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딱한 철제 의자를 한 달 넘게 사용했습니다.

원래 쓰던 의자를 친구에게 싸게 넘기고,

집에 굴러다니던 철제 의자를 한 달 정도? 사용했었습니다.

 

그런데 높이도 안 맞고 엉덩이를 받치는 부분이

너무~~~ 딱딱해서 계속 앉아 있으면 가죽 때문에 땀 차고, 다리는 저려왔습니다.

그렇게 사용하다가 어찌 저지 해서 부모님이 필요하신 물건을 주문할 때 같이 사게 됐습니다.

 

그런데 저는 의자에 30만 원 정도를 쓴 적이 없었는데 이번이 처음이기도 하고, 너무 만족하면서 쓰고 있어서 "이건 꼭 리뷰해야겠다"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에 리뷰할 제품은 "듀오백 바인 에어로 풀매쉬 200M" 모델입니다!

박스가 너무 크다. 

듀오백 바인 에어로 풀메쉬 200M

배송은 약 4일 만에 왔습니다.

경*택배를 통해서 받았는데, 택배사 문제인지 뭔지는 모르겠지만,

아주 그냥 박스 한쪽 모서리를 누가 후려 친 것처럼 된 상태로 와서 깜짝 놀랐습니다.

 

사실 내용물이 부서진 거 아닌가? 싶어서 걱정했는데

듀오백 바인 에어로 풀메쉬 200M

 

아? 박스는 진짜 박스 영활이었고 내용물은 다 따로 들어가 있었습니다.

실제로는 윗부분이 찌그러져도 내용물이 부서질 정도로 들어가지 않는 이상

그리 대미지가 안 들어가는 거였습니다.

 

그래도 택배는^^... 조심조심히..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듀오백 바인 에어로 풀메쉬 200M

일단 설명서를 봤습니다.

에... 그냥 바퀴 끼우고 중간에 가스 실린더를 끼우고 그 위에 의자를 꽂으면 되는 구조더군요.

조립은 생각 외로 정말 쉬웠습니다.

 

제가 예전에 쓰던 레이싱 코리아 게이밍 의자의 경우

팔 받침대부터 좌석이랑 등받이 부분도 다 따로라서

1부터 10까지 전부다 조립해야 했었는데

이 듀오백 200M의 경우 그럴 필요까지는 없다는 게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듀오백 바인 에어로 풀메쉬 200M

우레탄 휠을 의자 지지대에 끼웠습니다.

그냥 휠을 쑤욱 넣으면 바로 고정되기 때문에 조립 하기에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아 그리고 우레탄 휠이랑 그냥 플라스틱 휠이랑 확실히 다른 점을 느낀 게,

그전에 쓰던 레이싱 코리아 게이밍 의자는 그냥 플라스틱 휠이라서 그런지

움직일 때 덜커덕 거리는 느낌이랑 바닥에 닿는 느낌이 가벼웠는데,

우레탄 휠이 진짜 훨씬 부드럽고 좋습니다. 역시 비싼 게 좋은 점이 많습니다

듀오백 바인 에어로 풀메쉬 200M

그다음은 사진에 보이는 가스 실린더를 중앙에 넣으면 됩니다. 크고 우람하군요 

듀오백 바인 에어로 풀메쉬 200M

그리고 의자를 끼우고 헤드레스트를 끼우면 끝! 참 간단합니다.

조립까지 3분 이내면 완료합니다.

여성분들도 손쉽게 설치 가능할 것 같습니다. 

솔직히 말할게요. 겁나 마음에 듭니다.

듀오백 바인 에어로 풀메쉬 200M

제가 몰랐는데,

제가 구매한 곳에서 이벤트로 전용 의자 커버를 주더군요.

그래서 장착한 모습으로 찍어 봤습니다. 등받이의 재질이랑 같습니다.

 

저는 그레이 색상으로 주문했는데 등받이만 그레이 색상인 거는 살짝 실망스러웠습니다.

그래도 뭐 기능에 문제가 있는 건 아니니까 상관은 없는데...

 

아 이 모델의 화이트 버전은 따로 있습니다.

