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동 애플 스토어에서 데리고 온 친구

기존에 쓰던 애플 번들 이어팟을 일 하다가 잃어버리고...

한동안 지하철이나 대중 교통을 이용할때 보스 QC-25 헤드폰을 쓰거나 그냥 안쓰고 다녔습니다. 

 

그러다 보니 정말로 시간이 안가는 거 같고 페이스북이나

SNS 만 자꾸 들여다보게 되는 모습이 별로 마음에 안들어서

이어팟을 다시 살까 블루투스 이어폰을 다시 살까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고민을 자꾸 하다가 그냥 "에라 모르겠다!" 하면서 에어팟을 지르게 됬습니다.

(에어팟을 사기전 이야기가 하나 있는데 이건 차후 포스팅 해드리겠습니다 현재 진행중이라 ㅎㅎ..)

결국 이번에 한국에 만들어진 신사동 가로수길에 있는 애플 스토어로 가서 샀습니다.

역시 애플 스토어 참 간결하게 만들어 놨다는 느낌을 항상 받는군요,

 

호주에서도 일본에서 여러번 갔었지만 관광객이나 사람들이 항상 북적북적 합니다.

직원분들도 친절하셨고요.(정가 219,000원은 안 친절한 부분이지만... 직원분들은 친절하십니다.)

 

인테리어 자체가 나무 가구들, 따뜻한 색의 조명을 사용하는듯 매우 따뜻한 분위기를 자아내서

뭔가 편안한 느낌이 드는 애플 스토어의 특징입니다.

좀 더 있고 싶어지는 편안한 분위기가 정말로 맘에 듭니다.

여전히 애플 만의 방식

이전 맥북 프로 개봉기 때 처럼, 여전히 애플 스럽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깔끔한 전면 제품 사진이 나와 있는 모습입니다.

 

참 깔끔하지만 가끔씩 조금씩 변화도 필요 하지 않을까 싶을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뭐 가장 사람에게 만족감을 주는 포장 디자인이기도 하니..

뒷면에는 에어팟의 충전 모습과 다국어로 적혀져있는 "AirPods with Charging Case"라고 적혀져 있습니다. 그리고 각종 기호 및 자세한 내용이 있습니다.

참 간결하게 되어 있습니다.

박스를 열면 구성 방식이 다른 애플 방식과 정말 다른 점 없이 맨 위에

"Designed by Apple in California" 라고 적혀져 있습니다. 

 

다만 이번에는 설명서에 애플 스티커가 동봉 되어 있지는 않습니다.

항상 챙겨 주던 것들인데 없으니 뭔가 좀 섭섭한 느낌이 스르륵 나옵니다.

그다지 쓰지 않앗던 물건 이지만 말이죠.

 설명서를 들어내면 바로 나오는 에어팟 케이스 입니다. 원래는 필름이 감싸져 있는데 제가 사실 오는 길에 너무 써보고 싶어서 바로 뜯어서 쓰면서 왔엇습니다.

 

죄송합니다!

 

하지만 진짜 바로 한번 쓰면서 대중교통을 타면 어떨까 생각 했더니...

아무튼 심플하게 제품이 나와 있는 애플의 방식은 정말 여전합니다.

안에 재질은 합성지..? 두껍고 튼튼해 보이는 박스로 제품을 받치고 있습니다.

이런 재질은 제가 애플 제품에서는 거의 처음 보는거 같습니다.

밑에는 라이트닝 케이블 하나만 있습니다.

충전기를 주던 다른 애플 제품과는 다르게 충전기는 포함하지 않는 걸 보아하니

원가 절감을 위해서 인듯한...

 

그냥 케이블만 있어서 약간 당황했습니다..

조약돌? 치실통??

에어팟 케이스를 열면 바로 에어팟 나와 있습니다.

에어팟이 딱 들어맞게 있습니다.

 

에어팟 케이스를 열 때는 아무런 소리가 안나지만 닫을 때는 촥! 하는 소리가 매우 중독적 입니다.

약간 피젯 스피너나 클릭하는 느낌이기도 한데 왠지 모르게 계속 하게 됩니다..

 

 피젯 스피너 같이 빠지게 되는 매력을 발견 할 줄 은 몰랐습니다.

