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laxy to iphone

이전에 갤럭시 Z 플립 3, 그전에는 갤럭시 노트 10+를 쓰던 저는 이제 아이폰 13 Pro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갤럭시 Z 플립 3의 경우 이전에 리뷰를 올린 것처럼, 드디어 갤럭시가 젊은 세대들도 끌릴만한 디자인으로 모델을 출시했구나! 싶어서 저는 잘 쓰던 노트 10+에서 Z플립 3으로 이동했었습니다. (Z플립 3 리뷰는 여기)

 

하.지.만

 

지금 갤럭시 Z 플립 3을 사용하고 계시는 분들에게는 죄송하지만, 리뷰도 했었지만, Z 플립 3는 예쁜 봉투안에 든 쓰래기라고 표현하고 싶을 정도로 여러 문제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Z플립 3를 쓰면서 배터리 광탈 문제와 발열 문제가 가장 큰 문제였습니다. 당시 저는 일하는 중에도 휴대폰을 사용해야 하는 업무를 해야 했었는데 이 배터리와 발열이 체감상 너무 큰 문제처럼 느껴졌었습니다.

 

그. 래. 서

 

아이폰 13 Pro를 무이자 할부로 구매하고 이제 2달 넘게 사용하면서 느낀 장/단점과 전체적인 디자인과 리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제가 아이폰 13 Pro를 어떻게 구매했는지에 대해 먼저 말씀드리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전에는 많은 분들이 통신사를 통해서 할부 개월 1년 2년 잡고 구매를 많이 하셨는데, 요새는 트렌드가 많이 변해서 통신사를 거치지 않고 직접 자급제를 찾아보고 저렴한 판매처를 찾아 구매하는 방식이 크게 늘었습니다.

저는 쿠팡에서 구매를 했고, 카드사 할인이 들어갔던 걸로 기억하지만 얼마였는지는 기억이 안 나기 때문에 기본 할인된 가격으로 설명 드리겠습니다.

 

아이폰 13 Pro 자급제 모델 256GB 시에라 블루 색상 : 1,404,550원 + 애플 케어 +229,000원을 합쳐서

총합 1,633,550원이며 10개월 카드사 무이자 할부를 써서 매달 163,355원이 나갑니다. 

 

여기서 저는 알뜰폰 요금제를 쓰고 있기 때문에 대략 3만 원 정도의 통신요금이 나가기 때문에 대략 20만 원 정도 10개월간 고정 지출이 발생합니다.

 

그런데 어떤 분들은 말씀하시는 게 그러면 통신사에서 구매하는 게 좋지 않냐?라고 말씀하시기도 합니다만, 

통신사에서 할부를 할 경우 제가 알기론 10개월 할부의 경우 무이자 할부가 가능한 걸로 알고 있지만, 대다수의 경우 통신요금에서 합산해서 나오기 때문에 할부 개월 수를 24개월, 36개월로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통신사의 아이폰의 경우 단말기 할인 금액이 요금 할인 (선택 약정)에 비해 매우 작고, 단말기 할인을 많이 받으려면 높은 요금제를 사용해야 하는데 식스 플랜을 사용한다 하더라도 장기적으로 볼 때 자급제 + 알뜰폰 조합에 비해 더 많은 돈을 내게 됩니다.

 

저는 여러분들에게 추천드리는 방식은 자급제 + 알뜰폰 요금제 조합까지는 아니더라도, 휴대폰은 자급제로 구매하시고, 요금은 선택 약정(요금) 할인을 받아서 최대한 알뜰하게 사용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아이폰 13 Pro의 박스 디자인은 Pro 시리즈에 맞게 검은색 배경에 아이폰 13 Pro의 후면이 딱 나와있는 아주 주 애플스러운, 깔끔하지만 세련된 박스 디자인을 가지고 있습니다.

 

확실히 애플이 잘하는 분야가 명확하게 보이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직관적이고 군더더기가 없는 것에 환장한 패키지를 좋아하는 이 애플의 고집스러움이 느껴집니다. (Z플립 3의 박스도 충분히 예뻤는데, 지금 생각하니 조금 난잡하다고 느껴질 만큼..)