듀오백 200MW라는 모델인데 처음에는 200MW를 살려고 했지만,

기능에 차이가 없고 프레임들이 화이트인 것 때문에 1만 원 더 비싸서 그냥 200M을 구매했습니다.

듀오백 바인 에어로 풀메쉬 200M

뒷면을 보시면 경추 지지대가 있습니다.

허리 부분의 지지를 확실하게 하기 위해 만들어둔 건데,

제가 이번에 구매할 때 중요하게 생각한 부분이 두 가지입니다.

 

1. 자세, 허리 건강에 도움

블로그도 하고 게임도 하고 포토샵도 하고 이러다 보니

저는 컴퓨터 앞에 앉아 있는 시간이 길기도 하고

이전에 사용하던 철제 의자를 쓰다 보니 진짜 자세랑 허리에 좋아야 한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2. 통풍이 잘되는 재질

이거는 취향에 따라 많이 갈리겠지만,

저는 땀이 많이 나는 체질이기도 하고, 에어컨도 잘 안 틀고, 선풍기만 쓰는 사람인지라,

통풍이 안되면 곤란하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그리고 의자 관리하기도 가죽이나 패브릭 재질보다는 좋겠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그렇게 찾아본 모델이 여러 가지인데

등받이 부분만 매쉬인 의자는 꽤 있었지만,

좌석 부분까지 매쉬인 제품은 대부분 20만 원 이상이더군요.

 

근데 한*에서 나온 것도 있고 시*즈에서도 나온것도 다 고려해봤는데,

기능은 다 비슷비슷 하지만 A/S 기간이 대부분 1~2년 정도밖에 안 되는 반면 듀오백은 3년 이더군요? 

 

그리고 옛날에 제 누나가 듀오백 의자를 몇 년간 쓰던 게 생각이 나서

이번에는 듀오백 바인 풀 메쉬 에어로 200M을 주문했습니다.

팔 받침대 부분은 앞, 뒤, 대각선 , 높이 조절까지 다 가능합니다.

자세에 맞게 커스터 마이징 가능한 점 좋습니다.

 

뭐 팔 거치대는 사실상 저는 없어도 괜찮다는 입장입니다만,

팔 거치대가 있어야 편하게 쓰시는 분들도 계시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책상에서 잠시 떨어져서 팔을 딱 두고 뒤로 재낀 다음 쉬기에도 좋을 것 같습니다.

 

팔 받침대가 높이 조절이 되지 않아 책상의 상판과 부딪히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마음대로 높이 조절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참 좋습니다. 겁나 거슬렸거든요

왼쪽 오른쪽

하단 부분에 기능을 한번 알아봅시다.

왼쪽에는 등받이 조절 레버가 있고 오른쪽에는 시트 슬라이딩 레버, 높이 조절 레버가 있습니다. 

다른 의자와 차별점이 있는데, 바로 시트 슬라이딩 기능인 것 같습니다. 사람마다 허벅지가 더 긴 분들이 있는데 그런 분들에게는 참 좋을 것 같습니다. 레버를 당기면 시트를 앞, 뒤로 조절할 수 있는데, 제 친구도 허벅지가 공중으로 떠있으면 불안한 느낌이 든다고 하니, 수요가 분명히 있을 만한 기능입니다.(역시 비싼 거가..)

편파적이 다고요? 그만큼 맘에 들어서 그래요.

저의 맘에 쏙 들어버렸습니다. 인정합니다.

솔직히 이렇게 비싼 의자를 사본적도 없거든요..

근데 등 뒤에 선풍기를 켜놓고 컴퓨터를 하는데

등이 시원하니까 너무 새로운 기분이 들었습니다.

 

가죽이나 패브릭으로 되어 있는 의자를 많이 사용했었는데,

쉽게 더러워지는 것도 짜증 났고,

가장 짜증 나던 게 땀이 등이랑 엉덩이에 아주 그냥 홍수 나듯이 나는 게 너무 싫었습니다.

확실히 편하기도 하고요.

 

그런데 제품 자체의 단점도 존재합니다. 장점 단점을 확실하게 두죠!

 

1. 통풍이 잘되고 관리하기 좋다.