충전 케이스 중간에는 LED 가 있습니다.

 

페어링 모드 일 경우 하얀색 LED, 연결 중일때는 녹색,

에어팟이나 케이스를 충전시 오렌지 색이 나옵니다.

또한 LED는 케이스 뚜껑을 열었을때만 나오며 닫으면 저절로 꺼집니다.

 

참 간단하게 되어있습니다. 충전에 충실한 케이스라는 걸 어필 하는 듯합니다.

에어팟 L,R입니다.

구조적으로 기존 이어팟과 소리 출력 구조는 동일하며 W1 칩을 내장하여

소리를 고효율적이고 안정적으로 들려준다고 합니다.

 

또한 적외선 센서가 장착 되어 있어서 귀에 장착 했는지 감지 하여

벗으면 재생이 멈추며 다시 장착하면 다시 재생합니다.

또한 동작 감지 가속도계가 장착 되어 있어서 더블 탭을 할 경우

siri 를 불러내거나 따로 설정을 통해

이전,다음 곡 재생 혹은 재생,일시정지 등을 왼쪽 오른쪽 따로 설정이 가능합니다.

 

센서에 대해 말씀 드리자면

센서부분을 잡으면 귀에 장착햇다고 인식해서 다시 재생 됩니다,

뭐 어차피 센서니까 어쩔 수 없이 됩니다.

충전 단자어와 마이크부분은 밑에 마이크가 있습니다,

듀얼 빔포밍 방식인 마이크 이며 진동과 방향을 인식하고 한쌍으로 되어있어서

소음을 줄여줘 깨끗한 마이크 음질을 선사한다고 합니다.

 

실제로 통화할때 음질이 꽤 괜찮습니다.

실제로 착용 해봤습니다.

이전 이어팟과 동일한 형태를 띄고 있어서 귀에 얹었다는게 정확한 표현일 정도로 착용감이 좋습니다,

하지만 사람마다 귀의 형태가 다르고 착용감이 다 다르기 때문에

이전에 이어팟의 착용감이 만족스러운 분들에게 추천드리겠습니다.

어떤 분은 이어팟을 끼시면 귀가 아프다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더라고요.

 

귀에서 떨어질까 걱정 되지만

귀에 장착하고 머리를 엄청 강하게 흔들고 뛰어도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또한 에어팟을 쓰기 전에 이어팟을 먼저 써보시거나 써보신 분들에게

해당 되는 얘기 일수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만족스러운 편입니다.

다만 약간 위화감과 단점이 아직 있습니다.

크게 두가지가 있는데 이전에 유선 이어폰을 주로 쓰던 저는 줄은 없거니와

귀 옆 볼 쪽에 살짝 붙은 형식이라 뭔가 위화감이 있습니다.

 

또 하나는  귀에 장착한 상태에서는 안떨어진다고 해도

손에 쥐고 있거나 다시 충전 케이스에 넣기 전에 떨어뜨리기 쉬울꺼 같습니다.

 

또한 충전 케이스의 크기가 작아서 분실의 위험도 있습니다.

물론 에어팟 전용 케이스에 열쇠고리를 장착 할 수 있는 케이스도 있습니다. 잘 들고 다녀야한다는 점이... 그리고  에어팟 한쪽당 약 5만원이기 때문에 개별적으로 잃어버릴시 추가 지출이 있습니다.

 

에어팟의 음질은 어떠한가?

공식적으로 에어팟은 AAC 코덱을 지원하여

같은 압축율인 MP3에 비해 음질이 좋다고 합니다,

가장 좋은 코덱은 아니지만 그래도 MP3 보다는 낫다는 평이 많습니다. 

 

아무리 그래도 손실 압축 코덱이니 만큼

FLAC 코덱 처럼 음원 손실이 적은 코덱보다는 못합니다.

그렇다고 못들을 만한 정도의 음질이라고는 생각은 안들지만,

정가 21만 9천원이라는 가격대가 있는 만큼 지원해줬으면 좋겠지만...

