리에 있는 제품들이 초반에 이런 과정을 거쳤다고 생각합니다.IT업계에서는 아무리 생각해도 마케팅적으로나 기술적으로나 애플의 위상은 이곳저곳에 있다고 생각이드는데,바로 "스마트 워치"의 대중화를 이끌면서 시장의 파이를 키운게 바로 애플이니까요.

 

애플워치, 제가 호주에서 처음으로 애플워치 1을 써봤을 때의 그 기분은 "특별함"이였던것 같습니다.

하지만 애플워치의 가격은 최소 30만원은 넘어가는 고가의 기기이면서

아이폰을 사용하지 않으면 기능을 제대로 사용할 수 없죠.

 

이러한 단점이 있기도 하고,

안드로이드 계열 스마트폰 제조사중 애플에게 대항하는 포지션을 가진 삼성에서도 

갤럭시 워치, 갤럭시 핏 등 여러 제품군을 출시했습니다.

 

오늘은 그 중에 갤럭시 핏 2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갤럭시 핏 2 (Galaxy Fit 2)

 

갤럭시 핏 2 (Galaxy Fit 2)

갤럭시 핏 2의 기본 구성품입니다.

 

갤럭시 핏 2 본체, 전용 충전 케이블 이렇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번 갤럭시 핏 2도 제가 약 8개월 정도 사용한 상태에서 

그 기간동안 사용한 느낌들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갤럭시 핏 2 (Galaxy Fit 2)

갤럭시 핏 2의 전면 디스플레이 입니다.

 

1.1인치 AMOLED 패널을 채용했으며 밝기는 최대 450nit,

3D 곡면 유리 형태이며, 화면 해상도는 126x294, 291ppi 입니다.

 

밝기는 450nit라 밖에서 잘 안보일 수도 있다고 생각하시겠지만,

기본 바탕이 대부분 블랙이기 때문에, 생각외로 안에 내용이 잘보이는 편입니다.

 

갤럭시 핏 2 (Galaxy Fit 2)

갤럭시 핏 2의 스트랩 부분 입니다.

 

갤럭시 핏2의 스트렙은 따로 잘라서 전체 길이를 조절할 수 없습니다.

실루엣 또한 각진 형태를 띄기 때문에 샤오미의 미밴드와는 조금 다릅니다.

 

각진 실루엣이기 때문에 부드러운 패션 아이템이라기 보단,

남성적인, 취미가 운동인 사람들에게 오히려 어울리는 디자인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디자인은 솔직히 미밴드가 더욱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갤럭시 핏 2 (Galaxy Fit 2)

갤럭시 핏 2 연결 모습입니다.

 

갤럭시 핏 2를 처음 작동 시키면 주변에 있는 스마트폰에 자동적으로 등록 요청이 갑니다.

여기서 순서대로 버튼을 누르면서 나아가다보면, 스마트폰과 연동이 끝납니다.

 

갤럭시 핏 2 (Galaxy Fit 2)

갤럭시 핏 2 삼성 웨어러블 앱 화면 입니다.

 

삼성 헬스에 최적화되어 있으며 시계 화면 설정,  알람 설정, 날씨 설정 등 

갤럭시 핏2에 이것저것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시계화면의 경우 샤오미 미밴드의 비해 수는 떨어지며, 

커스텀한 시계 화면을 넣을 수는 없다는 것이 큰 단점입니다.

 

그리고 갤럭시 핏2를 초기화 하는 방법은 

"밴드 설정 - 밴드 정보 - 밴드 초기화" 순서로 들어가시면 됩니다.

만약 갤럭시 핏2를 되파시거나, 오류가 생겨 초기화 해야할때 알아두시면 좋습니다.

 

갤럭시 핏 2의 장점과 단점

제가 갤럭시 핏 2를 8개월 정도 사용해보면서 겪은 장단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장점

1. 저렴한 가격

당시 제가 갤럭시 핏2를 구매했을때 가격은 약 4만원 안밖이였습니다.

