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패션은 너무나도 어려운것 같아

몇년 전까지 옷에대해 관심 1도 없었던 저는 사회생활하면서 옷차림새에 따라 사람의 인상이 변하는 것을 많이 느껴서 남자 패션에대해 알아보기 시작했었습니다.

하지만, 패션 문외한이였던 저는 아무래도 이 옷의 재질이 좋은지 나쁜지, 핏이 뭔지도 몰랐지만, 유튜브로 깡 스타일리스트님의 영상을 보고 (제 키와 아무래도 엇비슷하시니) 아 내 키에는 이렇게 스타일을 시작하는게 좋겠구나 싶어서 즐겨 찾아보고 있었습니다.

지금도 옷을 잘 입는 편은 아닌거 같지만, 그래도 꾸준히 챙겨보고 있는 효과가 있는지 최근들어 나름 괜찮게 입고 다닌다는 소리를 듣던 와중에...

깡 스타일리스트님이랑 드로우 핏과 콜라보로 (제가 가장 자주 착용하는) 테이퍼드 슬렉스를 콜라보 한다는 영상을 보고 바로 주문해버렸습니다.

사실 전 드로우 핏 제품을 사보기엔 처음인데, 재질이 좋고 핏도 좋은 편이라고 알고는 있었지만, 그때 당시 제가보았던 코트는 가격이 가격대가 꽤 있어서 눈물을 머금고 결제를 하지 못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구매 할 수 있었던 이유는 앞서 말씀드린 것 처럼 제가 좋아하던 패션 유튜버이신 깡 스타일리스트님의 콜라보 제품이라는 것도 있지만, 더 중요한건 가격 때문이 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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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에 입고 있던 테이퍼드 슬렉스는 무신사꺼였는데, 제법 만족하고 쓰고 있었지만 아무래도 허벅지가 애매하게 딱맞고 허리 부분도 맞지 않아 새로운 슬렉스를 알아보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짠! 하고 콜라보를 하셨는데 가격이 4만 3천원이라서 바로 구매를 해버렸습니다.

이전에 입던 무신사 테이퍼드 슬렉스도 재질이 나쁘지 않았지만 조금 얇은 느낌이 들었고 힘이 있는 재질이 아니라서 재질에서 오는 깔끔한 느낌은 없었습니다.

이게 웃긴게 몇번 입어보니까 재질에서 오는 차이가 생각외로 크더라고요.

확실히 깡님의 말씀대로 이번 콜라보한 슬렉스의 재질감이 상당히 저의 맘에 들었습니다.

Saint Year 사의 TR소재 (폴리 68%, 레이온 28%, 스판 4%)로 만들어져서 내구성이 좋고 특수 가공 처리를 해서 보풀 현상이 적다고 하셨는데, 확실히 힘이 있는 원단에다가 적당한 두께감이 있어서 오래 입고 다닐 수 있겠다 싶었고 다른 슬렉스와는 다르게 텍스처감이 있어서 조금 더 세련된 맛이 있었습니다.

안쪽 허리 부분에는 드로우 핏 로고와 함께 사이즈가 적혀져 있고 밑에는 소재를 만든 회사인 Saint Year사의 로고가 같이 부착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허리부분에 밴딩이 있어서 편안한 착용감을 선사한다고 하셨는데, 제가 이전에는 28사이즈를 입었지만, 그새 살이 조금 쩠는지 29~30사이즈를 주로 입었습니다.

그런 저에게도 벨트가 따로 필요 없을정도로 허리에 딱 맞아서 기분이 좋더라고요. 이전의 슬렉스는 살짝 허리에 압박감이 심하게 들어서 착용감이 별로였어서 그런지 아주 좋았습니다.

안쪽에는 후크 형식으로 되어 있어서 깔끔한 실루엣을 완성 시켜줍니다.

신발은 추후 리뷰 예정입니다.

기장감은 사진에서 보이는대로 딱 제 발목까지 보이는 정도라서 전 따로 수선할 필요가 없게 핏이 맞아떨어졌습니다.

평균 남자 체형에 딱 맞다

제가 키가 174~6 사이를 왔다갔다 하는 전형적인 평균 남자 키라서 그런지 깡 스타일리스트 님이 콜라보를 진행하면서 신경쓰셨다는 부분이 저에게는 아주 잘 맞는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패션 문외한인 저로써도 43,000원에 이런 품질의 슬렉스를 보는 것은 힘들거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가성비 슬렉스라기 보단 거의 끝판왕 슬렉스라고 보는게 맞을 정도로 아주 맘에 들었습니다.

만약 슬렉스 필요하시다면 할인 할때 얼른얼른 사는걸 추천드립니다.(정가는 6만원이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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