 

뭐 AAC 코덱이 나쁘다 FLAC 코덱이 좋다는걸 따지기전에

이어폰 자체의 음질이 더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사람이 들을 수 있는 주파수 대역은 한정 되어 있고

청각이 매우 민감한 분들이 아니라면

굳이 이것저것 따지기에는 너무 신경 쓸것도 많고

그만큼 메리트가 있는 것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살때 직원 분이 말하시길,

"음량을 높이시면 약간의 노이즈 캔슬링도 됩니다" 라고 말씀을 하셨습니다,

허나 노이즈 캔슬링 기능은 없으며

아마 직원 분이 소리가 커지면 주변 소음과 상쇄되서

비교적 소음이 줄어드는 듯한 착각을 하신 거 같습니다.

 

에어팟은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없습니다. 

테스트에 사용 된 곡은

Armin van Buuren  & Vini Vici - Great Spirit (feat. Hilight Tribe),

국카스텐 - 도둑,

HONNE - Top to toe, 

Tom Misch - Lost in Paris (feat. GoldLink) 총 4개 곡을 들어 봤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딱히 음질적으로 에어팟과 이어팟은 큰 차이가 없는 거 같습니다.

청각이 매우 민감하신 분들에게는 바로 알아차릴 수도 있으시겠지만,

개인적으로 큰 차이가 있다..?고는 생각이 안듭니다.

출력이 유선 이어팟 보다는 살짝 약한 거 같긴 합니다.

 

애플 이어팟은 기본적으로 음질이 균형이 잘 잡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느끼는 약간의 차이점은 베이스음이 매우 살짝 강조되는거 같은 기분이 들긴 합니다만,

그리 거슬리지는 않는 정도 입니다.

 

베이스음이 강조되는 것을 제외하고

대체적으로 음 자체가 어느 부분도 모나지 않는

밸런스 잡힌 플랫한 소리를 보여 줍니다.

 

하지만 오픈형 이어폰의 장점이자 단점인 부분이 주변 소음을 막지 않는 다는 것 입니다.

소리를 차단 하지 않아서 주변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거나

사람들이 말거는 목소리를 바로 바로 알아 채릴 수 있다는 장점등이 있습니다.

 

하지만 단점은 소음을 차단 하지 않는다는 점이 음악 감상에 있어서 방해가 되는 점이 되는 것 입니다.

허나 이번 에어팟은 뭔가 느낌이 다른 것 같습니다.

이어팟 줄이 있던 부분이 사라지고 마이크로 바뀌어서 그런지

아니면 이전에 이어팟을 쓸때와는 다른 환경 혹은 약간 낮은 음량으로 썻던 것 이였는지,

이전에 이어팟을 쓸때는 그래도 약간 음악이랑 소음이 별개로 느껴졌다면,

이번 에어팟은 뭔가 음악이랑 소음이 같이 느껴지는 거 같습니다.

이는 차후 이어팟을 사서 두개 다 테스트를 해봐야 할거 같습니다. 

 

또한 듀얼 빔포밍 마이크를 이용해서 통화 품질을 높혓다고는 하지만

물리적으로 입과 마이크 사이에 거리가 긴 먼 만큼 통화할때 좀 멀리서 듣는 듯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에어팟의 장점은 음질 적인 면이 아닌 편리성에 있는 거 같습니다, 

 

적외선 센서를 이용해 착용, 미착용을 구별해서

노래나 영상을 일시정지 시키고 다시 재생 시키는 편리함,

듀얼 빔포밍 마이크를 통한 통화 음질 개선,

30분 충전으로 3시간을 재생 시킬 수 있고

케이스의 배터리까지 포함해 24시간 까지 재생이 가능한 재생시간,

맥북이나 아이맥, 아이폰 등과 같은 계정이면 바로 연결이 가능한 편리성,

좀 더 간편하게 siri를 부를 수 있는 이런 장점들이

에어팟을 왜 굳이 사야하는 이유가 되는 거 같습니다.

 

다른 리뷰어 분들도 말씀들을 하신거 같습니다만, 저도 같은 말을 할꺼 같습니다,

아이폰, 맥 등을 사용하시는 분들에게 에어팟은 사면 매우 편리함을 가져다 주는 물건이라서

 

개인적으로 추천 드리며 만약 안드로이드 유저 이시다면 굳이 에어팟을 사지 않으셔도 될거 같습니다.