땀이 많으시다? 여름에 비교적 시원하게 지내고 싶다?

무조건 메쉬 원단으로 만들어진 의자 쓰세요.

 

솔직히 선택지가 별로 없긴 하지만,

이 제품이 아니더라도 메쉬로 되어 있는 제품을 고려해보세요. 

 

2. 엉덩이에 압력이 가해지는 게 덜하고 허리가 편하다.

이 점은 사람의 체형마다 다르겠지만,

저에게는 딱 좋게 허리가 받쳐집니다.

 

이거는 실제로 사용해보셔야 아는 점이기 때문에

대체적으로 만족할 만한 수준이다 정도로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3. 의자를 조절할 수 있는 범위가 넓다.

시트 조절 보투 등받이 조절, 높이 조절, 팔 받침대 조절, 헤드레스트 조절 등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기능들을 통해 개개인마다 맞출 수 있는 범위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4. A/S가 경쟁사보다 최소 1년 더 길다. (A/S 3년)

의자가 망가지는 경우는 생각 외로 없다고 생각하실 수 있겠지만,

A/S 보증기간이 길다는 것은 그만큼 제품의 품질 자체가 괜찮다는 걸

살짝 보여주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제 친누나도 학창 시절 때 듀오백 의자를 사용했었는데

거의 6년 정도 사용했었습니다.

 

둘 공간이 없기도 하고 등받이 부분이 완전히 망가져서 버렸었지만,

그만큼 수명이 길었습니다.

 

A/S 보증 기간 안에 한번 고쳤다면 더 길게 사용하지 않았을까 합니다.

이제는 단점을 한번 말해봅시다.

 

1. 게이밍 의자들 보다 비싼 가격대

요즘 게이밍 의자들을 보면 10만 원대에 괜찮은 제품들도 많고

20만 원대 초반 제품들도 많지만,

런 풀메쉬 의자들은 20만원 중반대에 시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상대적으로 체감상 더 가격대가 높아서 진입장벽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2. 겨울철에는 추울 수 있다.

네, 겨울철에는 등과 엉덩이가 차가운 공기에 쉽게 노출됩니다.

저는 몸에 열이 많아서 괜찮겠지만,

몸에 열이 별로 없으시거나 냉기가 싫으신 분들에게는 마이너스 요소입니다.

 

3. 헤드 레스트 구조의 단점이 있다.

헤드레스트를 끝까지 위로 올리고 머리를 받치면

헤드레스트 고정 부분이 등에 살짝 닿습니다. 

 

30만 원짜리 제품인데 좀 더 이 부분은 디자인적으로 보기 보단,

견고하게 만들어 두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실제 사용함에 있어서 불편함은 없습니다.

단지 너무 무리를 주면 부서지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살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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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네가 나의 새로운 모니터니?

지난번 모니터암을 달기 위해

기존의 사용했던 한성 컴퓨터 ULTRON 144Hz 모니터를 분해버렸기 때문에

이왕 새로 하나 살 때는 좀 저렴하고 가독성이 좋고, 평면인 모니터를 살려고 했습니다. 

 

옛날에는 게이밍 모니터가 대세여서 1년 정도만 지나도

원래 쓰던 게이밍 모니터가 단종되거나 헐값에 팔리는 경우가 허다 했는데,

지금은 게이밍 모니터의 고급화가 진행되고 있고,

오히려 기존의 평면, 60hz FHD 모니터가 저렴해지고 있습니다.

 

게임보다 작업을 많이 하는 분들,

창을 여러개 켜 두고 동시에 작업하시는 분들에게는 지금이 적절한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리뷰할 제품은 다나와 기준

가장 표준 모니터에서 지금 가장 인기가 좋은 제품을 소개 해드리겠습니다.

 

벤큐 G2480 24인치 IPS 모니터

벤큐 G2480

벤큐라는 브랜드는 사실 게이밍 모니터로 아주 유명한 브랜드입니다.

몇몇 게임들의 대회들을 보면

벤큐에서 모니터를 지원하고 스폰서로 있는걸 종종 볼 수 있습니다.

 

그런 벤큐에서 2017년도에 만든 모니터가 하나 있는데, 바로 이 벤큐 GW2480 모니터 입니다.