 

아이폰 13 Pro 시에라 블루의 컬러감은 가히 독보적이다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정말 색상을 기가 막히게 잘 뽑았다고 생각합니다. 말이 필요 없이 그냥 사진을 보시면 바로 느껴지실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이전 아이폰 12 Pro의 카메라에 비해 비대해진 카메라 섬이 출시 초기에는 흉측하다, 드디어 애플이 실수를 했다 등 여러 험담이 많았지만, 실제로 실물을 보면 그 말이 쏙 들어갈 정도로 괜찮을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처음에는 카메라 왜 이렇게 키웠어!라고 생각했지만, 뇌이징이라고 생각해봐도 확실히 괜찮다라고 생각이 듭니다. 오히려 카메라가 커지니 오묘하게 이전 아이폰 12 PRO에 비해 미니멀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조금만 더 키웠으면, 총구가 3개인 캐틀링건이 달린 아이폰이 되었을 수도 있겠지만, 딱 절묘하게 맞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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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정밀함이 진짜 세계 최고 수준이구나 싶다고 느껴지는 부분이 바로 "카메라 섬"이라고 생각합니다.

유리를 얼마나 정밀하고 세밀하게 뚫고 연마했는지, 카메라 링 부분과 딱 들어맞으며, 유리의 무광 처리 또한 완벽함을 추구했다고 느껴집니다. 사이드에 스테인리스 프레임과도 단차 하나 없이 매끄럽습니다.

 

아이폰 13 PRO의 옆면 재질은 다들 알다시피 수술 도구급 고강도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로 만들어져 있는데, 뒷면은 무광 처리된 유리이지만 옆면은 유광 처리되어 있습니다.

 

무광이 넓은 면적인 후면을 담당하고 옆면에 좁은 면적에는 유광으로 처리되어 있다는 것이 전체적인 밸런스를 잡아주는 것 같습니다.

 

아이폰 13 Pro의 전면 소재는 세라믹 실드 (Ceramic Shield) 소재로 되어 있는데, 전 이게 요물이라고 생각할 정도로 체감이 확실하게 느껴졌습니다.

 

이전에 그냥 강화유리 소재의 휴대폰들이 아무리 흠집에 강하다 홍보했었는데도, 강화유리 필름을 붙여서 사용했던 이유는 불안감도 있지만, 흠집이 생각 외로 잘 생겼기 때문이었습니다.

 

하나, 이번에 아이폰 13 Pro에서 느꼈던 세라믹 실드 전면은 정말 대단하구나 싶을 정도로, 흠집이 안 납니다.

사고 나서 지금까지 필름 한번 씌우지 않았지만, 여전히 깔끔한 화면을 보여줍니다.

 

하. 지. 만 그렇다고 흠집이 아예 안나는 것은 아니고, 뾰족하거나 날카로운 것에는 여전히 기스가 나지만, 이전의 소재들에 비해 확실히 눈에 덜 띄고, 발생 횟수가 적습니다. 실내에서 일하거나 사무 업무를 주로 하신다면 굳이 강화 유리 필름을 붙일 필요까지는 없을 정도로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그러나 생각 외로 가장자리 쪽은 비교적 쉽게 흠집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조금 아쉽습니다.

 

이번 아이폰 13 Pro에서는 ProMotion(프로모션) 디스플레이, 즉 가변 주사율 기능을 지원하는데, 제가 Z 플립 3을 써봤기 때문에 애플과 삼성의 기술력에 차이를 확실히 평가해서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제 평가는 아이폰 13 Pro의 기술력이 더욱 뛰어나다고 평가합니다.Z플립 3의 경우 팝업창으로 유튜브를 보면서 다른 웹사이트를 보고 있으면 이 가변 주사율이 실행되는 기준이 비디오에 맞춰지는지 60Hz로 맞춰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아이폰 13 Pro의 경우 유튜브를 팝업창으로 띄워도, 그런 현상은 현재까지 겪은 적이 단 한 번도 없었으며, 배터리 소모량의 편차가 갤럭시 Z 플립 3에 비해 월등히 적다고 생각합니다.

 

아이폰 13 Pro의 디스플레이 스펙은 다음과 같습니다.

종류 iPhone 13 Pro
디스플레이 15.4cm(대각선), Super Retina XDR OLED
해상도 2532 x 1170 px 해상도 (406ppi)
밝기 1000nit (일반), 1200nit (최대)
HDR O
명암비 2,000,000:1
True Tone O
특이사항 ProMotion(가변주사율) 기술 적용

 

 

이번 아이폰 13 Pro에서 카메라의 비약적인 발전과 함께 애플이 앞으로 어떻게 카메라를 발전시킬 건지에 대해 명확하게 느껴졌었습니다.