왜냐하면 음질이 더 좋거나 비슷하지만 값이 훨씬 저렴한 블루투스 이어폰들도 많으니 말이죠.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하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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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를 좋아한다면 아니 디바를?

이제는 PC방 대표 게임의 왕좌에 있는 게임 중 하나인 오버워치,
많은 분들이 즐기시고 저 또한 즐기는 게임 중 하나입니다.

그런데 오버워치에서 감사제 이벤트 당첨된 분들에 한에
오버워치 영웅 테마로 만든 스피커를 준다고 하여

제가 당첨된 게 아니지만... 저의 친한 누나께서 당첨되셔서
사진 몇 장을 받고 그리고 제가 직접 가서 듣고 찍어서 올립니다.


친한 누나도 유튜브 계정에 올렸으니

이 영상도 한번 보시면 좋을듯합니다.
저는 글 누나는 영상으로



오버워치 감사제 이벤트 블루투스 스피커



오버워치 감사제 블루투스 스피커가 들어있는 곁 박스입니다.
OVERWATCH라고 적혀져 있는 게 마음을 설레게 해주는 거 같습니다.
다음번에는 저도 응모해봐야겠네요.
(아쉽다)



안에 있는 흰 박스까지 열면 짜잔! 당첨! 디바 블루투스 스피커가 걸렸군요.
디바와 루시우, 두 가지가 랜덤하게 들어 있다고 하더군요.

디바의 트레이드 마크인 토끼와 메인 컬러인 핑크 색으로 되어 있습니다.
테마는 정말 잘 뽑은 거 같습니다.

 아 참고로 저의 주 영웅은 루시우입니다.
루시우였으면 완전 빙의(?) 해서 말할 수 있는데.. 아쉽..

그래도 귀엽네요.



오버워치 블루투스 스피커 전면 입니다.
전면입니다. 하단에 있으며 위에서 소리가 나옵니다.
전체적으로 핑크와 화이트로 되어 있어서 깔끔합니다.



뒷면에는 오버워치 로고와 함께 충전할 수 있게 마이크로 5핀 커넥터,
그리고 구멍이 있는데 여기서는 LED가 나옵니다.
소리까지 나오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위에서 나오는 소리가 더 커서;

배터리 총용량은 400mAh..?이며 3W의 출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제조국은 made in china입니다.
뭐 대부분이 중국제긴 하죠



충전 시 뒤에 핑크빛? 의 LED가 나옵니다.
이 미세한 차이 좋습니다.
이런 게 소비자의 기분을 업&다운 시키죠.


목표는 팬심

오버워치가 많이 대중화되고 사람들이 즐기면서
이런 이벤트도 하니 정말 팬심이 생길듯합니다.

하지만 저의 입장은 팬심이 아닌 리뷰하는 인간이기 때문에
음질과 세세하게 아쉬운 부분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1. 블루투스 연결

이 부분에 대해서는 두 가지로 나뉩니다.
하나는 스피커 연결될 때의 안내임인데 이게 디바 스피커 이지 않습니까?
저는 당연히 "음~ 디바 목소리가 나오겠지!" 하면서 연결했지만
나오는 건 기계적 여성 목소리가 전부였습니다..
(디바 온라인! 듣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블루투스 신호 세기가 좀 이상한 거 같습니다.
연결된 스마트폰을 바로 위나 옆에다 뒀을 때 음이 끊깁니다.

2. 음질

물론 스피커의 사이즈와 출력을 봤을 때 음질을 기대하는 건 무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약간만 더 스피커에 무게를 더했다면 소리가 그렇게 날리지는 않았을 거라 생각합니다.
제가 너무 음향기기 쪽에 예민해서 그런 것일 수도 있습니다...



여행할 때 들고 가자



가끔씩 여행할 때 "스피커가 있었으면 좋겠다~" 생각할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너무 음질을 따지면 부피가 커지고 가격이 부담스럽죠.

아마 이 오버워치 감사제 이벤트 블루투스 스피커는
평소에는 잘 안 쓰고 여행이나 가끔씩 써야 할 때가 있으면
아주 간편하게 핸드백이나 가방에서 쏙 꺼내 쓸 수 있으니 간편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벤트 상품이라서 더는 못 사겠지만
가지고 있다는 것 자체가 약간 의미가 생기는 것 같습니다.