벤큐 G2480

제품 하나하나 스티로폼에 홈이 파져 있는 부분에

딱딱딱 들어가서 부품들의 파손 걱정이 덜한 부분이 좋습니다.

 

그리고 하나하나 비닐에 감싸져 있고

심지어 안내책자까지 바코드가 붙여져 있는 게 참 맘에 듭니다.

 

요즘 대만 기업들의 물건이 상당히 잘 나오는 것 같습니다.

저번의 리뷰한 AOC도 그렇고 이번에 리뷰하는 벤큐 제품도 그렇고 상당히 품질이 괜찮습니다.

벤큐 G2480

일단 모니터를 조립하려면 받침대부터 조립해야 합니다.

오 근데, 받침대 마감도 참 좋습니다.

 

받침대 부분은 격자로 무늬가 새겨져 있고 표면 처리가 괜찮아서

자칫 잘못하면 올드하게 보일 부분인데도 생각 외로 고급스럽게 느껴집니다. 

벤큐 G2480

조립도 간단합니다.

드라이버나 다른 게 필요 없이 받침대와 거치대를 끼운 뒤 손으로 돌릴 수 있습니다.

 

아 물론 드라이버로 좀 더 꽉 쪼여두면은 좋을 것 같습니다.

벤큐 G2480

거치대 뒷 커버를 살짝 내리면 바로 선을 정리할 수 있는 가이드홀이 있습니다.

제가 3년 전에 샀던 한성 컴퓨터 UTRON 144Hz 32인치 커브드 모니터는

당시 가격 20? 중후반 가격을 주고 샀는데도 선 정리를 할 수 있는 가이드가 없었는데..

 

참고로 이 벤큐 G2480 모니터는 2017년에 출시했습니다..

벤큐 G2480

이제 모니터에 그냥 살짝 밀어 넣으면 장착이 끝납니다.

 

조립하는 방식이 참 맘에 듭니다.

간단하면서 견고함이 느껴집니다. 

 

벤큐 G2480 모니터는 있으나마나 하지만

대부분의 모니터에 넣어두는 스피커, HDMI D-SUB, DP, 헤드폰 아웃을 지원합니다.

저가 모니터이지만 DP부터 D-SUB 단자까지 다 지원하는 점이 참 인상적입니다.

벤큐 G2480

뒷면에는 바로 베사홀을 장착할 수 있는 100 x 100mm 베사홀이 보입니다.

뒷면에도 격자로 표면처리가 되어있습니다.

 

와.. 베사홀 바로 장착 가능이라고? 

이 녀석은 베사홀 장착 가능이라 해놓고

베사홀이 장착이 사실상 불가하고,

베사홀을 보려면 모니터 스탠드를 때 버려야 했는데...

벤큐 G2480

표면은 논 글레어 처리가 되어 있고, 모니터의 사이즈는 60.5cm(24inch)입니다.

제가 이전에 쓰던 모니터가 32인치 모니터여서

이 24인치 모니터가 생각 외로 작다고 생각하고

최소한 27인치 모니터를 살려고 처음엔 생각했지만,

 

생각외로 24인치 모니터도

나름 쓸만한 사이즈라고 생각이 들 정도로 실제 모니터 사용에 있어 큰 단점은 없습니다.

아 물론 크기가 작아서 만족감이 상대적으로 덜하긴 합니다.

벤큐 G2480

아 참고로 저처럼 이제 모니터 암을 사용하실 분들은

모니터와 스탠드의 결합 부분 사이를 보시면 RELEASE라고 되어 있는 구멍이 하나 있는데,

 

거기에 볼펜이나 젓가락 가지고 누르면서 빼시면 쑥 빠집니다.

벤큐 G2480

OSD 메뉴는 사용하기 편한 구조로 만들어져 있어서 사용하기에는 좋지만,

실제로 제가 생각하기에 쓸 기능은 블루라이트 모드 정도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ㅎ

 

벤큐 G2480은 눈 건강을 생각한다는 취지로,

B.I 테크놀로지, 로우 블라이트, 플리커 프리, 이 세 가지 기능을 지원합니다.