 

요즘에는 갤럭시나 아이폰이나 다른 제조사들도 카메라 기능의 발전이 커져서 사진 퀄리티에 아주 큰 차이가 있진 않습니다. 이름바 상향 평준화된 시장이죠.

 

하지만, 애플은 이제 새로운 판도를 짜 보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바로 "동영상"기능에 초점을 두기 시작했습니다. 아이폰 13 Pro에서 가장 화제가 된 기능 중 하나가 바로 "시네마틱 비디오 기능"입니다.

 

촬영 후에도 심도 효과를 편집할 수 있고, 모든 카메라 렌즈 부분에서 촬영이 가능하면서, Dolby Vision HDR 촬영까지 지원한다는 것이 매우 엄청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애플 ProRes 코덱을 지원하는데, 이 애플 ProRes 코덱은 전문가용 코덱이라고 보면 편한데, 요즘 유튜브를 부업으로 하시는 분들이 많고 취미로도 동영상 편집을 많이 하시는데, ProRes 코덱을 지원한다는 것은 이런 동영상 편집이 대중화가 되어가는 시대에 맞춰서 움직이겠다는 애플의 의지가 보인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ProRes 코덱으로 찍은 영상의 경우 쉽게 몇십 기가를 넘어가기 때문에, 128GB 모델에서는 사용이 불가능하고, 최소 256GB 모델 이상을 구매하셔야 사용이 가능합니다.

 

또한, 최대 4K-30 fps까지만 지원하기 때문에 이점 참고해주셔야 합니다.

그런데 ProRes 기능을 제가 평소에 쓰진 않지만, 앞으로 제가 유튜브 편집도 하게 될지도 모르니 이런 옵션을 추가해주는 것은 아주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아이폰 13 PRO에서는 카메라의 발전이 눈에 띄게 느껴졌습니다. 사진, 동영상에서도 2cm 거리 떨어져 있는 피사체도 잡아 낼 수 있을 정도라서 이 '카메라의 활용성"의 폭이 굉장히 넓어졌습니다.

 

아이폰의 13 PRO의 카메라 스펙은 다음과 같습니다.

 

종류 망원 와이드  울트라 와이드 전면(TrueDepth)
화소 12MP 12MP 12MP 12MP
초점 거리 77mm 26mm 13mm -
3배 - - -
초점 방식 Focus Pixels Focus Pixels Focus Pixels -
조리개 f/ 2.8 f/ 1.5 f/ 1.8 f/ 2.2
조리개 날 6매 7매 6매 -
OIS 듀얼 광학 OIS 센서 시프트 듀얼 광학  OIS - -
특이사항 - 1.9μm 픽셀 업그레이드 빨라진 센서,120도 시야각 -

가히 완벽해졌다고 표현하고 싶다

저는 옛날에 팬택의 베가 R3도 쓰고 아이폰 6도 쓰고 7+도 쓰고 갤럭시로 넘어와서 10+를 오랜 시간 쓰다가 Z플립 3을 사고 3개월 정도 뒤에 바로 아이폰 13 Pro를 구매했습니다.

 

저는 안드로이드, iOS 둘 다 써보고 여러 브랜드를 쓰고 느껴지는 것이 바로 기술의 발전이 정말 정말 빠르다고 생각이 들 정도로 스마트폰 시장은 쉴 새 없이 발전해왔다고 생각합니다.

 

다음은 아이폰 13 Pro의 스펙입니다.

종류 iPhone 13 Pro
프로세서 A15 ( 6C CPU, 5C GPU, 16C Neural Engine)
RAM  6GB
방수 및 방진 IP68 (최대 수심 6m, 최대 30분)
배터리 용량 3,095 mAh
듀얼 SIM  지원 (nano-SIM + eSIM), 듀얼 eSIM 지원

이제는 삼성이 애플과는 조금 다른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폴더블 시장을 형성하기 시작했고, 애플은 마치 완벽함을 추구하는 명품이라는 브랜드 가치를 위해서 나아가는 것 같습니다.

 

이번 아이폰 13 Pro의 총평은 "아이폰은 완벽해지고 있다"라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실 생활에 체감이 되는 배터리 타임도 거의 8시간 내내 영상을 틀어놔도 될 정도로 우수하고 가변 주사율 기술이 들어가 사용함에 있어 더욱 부드러움을 첨가하였습니다.