끝으로 저에게 이렇게 리뷰 할 거리를 준 누나에게 감사를 표하며
이 누님의 영상도 한번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댓글로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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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투스 이어폰의 시대

3.5mm 이어폰 잭이 모든 기기에 달려있을 때,
그때는 "굳이 블루투스 이어폰을 써야 해?"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왜냐하면 유선보다 음질이 떨어지고 매번 쓸 때마다 배터리를 걱정해야 한다니...

허나 아이폰7이 나오고 3.5mm 이어폰 잭을 없애기 시작하면서
다른 스마트폰들도 없애기 시작했습니다.

엄청난 파장을 들고 오며 대부분은 나쁜 편이였죠.

이제는 "선택"이라기보단 "굉장히 고려해야 함"으로 바뀌는 걸 느낍니다.

그렇다고 에어팟처럼 20만 원 30만 원짜리를 사기에는 지갑이 죽을듯하고,
이어폰은 사야 되는데 고민되는 시점입니다.

오늘 들고 온 제품은 저가 블루투스 이어폰

 

 

슈피겐 R32E 블루투스 이어폰

 

슈피겐 R32E 블루투스 이어폰 박스 전면입니다.
가장 강점으로 내세우는 것은 마그네틱 ON/OFF 기능입니다.

따로 이어폰 본체 부분에서 이 기능에 대해서 다뤄 보겠습니다.
2017년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2년 연속 대상 받았다고 하네요.

 

 

뒷면에는 제품의 특징과 주의사항이 있습니다.
ios 및 안드로이드 완벽 호환
마그네틱 on/off
인체공학적 이어 팁
내장 배터리 
멀티페어링 
APT-X

이 정도가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방수가 안되고 목에 닿는 부분이 그냥 고무 케이블이라
잡아당기면 단선될 수 있습니다.

 

 

박스에서 꺼내면 이렇게 슈피겐 R32E가 나옵니다.
이어폰 부분이 노출되어 있고 밑에는 다른 부속품들이  들어있습니다.

다른 타 브랜드랑 그다지 부속품들이 다르지 않다고는 생각합니다.

 

 

슈피겐 R32E 블루투스 이어폰 본체
이어 팁 등의 부속품
마이크로 5핀 케이블
설명서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검정 색깔을 좋아해서 블랙 모델로 샀습니다.
화이트 모델도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듯합니다.

 

 

이어 팁들과 이어 후크, 케이블입니다.

이어 후크와 이어 팁들은 L, M, S, 이 있습니다.(+ 1세트는 이어폰에 장착)
처음 장착되어 있는 것은 M사이즈로 되어 있습니다.

굉장히 많습니다. 사이즈 걱정은 안 해도 될 거 같습니다.

 

 

 슈피겐 R32E 블루투스 이어폰 본체입니다.

전체적으로 타 브랜드와 그리 차이 나지 않는 디자인 이지만,
이어폰  뒤 헤드 부분이 좀 더 큰 거 같습니다.

마그네틱 on/off를 안정적으로 쓸 수 있게 하기 위해서 저런 디자인 인지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 좀 보기 그렇다는 느낌이 듭니다,
조금만 더 작게 해주지

블루투스 4.1 버전으로 연결되며
마이크에는 CVC 6.0 노이즈 캔슬링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대기시간은 180시간이며 통화는 5.5 시간, 음악은 4.5시간, 충전은 1~2시간 사이로 완충이 됩니다.
멀티 페어링이 가능하며 무게는 16.3g이며
HFP, HSP, A2DP, AVRCP, APT-X 코덱을 지원합니다.


블루투스 연결은 꽤 빠릿하게 작동합니다.(제 폰은 아이폰 7 플러스입니다)

 

 

충전단자는 오른쪽 이어 후크를 거는 부분에 있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여기다가 왜 충전 단자를 달아 두는 건지 이해가 안 됩니다.
이어 후크를 벗기든지 옆으로 밀어서 저걸 열고 꽂아야 충전이 됩니다.
매번 충전할 때마다 이어 후크를 옆으로 밀어서 충전해야 하는데

매~~~우 귀찮습니다.
이어 후크도 다시 똑바로 장착해야 하고 말이죠.
애초에 방수가 되는 것도 아닌데 굳이 저기에 달아야 하나 싶고
저 충전단자 부분 때문에 뒤 헤드 부분이 저렇게 큰 건지..