지금은 갤럭시핏2가 역주행을 한건지, 추석 아이들 선물로 구매하는 경우가 많은지

무슨 가격이 13만원까지 솟구쳤네요. 현재의 가격은 정상적인 가격대는 아닙니다.

 

2.  오래가는 배터리 성능

AMOLED 패널을 채택해서 그런지 AOD모드와 맞물려서

생각외로 배터리가 오래가는 것이 느껴집니다. 

한번 완충시 약 1~2주 사이정도 사용가능 했습니다.

 

3. 좋은 내구성

실리콘 스트랩과 갤럭시 핏2 본체가 맞물리는 게 딱 맞아서 

전체적으로 갤럭시 핏2의 내구성이 높게 느껴집니다. 

 

단점

1. 운동 인식률과 운동 가짓수가 떨어진다.

이런 스마트 밴드 제품군은 스마트 워치에 작은 면적을 가져서 

운동 할때 사용하기 편하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그래서 그에 맞춰서 운동 횟수, 타이머 기능, 운동인식 등의 부가적인 기능이 

좋아야 하는데 갤럭시 핏2는 운동을 할때 인식률과 가짓수가 부족한 편입니다.

2.시계 커스텀이 불가능함

스마트 밴드의 강력한 기둥 중 하나가 샤오미 미밴드 인데,

미밴드의 경우 시계 커스텀이 많으며 다른 커스텀 시계 이미지를 다운 받을 수 도 있습니다.하지만 갤럭시 핏의 경우 그런 커스텀 기능 없다시피한 폐쇄적인 성향을 띄고 있습니다.이점은 매우 아쉬운 부분입니다.

3. 패션 아이템으로는 불합격

스마트 웨어러블 제품군들은 평상시에도 껴도 좋을만한 디자인이거나

패션의 포인트로도 사용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스마트폰의 디자인 기조와 조금 다르게 패션 아이템으로 보기도 해야합니다.

 

그런데 삼성 갤럭시 핏2의 경우 각진 모양새를 가지고, 상대적으로 유려한 실루엣이 아니기 때문에패션 아이템으로 사용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보여집니다.

 

 

총평을 하자면, 

"중국 제품에 거부감이 있다면 구매할만한 선택지"

"아이들이나 운동을 시작하는 사람에게 선물 할때 좋을 만한 스마트 밴드" 정도 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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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laxy Z Filp3

새로운 나의 휴대폰을 찾아서

군대에 가본 사람들을 대부분 알말한 군 장병 전용 사이트가 하나 있는데,

바로 "나라사랑모바일"입니다.

 

군대로 휴대폰을 받을려면 무조건 "우체국"택배로만 가능하기 때문에,

다른 웹사이트에서 인터넷으로 주문해서 받는다고 해도 택배사가 우체국 택배가 아니면 반입이 안되기도 하고받은 물건을 다시 들고 와서 간부에게 까서 보여주고 하는 등여러가지 귀찮은 일들이 많습니다.

 

또한 복지 차원에서도 말이죠.

 

젊을 때 징병되어 가장 찬란하게 빛나야 할 나이에 

사회에 비해 압도적으로 낮은 임금, 고강도 노동, 강제 합숙생활을 하며

힘든 날들을 보내고 있는 군인분들과 그 가족분들을 위해서 만들어진 사이트 입니다.

 

저도 한때 군인이였기에,

소위 말하는 "전역폰"을 가지고 싶어졌습니다. 

물론 조금 시기가 빠른 상병 3~4호봉때였지만요.

 

그때 당시 저의 맘에든 휴대폰이 바로 "갤럭시 노트 10+" 였습니다.

지금 봐도 프로세서 빼고는 흠잡을데 없는 성능이였습니다.