 

카메라는 이제 영상 머신으로써 발돋움을 하려고 하는 모습을 보이고, 훌륭한 접사 사진/동영상 품질을 밑바탕으로 심도를 후 편집으로 처리할 수 있는 프로세서 기술 또한 드라마틱한 기술의 발전이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아이폰 13 Pro와 갤럭시 Z 플립 3 중에 고민하신다면, 저는 아이폰 13 Pro를 무조건 추천드립니다.

Z플립 3은 너무나도 다양한 단점을 가지고 있고 가장 중요한 배터리 타임이 너무 짧습니다. 그렇다고 특별한 기능이 있는 것 도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색상이 이번에 알파인 그린 컬러도 나왔는데, 시에라 블루 컬러가 맘에 안 드신다면 알파인 그린 컬러도 꽤 희소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시에라 블루 컬러 너무나도 예쁘기 때문에 애플 스토어 가서 한번 컬러를 보시고 사는 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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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laxy Z Filp3

새로운 나의 휴대폰을 찾아서

군대에 가본 사람들을 대부분 알말한 군 장병 전용 사이트가 하나 있는데,

바로 "나라사랑모바일"입니다.

 

군대로 휴대폰을 받을려면 무조건 "우체국"택배로만 가능하기 때문에,

다른 웹사이트에서 인터넷으로 주문해서 받는다고 해도 택배사가 우체국 택배가 아니면 반입이 안되기도 하고받은 물건을 다시 들고 와서 간부에게 까서 보여주고 하는 등여러가지 귀찮은 일들이 많습니다.

 

또한 복지 차원에서도 말이죠.

 

젊을 때 징병되어 가장 찬란하게 빛나야 할 나이에 

사회에 비해 압도적으로 낮은 임금, 고강도 노동, 강제 합숙생활을 하며

힘든 날들을 보내고 있는 군인분들과 그 가족분들을 위해서 만들어진 사이트 입니다.

 

저도 한때 군인이였기에,

소위 말하는 "전역폰"을 가지고 싶어졌습니다. 

물론 조금 시기가 빠른 상병 3~4호봉때였지만요.

 

그때 당시 저의 맘에든 휴대폰이 바로 "갤럭시 노트 10+" 였습니다.

지금 봐도 프로세서 빼고는 흠잡을데 없는 성능이였습니다.

 

디자인과 가격이 출시 당시에는 욕을 꽤 먹었던걸로 알고 있습니다만,신 제품이 출시되자 다시 재평가도 받았던 제품이기에 뭔가 더욱 각별하게 느껴졌습니다.

 

아무튼, 전역폰을 아주 저렴하게 사서 쓰고 난 다음

이제 시간이 지나 폴더블 폰이 나오고,

폴더블 폰의 2번째 모델도 나오고 했습니다만

그때까지는 사고 싶은 마음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하지만, 차츰차츰 느껴지는 CPU성능의 한계와

예쁘지만 쓸모없다고 생각하는 엣지 디스플레이,

아무래도 시간이 지날 수록 느껴지는 배터리 열화,

120Hz를 안써봤으면 몰랐을 화면의 부드러움의 차이 등등

 

기변의 욕구가 생겨날 때 쯤,

갤럭시 Z플립 3가 나왔기 때문에 바로 단독컬러로 주문했습니다.

 

오늘은 갤럭시 Z플립 3 그레이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많이 놀랐죠? 괜찮아요?

Galaxy Z Filp3 박스 전면

갤럭시 Z 플립3 박스 전면입니다.

박스 소개에 앞서 이번 폴더블 시리즈의 이상한 점을 한번 말씀드리고 가야겠습니다.

 

원래 신제품이 출시되면,

휴대폰 대리점, 판매점, 공식 홈페이지에서 동시에 배송이 가능하거나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장 빠르게 받을 수 있는게 일반적인데,

이번 갤럭시 폴더블 시리즈의 경우 많이 달랐습니다.

 

1차적으로 휴대폰 대리점, 판매점에서 가장 먼저 물량을 구비해둬서

사전 개통일에 정확히 개통이 시작될 수 있었습니다만,

 

반면, 원래라면 공식 홈페이지는 배송 받기까지 약 2주가 소모된다는 것입니다.