 

B.I 테크놀로지: 조도 센서를 통해 자동으로 밝기를 조절해주고 화면의 너무 밝은 부분과 어두운 부분을

자동적으로 잡아주는 기능입니다. (마치 아이폰이나, 안드로이드폰에 있는 자동 밝기 조절 기능)

 

로우 블루라이트: 색감을 따뜻하게 해서 상대적으로 청색광이 덜 나오도록 해주는 기능입니다.

청색광은 눈의 피로도를 증가시키는 주요 요소입니다.

 

플리커 프리: 모니터의 깜박임을 줄여주는 기술인데,

벤큐에서는 백라이트 전력을 줄이는 방식이며 독일 TUV 라인란드에서 인증을 받았습니다.

 

벤큐 G2480 로우 블루라이트 모드 on

벤큐 G2480의 모니터 스펙: NTSC 72%, sRGB 100%, 5ms(GTG)

벤큐 G2480은 IPS 패널이라 광시야각, 가독성이 좋고, 색감이 쨍한 게 장점입니다만,

로우 블루라이트, 안티 글레어 패널 처리 때문에 선명한 색감은 상대적으로 떨어져 보이지만,

로우 블루라이트 모드만 꺼도 색감이 많이 좋아집니다.

 

전 개인적으로 로우 블루라이트 모드를 켜면서 사용하고 있는데,

그렇게 사용하는 데 있어서 불편하지 않습니다.

눈이 편한걸 전 더 선호합니다.. 눈 건강을 좀 챙기는 편입니다.

 

IPS 패널은 평소에 사용할 때는 못 느끼지만,

FPS 게임 등을 만약 하신다면 응답속도가

TN 패널이나 몇몇 패널에 비해 느린 편이기 때문에,

게이밍 용도로 사용하시기에는 살짝 부족할 수 도 있습니다.

 

또한 VA 패널보다 평균적으로 동적 명암비와 고정 명암비가 낮은 IPS 패널의 특징 중 하나인데,

생각 외로 벤큐 G2480은 1,000:1 명암비, 20,000,00:1의 동적 명암비를 가지고 있어서

그리 나쁘지 않은 명암비를 가지고 있습니다.

만족스러운 13만 원의 지출이었다.

벤큐 G2480 IPS 패널에 13만 원이라는 가격대,

눈 건강을 위한 기술들이 실제로 꽤 괜찮은 기능이라는 점,

가격대에 어울리지 않는 제품 마감과 디자인을 다 따지고 보자면,

정말 좋은 상품가치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저는 솔직히 만족하면서 쓰고 있고요.

 

물론 게이밍용 모니터를 고려하시고 계시는 분들에게는

주사율이 60Hz라는 점과 응답속도가 5ms라 상대적으로 게이밍 모니터들과 비교하기에는 부족합니다.

 

하지만 게임보다는 영화나 인터넷 웹서핑, 저처럼 블로그를 하시는 분들에게는 가격 대비 많은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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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컴퓨터 하는데 손목이 아프다니..

다들 혹시 손목에 뼈소리가 나거나, 손목이 시큰 시큰 거리는 경우가 있으십니까?

저는 손목에 뼈소리도 나고 가끔씩 시큰 거리는게 참 신경이 쓰였었는데,

블로그도 하고 게임도 하고 이러다보니 컴퓨터를 많이 사용하고 있으니

손목의 HP가 떨어지는게 느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오늘 리뷰할 제품은 저렴하지만 OLED 화면 까지 있는 ABKO 버티컬 마우스 입니다!

모양이 이상해... 편해?

*와에서 최저 가격으로 약 3만원 주고 구입했습니다.

아니 근데 아무리 좀 저렴한 제품이라고 해도

박스상태가 무슨 360도 돌려차기 당한것 마냥 군데 군데 찌그러져 있습니다.... 쓰읍... 짜증나네요.

박스를 뜯고 안에 내용물을 꺼내면 마우스 본체, 어... 걍 작은 설명서가 나옵니다.

마우스 본체는 플라스틱 커버안에 딱 들어가 있어서 파손 걱정은 없는데

요즘 포장에도 신경을 많이 쓰는 시대인데도 불구하고 매우 심플하게 들어가 있습니다.