 

디자인과 가격이 출시 당시에는 욕을 꽤 먹었던걸로 알고 있습니다만,신 제품이 출시되자 다시 재평가도 받았던 제품이기에 뭔가 더욱 각별하게 느껴졌습니다.

 

아무튼, 전역폰을 아주 저렴하게 사서 쓰고 난 다음

이제 시간이 지나 폴더블 폰이 나오고,

폴더블 폰의 2번째 모델도 나오고 했습니다만

그때까지는 사고 싶은 마음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하지만, 차츰차츰 느껴지는 CPU성능의 한계와

예쁘지만 쓸모없다고 생각하는 엣지 디스플레이,

아무래도 시간이 지날 수록 느껴지는 배터리 열화,

120Hz를 안써봤으면 몰랐을 화면의 부드러움의 차이 등등

 

기변의 욕구가 생겨날 때 쯤,

갤럭시 Z플립 3가 나왔기 때문에 바로 단독컬러로 주문했습니다.

 

오늘은 갤럭시 Z플립 3 그레이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많이 놀랐죠? 괜찮아요?

Galaxy Z Filp3 박스 전면

갤럭시 Z 플립3 박스 전면입니다.

박스 소개에 앞서 이번 폴더블 시리즈의 이상한 점을 한번 말씀드리고 가야겠습니다.

 

원래 신제품이 출시되면,

휴대폰 대리점, 판매점, 공식 홈페이지에서 동시에 배송이 가능하거나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장 빠르게 받을 수 있는게 일반적인데,

이번 갤럭시 폴더블 시리즈의 경우 많이 달랐습니다.

 

1차적으로 휴대폰 대리점, 판매점에서 가장 먼저 물량을 구비해둬서

사전 개통일에 정확히 개통이 시작될 수 있었습니다만,

 

반면, 원래라면 공식 홈페이지는 배송 받기까지 약 2주가 소모된다는 것입니다.

제가 구매한 단독컬러의 경우 원래라면 제품을 받기까지 약 한달이 소모된다고 했습니다.

(그래도 일주일 정도 빠르게 배송해줌,  하지만 3주는 길다)

 

그래서 결국 삼성 닷컴에서 구매한 소비자가 "가장 늦게, 그것도 매우 큰차이로" 받게 되는 거죠.이는 상당히 어이없는 부분입니다. 

 

왜냐하면, 삼성 닷컴에서만 구매가 가능하게끔 단독컬러를 만들었는데,단독컬러를 구매하지 않고 일반 모델을 구매한 구매자도 2주가 걸리는건 구매자 입장에서는 불만이 나올 수 밖에 없습니다.

 

물론 뒷배경에 현지 공장의 사정과 여러가지 이슈가 얽히고 해서 늦어진건 압니다만,판매점,대리점,통신사 사이트에서 압도적으로 빨리 받을 수 있다면,삼성 닷컴에서 일반 컬러 모델들을 살 이유가 적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이 부분은 마케팅적으로 안타까운 부분이라 말씀드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자 다시 제품 리뷰로 돌아와서

 

박스 전면에는 투톤 디자인이라는걸 보여주듯, 윗면 아랫면이 다른 색으로 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단독컬러와 일반 컬러 모델들의 다른 점은 

중앙의 색상이 3가지 컬러 모두다 칠해져 있다는 겁니다.

 

이번 갤럭시 Z플립 3의 단독컬러는 핑크, 화이트, 그레이인데 단독 컬러 모델들은 박스 디자인이 통일되어 있습니다.

 

솔직히 단독컬러 모델이기 때문에 다른 모델에 비해 특별함이 있는건데,

제조사 입장을 이해 할 수 없는것은 아니지만, 처음 받을때 약간 의아스러웠습니다.

 

갤럭시 Z 플립3 전면 디스플레이

갤럭시 Z 플립3의 전면 디스플레이입니다.