진짜 맘에 안 드는 부분입니다.

 

 

그리고 꼭! 사라고 홍보하고 있는 메모리폼 이어 팁도 같이 샀습니다.
근데 그냥 좀더 밀착감이 있어서 편하다 정도 밖에 안듭니다.

차음성? 약간 생겼다고 보긴 하는데 
애초에 인이어 이어폰들은 귀를 막는 구조라서 차음성은 기본적으로 생깁니다.

사운드 향상은 아니라고 봅니다.
있다고 하더라도 100에다가 +0.5 더한정도?

 

음질은 어떠한가?


저는 주로 EDM 계통 대부분과 락 계통, 가끔씩 재즈를 듣습니다.
제가 K-pop 같은 건 잘... 안 듣기 때문에 약간 기준이 다를 수도 있습니다.

EDM, 락, 재즈를 다 듣고 평가해본 결과

저음 부분을 약간 과도하게 강조되는 느낌입니다.
Tiësto & Sevenn - Boom을 들어보면 확실히 느낄 수 있으십니다.
쿵쿵 되는 소리가 귀안 고막에 잘 느껴집니다.

다른 고음, 중음 부분이 좋으냐?라고 하시면
정말로 보통이라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전체적 밸런스가 맞느냐에 대해서는 의문입니다.

제가 주로 쓰는 헤드폰은 BOSS QC25인데
BOSS도 저음 부분을 강조하는 브랜드지만,
이 슈피겐 R32E는 약간 느낌이 이상합니다.
물론 슈피겐이 음향 전문 브랜드는 아니긴 합니다만..
인이어 이어폰 구조라서 그런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볼륨이 1~2 높게는 3밖에 안되는데도 고막에 살짝 압박감이 있으며
고음 부분이 깨끗하고 청량하게 들리지 않고 비가 왕창 내린 날 폭포수 색깔이랑 비슷한 느낌입니다.
못 들어줄 정도는 아닌데 베이스를 다른 고음, 중음 부분을 망치는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노래를 들을 때 고음을 깨끗하게 들려줘야 할 부분이 생기는데
별로 깨끗하다고 못 느끼겠습니다.
그냥 보통 1만 원대 유선 이어폰 정도? 
제가 쓰던 아이폰 라이트닝 이어폰 보다 고음, 중음 부분에서는 약하다고 생각됩니다.

인이어 이어폰들은 다른 부분보다 고음 부분을 살리기 쉬운데
이 이어폰은  살리지 못한다고 생각됩니다.

깨끗한 고음을 원하시는 분이라면 매우 고려해볼 사항인 거 같습니다.
저도 물론 저음을 좋아하는 사람이지만,
이놈은 제가 느끼기에도 과합니다.
(APT-X를 쓰면 뭔가 달라지려나?)

 

이 가격대라면 이 정도..?

 

전체적으로 단점은 꽤 많이 있지만 그렇다고

이놈이 가격에 비해서 기능을 못하지는 않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유선 제품만 계속 써와서 운동할 때는 스피커로 했습니다만,

역시 운동할 때는 블루투스 이어폰인가 싶을 정도로 편했습니다. 
폰은 테이블 위에 있고 저는 듣기만 하면 되니 좋더군요,
충전단자 부분과 이어폰 뒤 헤드 부분이 매우 실망적이지만,
편리함에 있어서는 부정할 수는 없을 거 같습니다.

마그네틱 온/오프 기능도 꽤 편리하게 느껴지고요.
주머니에 넣을 필요 없이 목에 걸면 끝이니 말이죠.
아 그리고 마그네틱이 그렇게까지 쌔지는 않아서 조깅 할 때 그냥 귀에 끼는 게 났습니다.

저의 총평으로는

"운동할 때 빼고는 굳이 쓰고 싶진 않다"

"길거리 다닐 때는 그냥 다른 이어폰이나 헤드폰 쓰자"

"비행기 탔을 때 이 제품은 거들떠도 안 본다"

"음질은 그렇게까지 나쁘지는 않은데 그렇게 좋지도 않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댓글로 남겨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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