 

요즘 3만원 짜리 키보드 보다 뭔가 감성(?)이 부족합니다.

사실 감성이라는 단어 보단 만족감이라고 말하는게 더 좋겠지만

리뷰할때는 감성이라고 하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왜 그러지..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입니다. 바로 마우스에 화면이 있는겁니다!

OLED 패널이 장착 되어 있어서 배터리 잔량과 DPI 수치,

유선/무선(2.4Ghz) 모드 상태와 연결 상태를 볼 수 있습니다.

 

참 별거 아닌 기능인데

이 즉각적으로 볼 수 있는 화면의 유무가 저의 지갑의 오픈을 더욱 빠르게 해줬습니다. 

 

근데 좀 아쉬운 점이 있습니다.

기왕 OLED 패널이 장착되어 있는데, Gif이미지 같은것도 넣을 수 있게,

즉 커스터마이징 기능이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요즘에는 메인보드에서도 OLED 패널 넣었던데..

이렇게 작은 기기에 OLED 패널 널 단가도 그렇게 안비쌀텐데...

 

다음 기종은 흑백 OLED 말고

컬러 OLED에 GIF 파일이나 이미지 출력 가능하게 해줬으면 하는 마음이 매우 많이 듭니다.

바닥면에는 고무 패드가 위 아래에 배치되어 있으며

맨 밑에는 리시버가 있으며 중간에는 커넥트 버튼, ON/OFF 버튼이 있습니다.

 

처음에만 사용하고 평상시에는 굳이 밑면을 볼 이유가 없습니다.

근데 바닥면 옆 테두리 부분이 유광인 점이 살짝 맘에 안듭니다.

그냥 무광으로 해주지 굳이 유광으로 할 이유가 없을텐데...

마우스 패드를 쓰다보면 나오는 분진이  찰싹 붙을 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

 

마우스 센서는 광센서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레이저 센서 그런건 없고요.

DPI의 한계치가 낮기 때문에

4K 모니터 등 높은 해상도의 모니터를 사용하시는 분들에게는 부족할 수 도 있으니 참고 바랍니다.

이제 마우스 휠과 버튼이 있는 옆면의 모습입니다.

버티컬 마우스들의 디자인은 조금씩 다르지만,

대부분 이렇게 가로로 놓아져있는 버튼,

휠 구조가 아닌 비스듬하게 수직으로 세워져서 있는 구조 입니다.

 

즉 손목이 책상의 바닥면과 밀착되지 않고

손목대 옆날 부분만 바닥에 닿고 손목이 위 아래로 꺽이지 않게 해서

VDT 증후군 이라든지 손목 터널 증후군에 대해 걱정을 덜게 해주는 거죠. 

 

근데 표면 처리가 매우 맘에 안듭니다.

손에 묻어있는 기름이나 물기가 매우 잘묻고 티가 잘납니다.

무광인건 좋은데 너무 별로입니다.

 

고가 마우스들이나 5만원대 마우스들도 무광처리는 했어도

이렇게 별로인 마감처리는 옛날에 쓰던 마우스들 빼고는 못봤습니다.

 

이 ABKO WEM 300 버티컬 마우스는 총 9키를 지원하고

위사진 중간에는 DPI를 조절할 수 있는 버튼이 따로 있습니다.

근데 마우스 휠 품질은 그렇게 좋진 않습니다. 쓰읍 

좌) 버티컬 마우스 우) 보통의 마우스

이렇게 손을 ㄷ자 모양으로 마우스를 쥐게 되는 구조인데

이게 상당히 손목에 부담이 덜갑니다.

 

저도 이번에 버티컬 마우스를 처음 써보는 건데

구조가 인체공학적으로 만들어졌다는 것에 신뢰가 바로 갈 정도로 손목에 힘이 덜갑니다.

보통에 마우스를 쓸때는 손목을 좌, 우로 꺽으면서 쓰게 되는데

버티컬 마우스는 손목이 편하게 접히는 위 아래로 움직이게 되서

 

위 사진에 보이는 "콩알뼈"와 우측 사진의 펌근 지지띠, 척골, 장무 지외전근 쪽의 부담이 훨씬 덜 갑니다.