제가 구매한 단독컬러의 경우 원래라면 제품을 받기까지 약 한달이 소모된다고 했습니다.

(그래도 일주일 정도 빠르게 배송해줌,  하지만 3주는 길다)

 

그래서 결국 삼성 닷컴에서 구매한 소비자가 "가장 늦게, 그것도 매우 큰차이로" 받게 되는 거죠.이는 상당히 어이없는 부분입니다. 

 

왜냐하면, 삼성 닷컴에서만 구매가 가능하게끔 단독컬러를 만들었는데,단독컬러를 구매하지 않고 일반 모델을 구매한 구매자도 2주가 걸리는건 구매자 입장에서는 불만이 나올 수 밖에 없습니다.

 

물론 뒷배경에 현지 공장의 사정과 여러가지 이슈가 얽히고 해서 늦어진건 압니다만,판매점,대리점,통신사 사이트에서 압도적으로 빨리 받을 수 있다면,삼성 닷컴에서 일반 컬러 모델들을 살 이유가 적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이 부분은 마케팅적으로 안타까운 부분이라 말씀드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자 다시 제품 리뷰로 돌아와서

 

박스 전면에는 투톤 디자인이라는걸 보여주듯, 윗면 아랫면이 다른 색으로 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단독컬러와 일반 컬러 모델들의 다른 점은 

중앙의 색상이 3가지 컬러 모두다 칠해져 있다는 겁니다.

 

이번 갤럭시 Z플립 3의 단독컬러는 핑크, 화이트, 그레이인데 단독 컬러 모델들은 박스 디자인이 통일되어 있습니다.

 

솔직히 단독컬러 모델이기 때문에 다른 모델에 비해 특별함이 있는건데,

제조사 입장을 이해 할 수 없는것은 아니지만, 처음 받을때 약간 의아스러웠습니다.

 

갤럭시 Z 플립3 전면 디스플레이

갤럭시 Z 플립3의 전면 디스플레이입니다.

 

제품 사자마자 찍어 놨던 사진들이 사라져서,

이렇게 현재 약 10일 정도 사용한뒤에 모습을 보여드리게 되었습니다.

 

갤럭시 Z 플립3의 전면 디스플레이를 보시면 알겠지만,폴더블 폰이기 때문에 화면 중앙에 가로로 굴곡이 보이는걸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폴더블 폰을 구매하기전에 걱정하는 점 중 하나가, 

바로 이 굴곡의 체감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제가 사용하면서 느낀 점은 "크게 걱정할 필요 없다"입니다.굴곡이 물론 안보이는 것은 아닙니다만, 화면이 켜진 상태로 볼때는 크게 거슬리는 수준이 아닙니다.

 

또한 갤럭시 Z 플립3의 스펙은 다음과 같습니다.

프로세서  퀄컴 스냅 드래곤 888 ( 2.84 GHz, 2.4 GHz, 1.8 GHz ) Octa-core
GPU 퀄컴 Adreno 660 840 MHz GPU
RAM 8GB
ROM 256GB(실측:216.9GB)
USB  USB-C type (USB 2.0) 
삼성 DEX 미지원
크기 펼침: 166.0 x 72.2 x 6.9 (단위: mm) 
접힘: 86.4 x 72.2 x 15.9-17.1 (단위: mm) 
배터리 3,300mAh
무게  183g
스테레오 스피커 지원

 

좌) 갤럭시 Z 플립3 반쯤 접은 모습 우) 120Hz가 깨지는 경우

갤럭시 Z 플립3의 전면 디스플레이의 단점은 전작에 비해 많이 진보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전작인 Z 플립2가 60Hz의 주사율을 가진 것에 비해,

이번 Z 플립3는 120Hz의 가변주사율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더욱 화면이 부드럽습니다.

 

Z 플립3 메인 디스플레이의 스펙은 다음과 같습니다.

크기 170.3 mm 
해상도 2640 x 1080 (FHD+) 
패널 종류 Dynamic AMOLED 2X 
색심도 16 M 

 

하지만 생각외로 오류가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팝업 창"인데, 

유튜브를 팝업 창으로 띄우고 인터넷 웹서핑을 자주하는데

우측 사진처럼 하면 120Hz가 아닌 60Hz로 구동됩니다.

 

그래서 체감이 확 느껴지는데 처음에는 휴대폰이 렉이 걸리나 생각됩니다.