 

제품 사자마자 찍어 놨던 사진들이 사라져서,

이렇게 현재 약 10일 정도 사용한뒤에 모습을 보여드리게 되었습니다.

 

갤럭시 Z 플립3의 전면 디스플레이를 보시면 알겠지만,폴더블 폰이기 때문에 화면 중앙에 가로로 굴곡이 보이는걸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폴더블 폰을 구매하기전에 걱정하는 점 중 하나가, 

바로 이 굴곡의 체감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제가 사용하면서 느낀 점은 "크게 걱정할 필요 없다"입니다.굴곡이 물론 안보이는 것은 아닙니다만, 화면이 켜진 상태로 볼때는 크게 거슬리는 수준이 아닙니다.

 

또한 갤럭시 Z 플립3의 스펙은 다음과 같습니다.

프로세서  퀄컴 스냅 드래곤 888 ( 2.84 GHz, 2.4 GHz, 1.8 GHz ) Octa-core
GPU 퀄컴 Adreno 660 840 MHz GPU
RAM 8GB
ROM 256GB(실측:216.9GB)
USB  USB-C type (USB 2.0) 
삼성 DEX 미지원
크기 펼침: 166.0 x 72.2 x 6.9 (단위: mm) 
접힘: 86.4 x 72.2 x 15.9-17.1 (단위: mm) 
배터리 3,300mAh
무게  183g
스테레오 스피커 지원

 

좌) 갤럭시 Z 플립3 반쯤 접은 모습 우) 120Hz가 깨지는 경우

갤럭시 Z 플립3의 전면 디스플레이의 단점은 전작에 비해 많이 진보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전작인 Z 플립2가 60Hz의 주사율을 가진 것에 비해,

이번 Z 플립3는 120Hz의 가변주사율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더욱 화면이 부드럽습니다.

 

Z 플립3 메인 디스플레이의 스펙은 다음과 같습니다.

크기 170.3 mm 
해상도 2640 x 1080 (FHD+) 
패널 종류 Dynamic AMOLED 2X 
색심도 16 M 

 

하지만 생각외로 오류가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팝업 창"인데, 

유튜브를 팝업 창으로 띄우고 인터넷 웹서핑을 자주하는데

우측 사진처럼 하면 120Hz가 아닌 60Hz로 구동됩니다.

 

그래서 체감이 확 느껴지는데 처음에는 휴대폰이 렉이 걸리나 생각됩니다.

왜냐하면 부드럽게 화면이 움직였었는데 그렇지 않게되는 역체감이 확실합니다.

 

제 생각으로는 가변주사율이란게 화면에 맞게 주사율을 10Hz에서 120Hz까지 조절해주는데,

그걸 판단하는 소프트웨어 동영상의 주사율에 맞춰서 재생해버려서 생기는 문제 같습니다.

 

갤럭시 Z 플립3의 카메라, 커버 디스플레이 모습

갤럭시 Z 플립3의 카메라, 커버 디스플레이 모습입니다.

위 사진에는 카메라, 커버디스플레이에 강화유리를 부착한 모습입니다.

 

이번 갤럭시 Z 플립3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바로 커버 디스플레이인데 이게 가장 큰 어필 포인트라고 생각됩니다.

 

Z플립 3의 커버 디스플레이의 스펙은 다음과 같습니다.

해상도 260 x 512 
크기 48.2 mm 
패널 종류 Super AMOLED 
색심도
16 M 

 

전작인 Z 플립2도 물론 커버 디스플레이가 있었습니다만,

매우 작은 사이즈여서 전화 걸고 받을 수 있는 기능 정도여서 활용도가 매우 낮았는데,

이번 Z 플립3에서는 커버 디스플레이를 확실히 키우면서 

디자인을 깔끔하게 투톤 디자인으로 만들어서 사용성과 디자인이 매우 발전했습니다.