좌측 사진은 동봉되는 micro 5핀 케이블인데,

직조 슬리빙 처리와 단자 잡는 부분의 만듬새가 꽤 괜찮습니다.

 

근데 조금 다음 제품에서는 개선됬으면 하는게 이 케이블 단자 입니다.

제발 USB C 타입으로 이제 통일 했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이 제품이 출시된지 꽤 됬지만,

앞으로 나오는 이런 배터리가 내장되어 있는 무선 마우스를 출시 할때는

무조건 USB C 타입으로 출시 했으면 합니다.

이유는 사용성도 좋고 앞으로는 USB C타입을 쉽게 찾아 볼 것이기 때문입니다.

 

리시버는 그냥 그저 그렇습니다.

2.4Ghz로 작동하는 리시버인데 PC 연결하면 바로 ABKO WEM 300 버티컬 마우스와 즉각 연결이 됩니다. 

근데 홈페이지랑 제품 상세 종이 상으로는 500mAh의 용량이라고 되어있지만

제품의 실제 배터리 용량은 340mAh 라는 점이 살짝 맘에 안듭니다. 

 

그리고 조그만한 OLED 화면으로 키 기능을 부여하게 하는 건

너무 귀찮고 짜증나는 작업으로 느껴질 수 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차라리 전용 소프트웨어로 설정하게 해주지

: 사무용도, 편집하시는 분들 OK, 게임...? 

처음 써보는 버티컬 마우스,

ABKO WEM 300 버티컬 마우스를 사용해보면서 느낀거는,

진짜 손목에는 무리가 덜간다는 점입니다.

 

이게 가장 큰 장점이고 이게 이 마우스를 구매하는 이유라고 봅니다.

 

저는 군에 있을 때 손목을 많이 다치기도 했고

운동하면서도 부담이 너무 가는 운동을 했었기도 해서 손목건강이 아주 안좋은데,

 

이런 마우스를 이렇게 블로그 할때나 RPG 게임할 때

사용하면서 정말 손목의 시큰 거림이 덜해졌습니다.

(그렇다고 있던 통증이 없어지는건 아닙니다. 손목 건강은 평상시에 챙기는 거죠)

 

그런데 게이밍, FPS게임을 하시는 분들에게는 그리 메리트 있는 제품이 아닙니다. 

왜냐면, 무선 연결이기 때문에 유선 연결에 비해 지연속도가 있으며,

우리가 평상시에 쓰던 마우스에 익숙 하기 때문에 FPS 게임까지 익숙하게 사용하기에는 한계가 분명합니다.

 

그리고 또 이 ABKO WEM 300 버티컬 마우스의 아쉬운 점인데, 

 

첫번째로 마우스의 손에 닿는 부분들의 표면 마감처리가 매우 매우 별로입니다.

닿는 감촉은 좋을지 몰라도 이게 사용을 하다보면 쉽게 더러워지고 잘 지워지지 않는 표면 처리입니다.

 

두번째로 제품 단차입니다.

제품의 단차가 심한건 아닌데,

모서리 끝부분이나 부품간의 틈이 좀 눈에 띄는게 거슬립니다.

 

게이밍 마우스들 보다는 평균적으로 저렴하고

다른 버티컬 마우스들과 비교해도 나름 저렴한 편에 속하지만,

눈에 보이는 단차는 좀 신경 써줬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마우스 휠 품질이 별로인 점도 한몫하는군요.

 

세번째로 OLED 화면으로 설정의 불편함 입니다.

뭐 위에 적어둔 글 내용과 동일합니다.

기능키 설정을 이렇게 작은 OLED 화면에서 해야한다뇨... 너무 귀찮고 짜증날 것 같습니다. 

 

추천하냐고요?  추천합니다.

 

손목 건강을 챙기시는 분들, 오랜시간 컴퓨터를 하셔야하는 분들에게는

장기적으로 봤을 때 필수가 될수도 있겠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더 괜찮은 제품을 사고 싶으시다면 다른 제품들도 보시고 비교하시는게 좋을 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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