왜냐하면 부드럽게 화면이 움직였었는데 그렇지 않게되는 역체감이 확실합니다.

 

제 생각으로는 가변주사율이란게 화면에 맞게 주사율을 10Hz에서 120Hz까지 조절해주는데,

그걸 판단하는 소프트웨어 동영상의 주사율에 맞춰서 재생해버려서 생기는 문제 같습니다.

 

갤럭시 Z 플립3의 카메라, 커버 디스플레이 모습

갤럭시 Z 플립3의 카메라, 커버 디스플레이 모습입니다.

위 사진에는 카메라, 커버디스플레이에 강화유리를 부착한 모습입니다.

 

이번 갤럭시 Z 플립3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바로 커버 디스플레이인데 이게 가장 큰 어필 포인트라고 생각됩니다.

 

Z플립 3의 커버 디스플레이의 스펙은 다음과 같습니다.

해상도 260 x 512 
크기 48.2 mm 
패널 종류 Super AMOLED 
색심도
16 M 

 

전작인 Z 플립2도 물론 커버 디스플레이가 있었습니다만,

매우 작은 사이즈여서 전화 걸고 받을 수 있는 기능 정도여서 활용도가 매우 낮았는데,

이번 Z 플립3에서는 커버 디스플레이를 확실히 키우면서 

디자인을 깔끔하게 투톤 디자인으로 만들어서 사용성과 디자인이 매우 발전했습니다.

 

좌) 커버디스플레이 시계화면 우) 삼성 페이 실행 화면

좌측 사진을 보시면 시간이나 알림 등등을 볼 수 있을 정도가 되었으며,

우측 사진처럼 위로 스와이프 하면 삼성페이로 바로 결제가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화면을 열지 않아도 삼성페이가 되는 것이 폴더블 폰의 단점을 조금 만회해주는 것 같습니다.

닫는 구조이다 보니, 요즘에 나온 갤럭시 모델들과 다르게 측면 지문인식(전원버튼)을 사용해서

이렇게 화면을 닫은 상태로도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저는 이전에 아이폰에서 갤럭시로 넘어온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삼성페이였습니다.

저 뿐만 아니라 다른 분들도 아이폰에서 갤럭시로 넘어가는 이유가 바로 삼성 페이라고 봅니다.

삼성페이 덕분에 지갑을 안들고 다녀도 되니 편리하죠.

 

물론 아이폰이 애플페이를 한국에서 지원했다면 달라졌을지도 모르겠군요.

 

갤럭시 Z 플립3 그레이 컬러 (케이스를 끼운 모습)

제가 구매한 갤럭시 Z 플립3 그레이 컬러는 무광으로 되어 있습니다.

 

일반 컬러들 중에서 무광은 블랙 뿐인걸 알고 계셨는지 모르겠습니다.

크림, 라벤더 컬러가 많은 분들에게 가장 핫한 컬러라고 생각합니다만,

제가 크림, 라벤더, 블랙 등 여러가지 만져봤을 때 

이번 Z플립 3는 컬러로 일차적으로 나누고 촉감에서 더 크게 나뉘게 한것 같습니다.

 

유광이 물론 반짝 반짝하고 예쁘다고 생각합니다만,

이게 사용성에서 먼저 크게 갈립니다.

 

크림, 라벤더 등 유광인 컬러들은 손에 유분이 매우 잘묻고 티가 잘납니다.

예쁘지만, 무광이였으면 더욱 예뻤을 컬러라고 생각이 바로 들더군요.

 

그래서 삼성닷컴 단독컬러들은 전부 다 무광입니다.

핑크, 화이트도 무광 처리되어 있는 이유가 있다고 봅니다.

 

전 원래 블랙이나 무난무난한 컬러를 좋아하는데도

이번 플립 3 블랙 컬러는 너무 무난해서 플립 3의 디자인이 빛을 발하지 못하더라고요.

그래서 그레이 컬러로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무광 핑크, 화이트, 그레이 컬러들은 다른 컬러들보다 다른점이 바로 느껴집니다.

빛에 반사되는 이 텍츠처가 크게 갈립니다.

 

Z 플립3의 기능 중 하나가 일명 플렉스 모드라고 하는 기능인데,

이렇게 화면을 구부리면 나오는 기능들입니다.

 

전 개인적으로 이 기능들에 대해 말씀드리기 보단,

카메라 성능에 대해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Z 플립3의 카메라 스펙은 다음과 같습니다.