 

좌) 커버디스플레이 시계화면 우) 삼성 페이 실행 화면

좌측 사진을 보시면 시간이나 알림 등등을 볼 수 있을 정도가 되었으며,

우측 사진처럼 위로 스와이프 하면 삼성페이로 바로 결제가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화면을 열지 않아도 삼성페이가 되는 것이 폴더블 폰의 단점을 조금 만회해주는 것 같습니다.

닫는 구조이다 보니, 요즘에 나온 갤럭시 모델들과 다르게 측면 지문인식(전원버튼)을 사용해서

이렇게 화면을 닫은 상태로도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저는 이전에 아이폰에서 갤럭시로 넘어온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삼성페이였습니다.

저 뿐만 아니라 다른 분들도 아이폰에서 갤럭시로 넘어가는 이유가 바로 삼성 페이라고 봅니다.

삼성페이 덕분에 지갑을 안들고 다녀도 되니 편리하죠.

 

물론 아이폰이 애플페이를 한국에서 지원했다면 달라졌을지도 모르겠군요.

 

갤럭시 Z 플립3 그레이 컬러 (케이스를 끼운 모습)

제가 구매한 갤럭시 Z 플립3 그레이 컬러는 무광으로 되어 있습니다.

 

일반 컬러들 중에서 무광은 블랙 뿐인걸 알고 계셨는지 모르겠습니다.

크림, 라벤더 컬러가 많은 분들에게 가장 핫한 컬러라고 생각합니다만,

제가 크림, 라벤더, 블랙 등 여러가지 만져봤을 때 

이번 Z플립 3는 컬러로 일차적으로 나누고 촉감에서 더 크게 나뉘게 한것 같습니다.

 

유광이 물론 반짝 반짝하고 예쁘다고 생각합니다만,

이게 사용성에서 먼저 크게 갈립니다.

 

크림, 라벤더 등 유광인 컬러들은 손에 유분이 매우 잘묻고 티가 잘납니다.

예쁘지만, 무광이였으면 더욱 예뻤을 컬러라고 생각이 바로 들더군요.

 

그래서 삼성닷컴 단독컬러들은 전부 다 무광입니다.

핑크, 화이트도 무광 처리되어 있는 이유가 있다고 봅니다.

 

전 원래 블랙이나 무난무난한 컬러를 좋아하는데도

이번 플립 3 블랙 컬러는 너무 무난해서 플립 3의 디자인이 빛을 발하지 못하더라고요.

그래서 그레이 컬러로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무광 핑크, 화이트, 그레이 컬러들은 다른 컬러들보다 다른점이 바로 느껴집니다.

빛에 반사되는 이 텍츠처가 크게 갈립니다.

 

Z 플립3의 기능 중 하나가 일명 플렉스 모드라고 하는 기능인데,

이렇게 화면을 구부리면 나오는 기능들입니다.

 

전 개인적으로 이 기능들에 대해 말씀드리기 보단,

카메라 성능에 대해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Z 플립3의 카메라 스펙은 다음과 같습니다.

메인 카메라 12.0 MP + 12.0 MP 
메인 카메라 - 조리개 값 F1.8 , F2.2 
메인 카메라 - 오토 포커스 지원
메인 카메라 - OIS 지원
메인 카메라 - 줌 Digital Zoom up to 10x 
전면 카메라 - 화소 10.0 MP 
전면 카메라 - 조리개 값 F2.4 
전면 카메라 - 오토 포커스 미지원
동영상 녹화 해상도 최대 UHD 4K (3840 x 2160) @60fps 
슬로우 모션 960fps @HD,240fps @FHD 

 

사실상 S21 시리즈 보다 카메라 스펙이 낮은건 확실합니다.

S21 시리즈의 경우 3개의 카메라가 있고,

8K로 촬영까지 가능합니다만 이번 Z 폴더블 폰들은 4K 60fps가 최대입니다.