메인 카메라 12.0 MP + 12.0 MP 
메인 카메라 - 조리개 값 F1.8 , F2.2 
메인 카메라 - 오토 포커스 지원
메인 카메라 - OIS 지원
메인 카메라 - 줌 Digital Zoom up to 10x 
전면 카메라 - 화소 10.0 MP 
전면 카메라 - 조리개 값 F2.4 
전면 카메라 - 오토 포커스 미지원
동영상 녹화 해상도 최대 UHD 4K (3840 x 2160) @60fps 
슬로우 모션 960fps @HD,240fps @FHD 

 

사실상 S21 시리즈 보다 카메라 스펙이 낮은건 확실합니다.

S21 시리즈의 경우 3개의 카메라가 있고,

8K로 촬영까지 가능합니다만 이번 Z 폴더블 폰들은 4K 60fps가 최대입니다.

 

명색이 삼성의 가장 프리미엄 라인이라고 하는 폴더블 시리즈인데,카메라 스펙이 S시리즈에 비해 많이 떨어지는 것이 아쉬운 부분이였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촬영한 결과물은 나쁘지 않습니다.확실하게 좋다고 생각됩니다. 

 

그런데 여기서 플렉스 모드의 시너지가 좋습니다,

삼각대가 없어도 휴대폰을 세워서 촬영하기 좋고,커버 디스플레이에서도 화면을 볼 수 있으니, 셀카 찍기에도 좋습니다.

 

제가 가장 좋다고 생각하는 방법은 화면을 접은 상태로 캠코더 처럼 잡고 사용하는 것입니다.

좀 더 안정적으로 잡힌다는게 너무나도 좋습니다.

 

아이폰이나 다른 휴대폰들의 장점은 하드웨어/소프트웨어의 능력차이에서 오는 것이라면,이번 Z플립 3는 폴더블이기에 가능한 물리적 편안함에서 오는거라고 생각됩니다.

예상하지 못한 단점들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이번 Z플립 3는 역대급 폴더블 디자인이 맞습니다.

제가 감히 판단하자면 "드디어 폴더블 폰 디자인을 어떻게 해야할지 알았다"라고 생각합니다.

 

화면 우수성, 드디어 찾은 폴더블의 장점을 활용한 쓰임새, 압도적으로 예쁜 디자인, 방수, 가격

너무나도 확실한 장점들입니다.

잘 팔릴 수 없는 이유들이기도 하고요.

 

하지만 복병이 있습니다.

 

바로 발열, 배터리 성능, 다른 시리즈에 비해 떨어지는 스펙, 여전히 걱정되는 내구성 입니다.

 

첫번째, 발열

이번 Z Filp3(Fold3 포함)는 스냅드래곤 888이라는 프로세서를 사용합니다.그런데 이 프로세서가 이전에도 말이 많았는데 그 이유가 바로 "발열"입니다.다른 프로세서들에 비해 너무 많은 열을 낸다는 겁니다.

 

저는 Z 플립3를 구매하기전에 생각한게 "발열이 나봤자 얼마나 나겠어"라고 생각했습니다.

물론 최대 온도는 엄청 뜨겁다는 정도는 아닙니다. 

 

근데 너무 "자주"발열이 생긴다는 겁니다.

 

휴대폰 충전할때 발열이 노트 10+(25W 충전 기준)에 비해 확실히 느껴집니다.

 

휴대폰을 웹서핑하는데도 발열이 느껴집니다.

영상을 보든 뭘 보든 발열이 있습니다.

 

뭘해야 발열이 안나나 싶을 정도로 발열 빈도가 많습니다.

어떤 분들이 말하는게 뭐냐면

"발열이 나는 부분은 대부분 윗면이라서 아랫면은 괜찮다" 라고 하시던데,

그건 맞습니다만, 그렇다고 해서 밑면만 잡고 휴대폰 사용할 수 가 없습니다.

손가락이든 뭐든 닿을 수 밖에 없어서 더욱 온도차가 느껴지는 부분도 있습니다.

 

두번째, 배터리 성능

안드로이드 폰들의 경우 대부분 아이폰에 비해 배터리 용량이 상대적으로 많습니다.

이는 여러 뜻이 있다고 보는데 프로세서에 쓰이는 전력량이아이폰에 비해 많다고도 저는 보고 있습니다.