 

명색이 삼성의 가장 프리미엄 라인이라고 하는 폴더블 시리즈인데,카메라 스펙이 S시리즈에 비해 많이 떨어지는 것이 아쉬운 부분이였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촬영한 결과물은 나쁘지 않습니다.확실하게 좋다고 생각됩니다. 

 

그런데 여기서 플렉스 모드의 시너지가 좋습니다,

삼각대가 없어도 휴대폰을 세워서 촬영하기 좋고,커버 디스플레이에서도 화면을 볼 수 있으니, 셀카 찍기에도 좋습니다.

 

제가 가장 좋다고 생각하는 방법은 화면을 접은 상태로 캠코더 처럼 잡고 사용하는 것입니다.

좀 더 안정적으로 잡힌다는게 너무나도 좋습니다.

 

아이폰이나 다른 휴대폰들의 장점은 하드웨어/소프트웨어의 능력차이에서 오는 것이라면,이번 Z플립 3는 폴더블이기에 가능한 물리적 편안함에서 오는거라고 생각됩니다.

예상하지 못한 단점들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이번 Z플립 3는 역대급 폴더블 디자인이 맞습니다.

제가 감히 판단하자면 "드디어 폴더블 폰 디자인을 어떻게 해야할지 알았다"라고 생각합니다.

 

화면 우수성, 드디어 찾은 폴더블의 장점을 활용한 쓰임새, 압도적으로 예쁜 디자인, 방수, 가격

너무나도 확실한 장점들입니다.

잘 팔릴 수 없는 이유들이기도 하고요.

 

하지만 복병이 있습니다.

 

바로 발열, 배터리 성능, 다른 시리즈에 비해 떨어지는 스펙, 여전히 걱정되는 내구성 입니다.

 

첫번째, 발열

이번 Z Filp3(Fold3 포함)는 스냅드래곤 888이라는 프로세서를 사용합니다.그런데 이 프로세서가 이전에도 말이 많았는데 그 이유가 바로 "발열"입니다.다른 프로세서들에 비해 너무 많은 열을 낸다는 겁니다.

 

저는 Z 플립3를 구매하기전에 생각한게 "발열이 나봤자 얼마나 나겠어"라고 생각했습니다.

물론 최대 온도는 엄청 뜨겁다는 정도는 아닙니다. 

 

근데 너무 "자주"발열이 생긴다는 겁니다.

 

휴대폰 충전할때 발열이 노트 10+(25W 충전 기준)에 비해 확실히 느껴집니다.

 

휴대폰을 웹서핑하는데도 발열이 느껴집니다.

영상을 보든 뭘 보든 발열이 있습니다.

 

뭘해야 발열이 안나나 싶을 정도로 발열 빈도가 많습니다.

어떤 분들이 말하는게 뭐냐면

"발열이 나는 부분은 대부분 윗면이라서 아랫면은 괜찮다" 라고 하시던데,

그건 맞습니다만, 그렇다고 해서 밑면만 잡고 휴대폰 사용할 수 가 없습니다.

손가락이든 뭐든 닿을 수 밖에 없어서 더욱 온도차가 느껴지는 부분도 있습니다.

 

두번째, 배터리 성능

안드로이드 폰들의 경우 대부분 아이폰에 비해 배터리 용량이 상대적으로 많습니다.

이는 여러 뜻이 있다고 보는데 프로세서에 쓰이는 전력량이아이폰에 비해 많다고도 저는 보고 있습니다.

 

이번 Z 플립 3의 경우 120Hz 가변 주사율을 채용했기 때문에,

배터리 소모량이 기존의 60Hz 기반 디스플레이에 비해 소모량이 비교적 많습니다.

 

그런데 발열량도 많은 스냅드래곤 888프로세서를 쓰고 있고

커버 디스플레이도 있으니 배터리 다는 속도가 생각외로 빨리 느껴집니다.