 

이번 Z 플립 3의 경우 120Hz 가변 주사율을 채용했기 때문에,

배터리 소모량이 기존의 60Hz 기반 디스플레이에 비해 소모량이 비교적 많습니다.

 

그런데 발열량도 많은 스냅드래곤 888프로세서를 쓰고 있고

커버 디스플레이도 있으니 배터리 다는 속도가 생각외로 빨리 느껴집니다.

Z플립 3의 3,300mAh의 배터리로는 하루 다쓰기에는 부족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발열도 많고, 배터리도 비교적 빨리 떨어지다 보니 

충전을 자주 할 수 밖에 없게되는데, 이는 배터리 수명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휴대폰으로 이것저것 하시는 분들에게는 Z 플립 3는 절대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없다고 봅니다.

 

세번째, 다른 시리즈에 비해 떨어지는 스펙

사실 이건 최근 나온 S시리즈 Note 시리즈 전부 해당되는 얘깁니다.

노트 10 시리즈, S20 시리즈들에 비해 전부 다 하향 평준화가 되었다고 봅니다.

 

제가 노트 10+를 오래쓴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2019년에 출시된 10+, 2020년에 출시된 S20 시리즈,RAM 용량이 최근에 출시된 스마트폰에 비해 압도적으로 용량이 높습니다.

 

사실 이건 좀 민감한 문제입니다.

 

왜냐하면, 안드로이드 OS 기반의 스마트폰들이

iOS기반 아이폰들에 비해 기본적으로 RAM을 많이 잡아 먹는 편인데,

 

삼성 갤럭시의 프리미엄 라인들의 휴대폰들이 한 두푼 하는 것도 아닌데,

이전 전작에 비해 낮은 RAM용량을 가진 것은 

기존 노트 10시리즈, S20 시리즈를 사용하고 있는 고객들에게

스펙적으로 어필할 수 있는 부분이 거의 없어지는 것입니다.

 

가장 비싼 S21 울트라 모델, 노트 20 울트라 모델 까지 올라가야 12GB라는 램용량을 주는것,

그리고 45W 초고속 충전이 가능하면서도 일부러 25W로 낮춘것,

특히나 이번 Z플립 3의 경우 USB단자가 USB 2.0이라는 것, 15W 밖에 지원 안되는 충전 속도 등등

 

솔직히 디자인, 디스플레이 빼고는 다운그레이드 된 부분이 너무 많습니다.

폴더블 특성상 감내해야할 부분이 많겠지만 서도, 앞으로 갈길이 많다고 느껴집니다.

 

그리고 최신 프로세서인 스냅드래곤 888+가 아닌 888을 채용한것도 약간 아쉬움이 있습니다.

 

네번째, 여전히 걱정되는 내구성 

이번 Z 플립3, Z 폴드3는 생활방수를 지원합니다.

폴더블이라는 구조상 방수기능을 지원하기 힘들텐데 역시나 기술의 삼성답게

벌써 IPX8 (최대 1.5m, 담수 기준으로 최대 30분 방수, 방진 X)라니 엄청납니다.

대단한말한 기술의 발전이 맞습니다. 대단합니다.

 

하지만, 여전히 걱정되는 것이 바로 "디스플레이 내구성"입니다.

 

예전에 초창기에도 폴더블 디스플레이에 대한 내구성에 걱정이 많았습니다,

그때 당시 삼성 측의 말로는 "몇만번의 디스플레이 접힘 내구성을 테스트를 거쳤다" 라고

해왔는데도 불구하고 디스플레이 파손이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어떤 분들은 "자고 일어나서 휴대폰을 열었는데 깨졌다" 부터 시작해서 셀수도 없었습니다.

불안하기 때문에 무조건 휴대폰 보험을 들 수 밖에 없는거죠.

 

이번 Z 플립3가 전작에 비해 퇴화한 점은 없습니다. 오히려 더욱 정제되고, 세련된 디자인, 더욱 저렴해진 가격등 매우 발전되었다에 이의는 없습니다만,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 폴더블 폰이 개선해야할 점들이 더욱 또렷히 보이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이렇게 단점을 말했다고 해서 절대 나쁜 폰이 아닙니다.

Z 플립3는 전작의 부족함을 많이 채운 제품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논란의 여지가 없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휴대폰을 하드하게 쓰시지 않는 분들이라면 충분히 매력적인 폴더블 스마트폰이 드디어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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