Z플립 3의 3,300mAh의 배터리로는 하루 다쓰기에는 부족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발열도 많고, 배터리도 비교적 빨리 떨어지다 보니 

충전을 자주 할 수 밖에 없게되는데, 이는 배터리 수명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휴대폰으로 이것저것 하시는 분들에게는 Z 플립 3는 절대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없다고 봅니다.

 

세번째, 다른 시리즈에 비해 떨어지는 스펙

사실 이건 최근 나온 S시리즈 Note 시리즈 전부 해당되는 얘깁니다.

노트 10 시리즈, S20 시리즈들에 비해 전부 다 하향 평준화가 되었다고 봅니다.

 

제가 노트 10+를 오래쓴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2019년에 출시된 10+, 2020년에 출시된 S20 시리즈,RAM 용량이 최근에 출시된 스마트폰에 비해 압도적으로 용량이 높습니다.

 

사실 이건 좀 민감한 문제입니다.

 

왜냐하면, 안드로이드 OS 기반의 스마트폰들이

iOS기반 아이폰들에 비해 기본적으로 RAM을 많이 잡아 먹는 편인데,

 

삼성 갤럭시의 프리미엄 라인들의 휴대폰들이 한 두푼 하는 것도 아닌데,

이전 전작에 비해 낮은 RAM용량을 가진 것은 

기존 노트 10시리즈, S20 시리즈를 사용하고 있는 고객들에게

스펙적으로 어필할 수 있는 부분이 거의 없어지는 것입니다.

 

가장 비싼 S21 울트라 모델, 노트 20 울트라 모델 까지 올라가야 12GB라는 램용량을 주는것,

그리고 45W 초고속 충전이 가능하면서도 일부러 25W로 낮춘것,

특히나 이번 Z플립 3의 경우 USB단자가 USB 2.0이라는 것, 15W 밖에 지원 안되는 충전 속도 등등

 

솔직히 디자인, 디스플레이 빼고는 다운그레이드 된 부분이 너무 많습니다.

폴더블 특성상 감내해야할 부분이 많겠지만 서도, 앞으로 갈길이 많다고 느껴집니다.

 

그리고 최신 프로세서인 스냅드래곤 888+가 아닌 888을 채용한것도 약간 아쉬움이 있습니다.

 

네번째, 여전히 걱정되는 내구성 

이번 Z 플립3, Z 폴드3는 생활방수를 지원합니다.

폴더블이라는 구조상 방수기능을 지원하기 힘들텐데 역시나 기술의 삼성답게

벌써 IPX8 (최대 1.5m, 담수 기준으로 최대 30분 방수, 방진 X)라니 엄청납니다.

대단한말한 기술의 발전이 맞습니다. 대단합니다.

 

하지만, 여전히 걱정되는 것이 바로 "디스플레이 내구성"입니다.

 

예전에 초창기에도 폴더블 디스플레이에 대한 내구성에 걱정이 많았습니다,

그때 당시 삼성 측의 말로는 "몇만번의 디스플레이 접힘 내구성을 테스트를 거쳤다" 라고

해왔는데도 불구하고 디스플레이 파손이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어떤 분들은 "자고 일어나서 휴대폰을 열었는데 깨졌다" 부터 시작해서 셀수도 없었습니다.

불안하기 때문에 무조건 휴대폰 보험을 들 수 밖에 없는거죠.

 

이번 Z 플립3가 전작에 비해 퇴화한 점은 없습니다. 오히려 더욱 정제되고, 세련된 디자인, 더욱 저렴해진 가격등 매우 발전되었다에 이의는 없습니다만,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 폴더블 폰이 개선해야할 점들이 더욱 또렷히 보이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이렇게 단점을 말했다고 해서 절대 나쁜 폰이 아닙니다.

Z 플립3는 전작의 부족함을 많이 채운 제품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논란의 여지가 없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휴대폰을 하드하게 쓰시지 않는 분들이라면 충분히 매력적인 폴더블 스마트폰이 드디어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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